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3-15 22:57:23

더미:허윤호

이름허윤호 (Heo Yun-Ho)
국적대한민국
본관김해 허씨
출생1999년 8월 3일, 서울특별시
종목태권도
학력서울 상수초 - 신상중 - 서라벌고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태권도 선수. 1999년 8월 3일생.

2. 생애

서울 강남구에서 태어나 송파구에서 유치원을 다니던 중 노원구로 이사했다. 상계동과 중계동 인근에서 초, 중학교를 모두 다녔으며[1] 현재 서라벌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2][3]

3. 선수 생활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거의 절반은 태권도를 한 다고 볼 수 있는데, 허윤호도 그런 아이들 중 하나였다. 4~5세 무렵에[4] 이사를 했는데 그 때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에 체구가 너무 작은데 반해 고집깡다구이 너무 강해서 혹시라도 밖에서 맞고 다닐까봐 부모님이 운동을 시켰다고 한다.얼마나 싸가지가 없었길래
자의로 시작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인지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본인도 그냥 계속 나가다 보니 띠도 바꿔주고 어딜[5] 데려가서 시험을 보라길래 시험 보고 오니 품증을 줬다고 할 정도(...)[6] 초등학생 때에 구 단위 대회에 몇 번 나가서 입상도 했는데, 그 후로도 계속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는 걸 보면 그 때는 그다지 흥미가 생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3품까지 다리찢기도 못하는 채로 땄다고 한다.(다만 발차기 하는 것만은 좋아해서 미트는 꾸준히 찼다)잠깐 3품 딸 때까지 미트만 찼으면 엄청 열심히 한 거 아니냐 3품 따려면 최소한 4,5년인데 4품 승단 심사를 1년 정도 앞두고부터는 제대로 수련하기 시작했는데[7] 어느 정도였냐면 매일 저녁 먹고 바로 체육관에 나가서 체육관 청소까지 하고 들어왔다. 그렇게 해서 실력이 어느정도 늘었는데...
돌연 체육관을 나와버린다. 관장과의 불화가 원인이었다는데 본인에게 물어보면 제대로 말 해 주진 않는다. 최근에 말 해 줬다. 나름대로 그간 열심히 해서 꽤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관장이 면담을 하면서 운동도, 공부도 뛰어나게 잘 하는게 아니니까 아예 운동 쪽으로 진로를 생각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한다.그렇게 심한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자신이 상당 기간 노력해서 실력을 올렸는데도 뛰어나지 않다고 해서인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체육 진로 권유에 혼란스러워서인지는 정확치 않다.[8]
그 도장을 나온 뒤 다른 체육관에 들어가서 비로소 겨루기 선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굳이 겨루기를 한 이유는 자기는 흐느적흐느적 뒹구는게 익숙해서 절도있게 정확한 동작을 해야 하는 시범단은 못 할 것 같아서라고 한다.[9]
그제서야 재능이 만개한 것인지 그 때 부터 실력이 아주 빠른 속도로 늘었다. 시 단위 대회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3학년인 전국 단위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했을 정도.[10] 이 게 왜 대단한지 모를 위키러를 위해 설명하자면 성인 대회에서 한 살 차이도 아니고 한참 성장기인 중학생 대회에서 한 학년 차이라면 힘도 그렇고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상당하다. 물론 전국체전같은 메이저 대회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런 조건에서 전국대회 결승전까지 올라 갔다는 건 실력이 상당히 좋았다는 소리. 그래서 3학년으로 올라가면 어떨지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엔 아예 운동을 그만 둬 버린다. 이유를 물어보면 뭐라고 말을 하긴 하는데 매 번 말이 다른 걸로 봐선 그냥 말하기 싫은 이유가 있는 듯. 3년이 지난 2017년 현재까지도 다시 시작하지는 않은 모양. 초-중-고 모두 엘리트 과정을 밟아 온 그야말로 엘리트 선수들처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분명 재능도 있었고 얼굴도 꽤나 잘생겨서 이대훈처럼 스타 선수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었는데 여러 모로 아쉽다.

4. 여담

  • 사투리를 쓴다. 정확히 말하면 서울 말씨를 쓰기는 한데 사투리가 섞여 있거나 가끔 완전한 사투리가 튀어나온다. 그런데 그걸 또 자신은 거의 자각하지 못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서울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부모님도 모두 부산 출신이고 조부모님, 고모, 이모 등등 모든 일가친척들이 전부 경상도 출신에다 현재에도 경상도에 거주 중이라 섞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 중학생 때 진짜 말 안듣는 학생이었다고 한다.[11] 학교 기물이 파손되거나 누군가 담을 넘어 무단외출을 했는데 누구인지 잡지 못했을 때, 보통 용의자로 지목되는 몇 명 중 하나였다는 모양.그런데 실제로 자기도 무단외출 많이 했다고 하던데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별로 말 잘 듣는 건 아니잖아
  • 중학생 때 학교에서는 대회에 나가거나 하는 것들을 거의 얘기하지 않아서 정말 친한 친구들이 아니면 선수인 걸 몰랐다고 한다. 그냥 태권도장 다니는구나~ 정도.
  • 고등학생 때도 마찬가지여서 선수 생활 할 때의 얘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이는 뭔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추가바람

[1] 초등학교는 상계동에 위치한 상수초등학교, 중학교는 마찬가지로 상계동에 위치한 신상중학교를 졸업했다.[2] 2017년 현재 3학년에 재학하고 있는데,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한다(...)[3] 그런데 성적과는 또 다르게 IQ가 150에 육박할 정도로 머리는 좋다고 한다.[4] 본인 말로는 4살 때였는지 5살 때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함[5] 아마도 국기원으로 추정.[6] 사실 대부분대략 99.8% 다 그렇다. 정작 외국인들은 정말 제대로 수련을 하는데 종주국에선 기간만 채우면 1품(단)이고 2품(단)이고 그냥 올려주는 현실...[7] 아마도 시기상 계산해 보면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생 때로 생각된다[8] 친구의 입장에서 볼 때 이 놈 성격으론 그냥 쫀심자존심이 상해서인듯.[9] 이것의 연장선상인지 춤도 못 춘다.[10] 이 건 본인 주장으로는 1등도 먹을 수 있었는데 하필 그 때 몸이 안좋아져서 결승전에서 졌다고.하지만 단순한 핑계로 보인다.[11] 본인도 인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