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6년 강변 가요제 출연 당시 |
대한민국의 혼성 듀오.
1986년 제7회 강변가요제 본선에서 <이 어둠의 이 슬픔>으로 금상과 가창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혼성 트리오에서 듀엣으로 전환한 이 앨범에서 기존 혼성 듀엣과는 달리 소울, 블루스, 록을 넘나드는 강한 밴드 사운드를 구사했다.
2. 멤버
2.1. 김영수, 김종호
동의대학교 경영학과 동문인 김영수와 김종호는 <이 어둠의 이 슬픔>을 자작곡한 부산의 유명 음악 서클 무드 출신이다. 함께 강변가요제 본선에 진출해 동상을 수상한 혼성 그룹 바다새, <바다에 누워>로 198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높은음자리도 음악 서클 무드 출신이다.특히 리더인 김영수는 뛰어난 창작력으로 창작곡이 8곡이고, 백영규와 한샘의 노래를 1곡씩 포함해서 명성을 펼쳤다. 김종호는 데뷔한 지 2년뒤에 그룹에서 탈퇴하게 되었고, 그렇게 김영수와 김화란이 혼성 듀엣으로 하게 되었다.
2.2. 김화란
경성대학교 유아교육과 출신으로 <이 어둠의 이 슬픔>이라는 탁월한 가창력을 통하여 빛을 발해 명곡으로 인정받았다. 김화란은 음정과 박자, 음색과 감정, 강약 조절까지 모든 것을 겸비한 탁월한 보컬리스트이다.흑인 음악에 대한 개념조차가 희박했던 1980년대 중후반, 블루스와 알앤비를 기반으로 만든 <이 어둠의 이 슬픔>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도시의그림자는 대중적으로는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고, 가수 활동을 반대했던 집안 때문에 앨범을 발표한 후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지게 되었지만 김화란의 주역이었던 <이 어둠의 이 슬픔>은 1990년대 이후 발매한 수많은 7080 히트곡 모음 CD에 다시 수록이 되고 예전 가요를 다루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주 방송되는 등 지금도 기억되고 있다.
3. 수상 경력
4. 수록곡
- 떠나가는 계절
- 도시의 그림자들
- 이 어둠의 이 슬픔
- 도시의 새벽
- 외로운 이 밤에
- 타인의 거리
-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 사랑이 머무는 곳에
- 무언극
- 비를 닮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