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마뱀의 형상을 한 기계수로 수륙양용이 가능한 기계수다. 머리에서는 드릴 미사일이 나가며, 등 뒤에서는 지대공 미사일이, 꼬리는 아무리 떨어져도 다시 자라나는 데다가 강력한 고압 전류가 흐르고, 혓바닥이 매우 길어 이걸로 상대를 낚아챌 수 있는데다가 상당히 끈질겨서 한번 물면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브로켄 백작은 마징가를 유인하기 위해 비행요새 구울을 출동시켜 마징가를 유인했으며, 마징가가 날라오자 번개를 날려 충격을 준 후에 구울을 후퇴시키고 비행항모를 출격시켜 마징가를 공격하게 만든다.
그 동안 데르단은 해안을 통해 상륙해 도시를 마구 때려부수고, 급하게 아프로다이가 출격하지만 드릴 미사일 한방에 팔 한짝을 날려먹고, 혓바닥에 휘감겨 넘어진 후에 꼬리로 개패듯 두들겨 맞는다. 뒤늦게 돌아오 마징가가 상대하지만 마징가가 꼬리를 떼어내자마자 다시 꼬리를 만들더니 연기를 뿌려서 튀어버린다.
광자력 연구소로 복귀한 사야카는 데르단의 물갈퀴를 보면 틀림없이 수중형이니 호수 속에 숨어있을거라는 유미 교수의 이야기를 듣고 호수로 출동해 데르단을 발견한다. 데르단을 발견하자 코우지가 출동해 격투전을 벌이지만 오히려 밀리다가 물속에 끌려가 전기고문을 받는다.
수중에서 불리함을 안 코우지는 어떻게든 지상으로 올라오려 하지만, 비행항모가 다시 튀어나와 방해하는 바람에 쉽지가 않았고, 이에 비행항모가 데르단의 꼬리를 공격하게 만든후에 지상으로 올라와 제트 스크랜더를 장착하고 다리를 붙들고 늘어지는 데르단을 로켓 펀치로 떼어낸다.
그러자 브로켄은 데르단에게 광자력 연구소를 습격하러 가는척하면서 마징가를 유인할 것을 지시하고, 마징가가 쫓아오자 미사일로 스크랜더를 공격해 격추시킨다. 이에 코우지는 호버 파일더로 분리해 비행항모를 격추하고 튀어나온 전투기 2대와 싸우고, 데르단은 그 동안 마징가를 마구 두들겨 팬다.
하지만 브로켄은 멍청하게도 전투기들에게 마징가와 데르단을 한꺼번에 공격할 것을 지시하고
빡친 데르단은 미사일로 전투기를 공격해 박살을 내버리고, 코우지는 이 틈에 마징가에 다시 탑승해 아프로다이를 꼬리로 두들기고 물어뜨는 데르단을 잡아 자이언트 스윙을 날린다. 사야카가 뭐하는 짓이냐고 항의하지만, 코우지는 데르단이 워낙에 끈질겨서 놓지 않을 놈이라며 무시한다.
자이언트 스윙으로 아프로다이와 데르단을 던져버린 코우지는 광자력 빔으로 아프로다이의 팔과 데르단의 머리를 부순 후에 브레스트 파이어로 데르단을 보내버린다. 꼬리만 남은 상태에서 다시 목을 졸라 저항하는 데르단이었지만 마징가가 힘으로 꼬리를 부숴버린다.
[1] 물론 마징가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