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 그대로 동물의 걸음 모양을 흉내낸 운동법. 인간은 이족보행을 하기에 척추질환이 생겼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각 동물의 걸음을 흉내내 건강 증진을 꾀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특히 쿵푸의 형의권에는 12가지 동물을 흉내낸 권법이 있는데, 쿵푸영화처럼 동물 자세로 사람을 때리는 타격방법이라기 보단 동물의 행동을 흉내낸 동작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는 방법에 가깝다.
다만 동물을 흉내낸 무술 동작이라는 내용은 포장하기 그럴듯 하기 때문에 중국의 쿵푸영화등에서는 한 때 동물 흉내로 사람들을 줘 패는 영화가 많이 나왔다.
2. 상세
동물보 훈련에는 호랑이, 곰, 오리, 원숭이, 닭 등이 있으며 이 훈련법은 무술 유파마다 훈련법으로 채택된 것도 있다. 오리의 형태인 압보(鴨步), 닭의 걸음걸이를 흉내낸 계행보(鷄行步)의 경우는 심의육합권의 기본 수련이며 한국의 무술인 정도술에는 닭의 모양을 본뜬 보법이 있다.최근에는 무술 수련으로서의 효과나 기술은 빼고 그저 동물보만을 발췌해 다양한 형태로 운동함으로써 건강과 체력의 증진을 꾀하고 있다.
주짓수의 경우도 드릴(연습)이라고 해서 자세 연습으로 각 동작의 탈출 방법 등을 동물의 형태와 연결지어서 수련하기도 하는데 이쪽은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형태의 동물 새우, 개구리 등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거미도 있다.
이런 형태로 수련한다.
http://youtu.be/UXwNBdyEewg
더불어 미국에서는 특정 동물의 동작을 따라하여 다양한 자세에서의 활동을 통해 신체의 가동성과 운동성을 확보하려는 Animal flow라는 운동도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