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과 예솔은 중앙대학교 힙합동아리 'Da C Side'에서 처음 만났다.[1] 거기서부터 시작된 인연과 친분을 바탕으로 2000년 팀을 결성한다.
2000년 당시 상당한 실력과 더불어 흔치 않은 여성 랩퍼까지 있던 멤버 구성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클럽에서 라이브를 하기도 하고 2001년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음반에 'Run & Run'이란 곡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았다.
정규 1집을 준비하던 그들은 2001년이 끝나갈 무렵 돌연 해체를 발표하였다. 해체원인은 멤버간 불화가 아니라 외부의 요인이라고 발표하였으나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불화가 아니라는 것을 멤버 두 명의 발표에서 공통적으로 읽을 수 있었으나 스컬의 발표에서 비춰지기로는 음악적인 견해 차이도 아예 없는 것 같지는 않다.[2]
둘 사이의 문제는 없으며 서로가 필요할 때 언제건 도움을 주겠다고 둘 다 밝힌 바 있으나 둘의 합작은 거의 20년이 지난 2019년에서야 스컬의 솔로 앨범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활동 중단 후 12년만에 나온 예솔의 솔로 앨범에서도 스컬이 나온 것을 보면 예솔의 음악활동이 거의 없었던 것이 교류가 단절됐던 원인이었던 듯하다.
[1] 당시 동아리 멤버 중에는 훗날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하는 '미료'도 있었다.[2] 스컬이 레게로 돌아선 만큼 그런 부분도 아예 없었을 거 같지는 않다. 이후 스컬이 레게에 집중하는 동안 예솔은 정통 힙합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