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3:16:32

데리오라

1. 상세

1. 상세

데리오라 / デリオラ

페어리 테일 '가루나섬 편'에 등장한 괴수로 흑마도사 제레프가 만들었다고 한다.

거의 건담급인 덩치로 이족보행에 꼬리가 있고 뿔과 머리카락이 있으며 왠지 얼굴은 테이크 오버한 엘프먼을 떠올리게 한다. 불사신이라고도 불리고 힘은 그야말로 최강급에 속한다.

10년전 그레이의 고향을 습격하여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했다. 이후 울이 목숨을 쥐어짜서 만든 녹지 않는 얼음에 봉인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그레이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일생의 숙적. 그런데 누군가가 데리오라를 가루나 섬으로 옮겨와 달의 마력 문 드림으로 얼음을 녹이려고 하고 있었다.[1] 문제는 이 문 드림은 인체도 오염시킬 수 있어서 이에 휘말린 가루나 섬의 원주민들은 몸이 악마로 변하는 저주를 받게 된다.

나중에 그 누군가도 밝혀지게 되고 그레이와 다투게 된다. 처음엔 압도적으로 밀어붙이지만 그레이의 아이스 캐논을 정통으로 맞고 나가떨어진다. 이때 봉인을 풀려고한 이유도 밝혀진다. 바로 스승인 울이 쓰러뜨리지 못한 데리오라를 자신이 쓰러뜨려 스승을 뛰어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것. 그 뒤에 봉인마법이 풀려나 부활 했지만 데리오라는 지난 세월 동안 얼음에게 서서히 생명을 빼앗겨 이미 죽은 상태였다. 그렇게 봉인이 풀리고 남은 육체가 나츠의 주먹 한 방에 무너져서 사라진다. 그렇게 이 사건은 끝을 맺었다. 그런데...

극초반에 나온 적치고는 굉장히 강한 편이다. 성십대마도급이라는 울마저 데리오라를 상대로 밀리다가 결국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봉인하는게 고작이었는데 현재는 성십대마도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 1부 시점까지만 해도 성십대마도는 싸움의 여파만으로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괴물로 묘사되었던 만큼 만일 리온에 의해 봉인이 풀린 데리오라가 이미 죽은 상태가 아니었다면 리온이 데리오라를 쓰러뜨리기는 커녕 오히려 부활한 데리오라의 손에 그 자리에 있던 인원 전부가 죽거나 혹은 그레이가 스승처럼 자신을 희생해 데리오라를 재봉인하는 결말을 맞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럴러바이가 같은 제레프 서의 악마라고 하기에는 엘자, 그레이, 나츠에게 무참하게 털린 안습한 모습을 보인터라 데리오라의 강함은 더욱 비교가 되는 편이다.


[1] 한곳에 집중된 문 드림은 어떤 마법도 해제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