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온 아그리체 | |
<colbgcolor=#000><colcolor=#fff> 성별 | 남성 |
나이 | 19세 → 22세 |
가족 | 아버지 란트 아그리체 어머니 마리아 이복형 폰타인 아그리체 이복형 아실 아그리체 이복누나 그리젤다 아그리체 이복여동생 록사나 아그리체 이복남동생 제레미 아그리체 이복여동생 샬럿 아그리체 이복여동생 지젤 아그리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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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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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사나 아그리체의 이복 오빠. 흑발의 적안을 가진 미남이다.2. 상세
"내가 너에게 원하는 걸 주면."
"너도 나한테 내가 바라는 걸 줄 수 있는 건가."
아그리체가의 삼남으로 아그리체 가의 가주인 란트 아그리체가 가장 편애하는 자식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성격으로 묘사된다."너도 나한테 내가 바라는 걸 줄 수 있는 건가."
아버지 란트의 명령으로 록사나의 오빠 아실을 살해한 인물로 어릴 적 록사나가 아실의 환영을 죽인 뒤 우는 모습을 보고난 후 록사나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록사나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 작중 행적
어린 시절부터 감정기복이 적었지만 자신이 의식하지 못할 뿐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자신의 어머니를 포함한 인간 관계에도 무관심했는데, 매번 아실이 자신에게 호의를 표하며 건네준 사탕을 버렸다. 이를 보고 따져오는 록사나에 대해선 귀찮아하면서도 조금씩 신경쓰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록사나가 홀로 저택을 탐험하던 중, 위험한 함정이 깔린 미로를 헤메는 걸 발견하고 몰래 도와주었다. 이후 아실에게 받은 사탕 포장지를 책 사이에 끼어 보관하는 등, 무의식적으로 록사나 남매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하지만 이 변화는 곧 데온의 재능이 두각을 나타내고 란트의 눈에 들면서, 이른 나이에 가혹하고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실낯같던 감정도 메말라버리고 만다. 감정이 메말라 버린 탓에 자신이 외롭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고, 아실을 위해 울고 자신을 원망하는 록사나를 통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아실을 부러워했다. 이후 자신의 고독함을 해소해줄 존재로써 록사나를 갈망하게 되었다.
록사나와 시에라는 이 사실을 눈치 채고 있었으며, 시에라는 이런 데온을 '란트가 만든 괴물'이라 부르며 원망하면서도 동정했다. 이후 시에라는 죽을 뻔한 데온을 살린 뒤에 내 딸을 위해 죽으러 가라고 말하고, 데온을 증오하는 록사나는 그에게 자신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조용히 잊혀져 죽으라고 말한다.
그 후 어떻게든 록사나의 곁에는 자신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록사나가 망설이던 아그리체의 방식으로 온갖 사건들을 손수 일으킨다. 하지만 그럼에도 록사나가 자신을 거부하자 절망에 빠진다. 그러다 아실의 기억을 찾아가는 닉스를 보곤 자신이 다시 한번 록사나 앞에서 아실을 죽이고자하고, 이를 저지하는 카시스와 싸우던 중 위기에 처한 록사나를 구하고 한쪽 팔을 잃는다. 그후 도망친 닉스를 죽이기 위해 그와 추적하면서 싸우던 중 그 앞에 나타나 자신을 휘감는 록사나의 독나비들을 보며, 록사나의 손에 죽는 것이야말로 자신에게 완벽한 끝이라는 것을 느끼며 환희에 차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결국 록사나는 데온을 죽이지 않는다. 의식불명이 된 데온은 어릴 적 아실이 준 사탕을 버린 자신에게 화를 내는 록사나, 그후 자신을 원망해 죽이려는 록사나의 꿈을 반복해서 꾸며 점차 죽어간다. 하지만 이렇게 죽어 평생 록사나의 마음 한편에 남을 것을 원치 않던 카시스에 의해 되살아난다. 의식을 찾은 록사나로부터 지금껏 눈치채지 못했던 그녀의 진심을 듣게된다. 록사나는 데온을 증오하면서도 혹독한 아그리체와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존재로 그를 선택했다고 전하며, 아실을 죽인 데온을 영원히 용서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달라질 그의 행동 여하에 따라 곁에 있는 걸 허락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즉시 건강을 회복하자마자 그리젤다를 닦달해 의수를 착용하고 록사나를 찾아간다.
때마침 아실을 완전히 떠나보낸 록사나, 시에라와 함께 아실의 무덤을 만들고 밤새 그 무덤 앞에서 밤을 지새운다. 이후 다음날 제레미, 카시스, 록사나와 함께 아그리체로 돌아가게 된다.
외전을 보면 이후 심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긴 건지 16살 이후의 기억을 잃은 록사나와 대화하는데, 록사나는 지금은 마냥 화내며 독설을 내뱉기 어렵다며 데온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인정하며 찝찝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