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특징
전형적인 미국 10대 중고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만화로, 타깃이나 배경이나 그림체가 비슷한 애니인 킴 파서블과 자주 비교된다.이야기는 구조적으로 스파이더맨 그 자체다. 찌질한 고등학생이 우연히 사건에 휘말려 초능력을 얻게 된다는 점은 이제 클리셰일 정도로 흔하지만 운동하는 일진에게 괴롭힘을 받는다던지, 그 일진이 히어로인 자신의 팬이라던지, 근육질의 자기 자신이 아치에너미라던지, 적이 나타나면 몸이 저절로 반응해서 알게 된다던지, 단짝 이성 친구와 결국 이어진다던지, 적과 싸울 때 수다스럽다던지 등 스파이더맨을 오마주한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부치 하트맨의 작품은 티못수 때도 크림슨 친의 경우와 같이 여러 슈퍼히어로 만화 패러디가 매우 많이 나오는 편이다.
부치 하트맨이 대니 팬텀 10주년 기념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주인공들의 10년 후의 모습뿐만 아니라 대학생 때의 모습도 최근에 올라왔고 그 밖에 제작에 관련한 영상들이 같이 올라와 있다.
여담으로 손가락이 5개다. 보통 미국 애니메이션들은 손가락이 4개로 그려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이례적인 셈이다.
14주년 기념 대니 팬텀의 14가지 사실들에서 밝히길, 대니 팬텀에 등장하는 유령들의 일부는 일반적인 유령들과 다르게 죽은 인간의 영혼이 아니다. 유령세계라는 이계에서 살고있는 생물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 평가
매 시즌마다 미묘하게 작화가 다르며, 대부분 시즌 3의 작화가 가장 평이 안 좋다. 시즌 1~2에서는 작가 특유의 날렵한 작화가 살아있으나 3에서 유난히 목이 길어지고 등신대가 커지더니 작화는 물론이요 애니메이션 움직임 자체가 크게 딱딱해졌다. 다만 동화의 비중이 늘어났으며 단일 컷으로 때우던 장면의 비중이 줄어들었다.전 시리즈를 챙겨봤다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알 수 없는 사정[1]에 의해 급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인상을 깊게 주고 있다. 당장 그 전까지 20화를 꼬박 채우던 시즌을 13화로 마쳤으니. 시즌 3 이후 본격적으로 블라드와 대니의 대립이 격화되고 등장하는 유령들도 기존과는 차원이 다르게 파워업되었으며, 발레리나 다니엘과의 갈등도 해소되고 본격적으로 블라드와의 대립이 시작될 것처럼 떡밥을 잔뜩 뿌려 놓았는데, 뜬금없이 Phantom Planet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지어 버렸다.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었고 제작진이 딱히 니켈로디언이랑 원수를 질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종영은 이래저래 미스테리였으나, 원작자인 부치 하트맨의 유튜브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2][3][4]
시즌 3 이후 꾸준히 니켈로디언 본사 앞에서 대니팬텀의 4기 방영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곤 했었다.
planet phantom 에피소드 때문에 다음 시즌이 방영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다음 시즌을 위해서는 이 에피소드를 아예 들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시즌 3에서는 블라드와의 대립이 격화되고, 등장 악역들의 능력도 강해지는 등 스토리를 더욱 진행해 나갈 여지는 충분했다. 그러나 결국은 더 이상 방송되지 않고 종영되었다. 덕분에 팬들은 3기 이후 꾸준히 니켈로디언 본사 앞에서 대니팬텀의 4기 방영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이곤 했다. Danniversary라는 자체 기념일도 있다. 일단 코믹스에서 향후 새 시즌이나 코믹스등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갈 여지를 남기긴 했다.
부치 하트맨이 2018년에 니켈로디언을 퇴사하면서 대니 팬텀의 새로운 시즌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5] 유튜브를 통해 소소한 설정과 미래 모습 등이 풀리고 있지만 코믹스에서 부치 하트맨의 설정과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
은근 일본인 캐릭터, 일본 만화들이 자주 나온다. 대니의 고등학교 교장선생인 이시야마나 여성 앵커나 사요나라 캣이라던가(헬로키티를 오마쥬한 것), 사무라이라던가, 닌자라던가, 일본풍 배경이라던가, 가라테라던가 등이 있다.
[1] 사실 여기서 부치 하트맨이 이유를 밝히긴 했다.[2] 니켈로디언 내부 인사변동으로 인해 처음 대니 팬텀을 기획하고 자리를 준 팀장이 다른곳으로 떠나고 교체된 팀장이 결정한 방침으로 인해 추가 제작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바뀐 스튜디오의 팀장은 이전의 기획들이 실패하고, 나쁘게 되돌아 오는 것을 원치 않았다.[3] 부치 하트맨은 캔슬보다는 추가제작이 되지 않은 것으로 표현했다.[4] They wanted the network to stay fresh.[5]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 등 다른 곳을 통해 사장된 시리즈가 부활한 경우도 있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아직까지 판권은 니켈로디언 한테 있기에 니켈로디언 하고 합의해야 되지만 모회사의 OTT인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제작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