최근 수정 시각 : 2023-06-25 15:31:32

들라크루아 2세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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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Code : Realize ~창세의 공주~의 등장인물. 공략 불가 캐릭터.
순혈종 흡혈귀. 흡혈귀들의 왕 들라크루아[1]의 아들이자 그 이름을 잇는 자. 2년 전 흡혈귀 전쟁으로 인간들에게 빼앗긴 흡혈귀들의 보물을 되찾으려 괴도 짓을 하고 있었다. 어린 아이지만 순혈종 흡혈귀라는 특성 때문에 상당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
그의 아버지를 죽인 것은 바로 에이브라함 반 헬싱. 반이 그들의 저택에 머무를 때 그의 강함을 동경하고 그를 형처럼 잘 따랐기 때문에 배신감은 배가 되어 돌아왔다. 경매 회장에서 그를 추격해온 반을 죽이려 들며 그가 아버지를 죽인 성에 다시 불러들이지만 반에게는 제대로 공격 한 번 못 먹이고 처참하게 발린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끝내면 그의 손에 죽어주겠다는 반의 말에 살의를 거두고 혼자서는 외롭다며 자신들과 함께 지내자는 카르디아의 말에 츤데레 기질을 보이며 결국 의 저택에 체재하게 된다. 씨시를 데리고 자신의 신하로 받아주겠다며 즐겁게 노는 모습은 그 나이의 어린아이 같기도 하다. 저택 사람들에게는 '들라쨩' 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본편에서 반은 그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고 언젠가 그의 손에 죽을 각오를 하고있다. 반 루트에서 AZOTH에 의해 세뇌당한 들라크루아 2세가 반을 공격했을때도 반은 자신을 죽여달라는 들라클루아 2세를 제압만한 뒤 다시 AZOTH를 쫓아 떠나버린다. 이후 달려온 카르디아에게 반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며 엔딩에서는 흡혈귀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저택을 떠난다. 반과도 예전만큼은 무리지만 나름대로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는 모양. 어느 루트로 가든 마지막엔 반과 함께 흡혈귀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함께 행동한다.
어린애같은 모습도 많이 보여주지만 작품내에서 손에 꼽히는 대인배이며 말하는 것들을 들어보면 굉장히 넓은 마음과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있다. 배려심도 넘치는 명언제조기다. 어느 루트던 결국 반을 용서하고 자신의 부모는 물론 동족들을 학살한 인간들과 화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전쟁을 반대한 인간들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하게 기뻐한다.
자신을 고독에서 구하려한 카르디아에게 감사하고있으며 언제든지 힘들땐 자신에게 의지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반의 노멀엔딩 후일담에선 마지막까지 저택에 남아 카르디아가 기운을 차리게끔 돌보기도 한다. 그외에도 결전에 임하는 동료들에게 어른스러운 격려나 조언을 하기도 하고 팬디스크 반 후일담에선 누구도 설득하지못한 반에게 인간관계에서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하고 망설이는 반을 엄하게 호통쳐 정신차리게 만든다.
프랑루트에선 프랑이 자신이 흡혈귀들을 학살한 병기, 지크테리움을 만들었다고 털어놓고 사과하자 흔쾌히 용서했다.
본편 반루트에선 예전 아버지의 신하를 어떻게든 되돌리려 노력했고 히든 스트랭스에 걸린 흡혈귀들과 마주했을때도 자신이 짊어져야하는 일이라며 그들과 맞붙었고 결국 그들을 죽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자 그들을 죽이고 난 뒤 괴로워하며 하늘에 있는 아버지에게 부디 그들을 좋은 곳으로 인도해달라 기도하기도 한다.
누군가를 용서할때 자신의 아버지였다면 그랬을 것라며 대인배 모습을 보이는 것이나 반의 평가를 보면 들라쿠르스 1세는 정말 평화롭고 넓은 아량을 가진자였던듯하다.


[1] 이름 자체는 19세기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 '들라크루아'에서 따왔다. 조르주 상드, 프레데릭 쇼팽의 초상화를 그린 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