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02:07:49

도술동자 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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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시스템4. 기타

1. 개요

1992년, 국내 기업인 재미나에서 자체 제작, 발매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당시 순수 국내 제작 게임으로 잡지 광고도 있었을 정도였지만 시중에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상당한 레어템 중 하나이며, 오랫동안 롬이 덤프가 되지 않아 그저 소수의 추억 속에만 존재하던 게임이었으나, 2017년 2월 중순에 게임의 롬이 덤프되면서 현재는 에뮬레이터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실물의 상세 리뷰는 이곳에서 참고.#

2. 상세

수 많은 도작을 제작해왔던 재미나 답지 않게 나름대로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고자 했던 작품인 듯 싶지만, 역시 그 본성은 어디 가지 않는지 게임 내 여기저기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요소들이 많다. 게임 내 시스템 중 구체와 같은 사물을 집어 들어 적에게 던져서 공격하는 시스템은 슈퍼 마리오 USA와 동일하며, 아이템을 모아 특정 캐릭터로 변신하는 건 빅 토카이 사의 게임 전격! 빅뱅(電撃ビッグバン!)의 시스템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1] 효과음도 타이니 툰 어드벤쳐에 있던 효과음을 그대로 갖다 썼고, 음악들도 Inca Dance 등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음악들이 나온다. 덤으로 패키지에 나와있는 주인공 캐릭터의 디자인은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이쿠사베 와타루를 베껴놓았다.

3.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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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아이템을 모으면 메뉴를 불러 변신이나 특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변신을 하지 않으면 동그란 구체를 들어 던지는 공격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2] 변신은 사실상 필수다. 한 번 데미지를 입으면 변신이 풀리고 한번 더 데미지를 입으면 죽는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엔 사다리 타기나 슬롯머신으로 MP나 상점에서 화폐의 기능을 하는 음식의 수를 뻥튀기 할 수도 있는 도박성 요소도 있다. 그런데 캐릭터들도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또한 원하는 스테이지 단계로 건너뛸 수 있는 패스워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4. 기타

당시 국산 패미컴 게임 소프트들에 비하면 그렇게 조악한 편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요소가 다소 부족하고, 특유의 미끌미끌한 캐릭터 움직임으로 인해 조작감도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같은 해, 재미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게임 부서가 해체되며 사라졌다. 이후 개발진들이 퇴사한 뒤 열림기획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코코 어드벤쳐 등의 게임은 사실상 본작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1] 파일:Dengeki - Big Bang!_005.png[2]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구체를 던져버리는 해괴망측한 시스템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