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당상(堂上)은 "마루 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에 "정삼품 이상의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한자로 '집 당(堂)'은 집이나 큰 건물의 마루를 뜻하고, '위 상(上)'은 위쪽을 뜻한다.
즉, '당상(堂上)'은 글자 그대로는 '마루 위'라는 뜻이다.
현재에 이르러서 일상생활에서 "따 놓은 당상" 이라는 표현 외에는 쓰이지 않는 말이다.
1.1. "따 놓은 당상"의 유래
따 놓은 당상은 "어떤 일이 확실히 이루어질 것" 또는 "어떤 지위나 자리를 틀림없이 차지하게 될 것이 분명한 상황"을 비유하는 표현이다.사실 정확한 표현은 "떼어 놓은 당상(堂上)"으로 "당상관 자리를 누군가를 위해 따로 떼어 놓았다"는 의미이다.
"어떤 일의 결과가 변동없이 확실하게 정해졌다"는 뜻이다.
당상(堂上)이란 "조선시대에 정삼품 이상의 품계에 해당하는 벼슬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 조정에서 정사를 논의할 때 "당(堂) 위(上)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정치적 책임을 갖는 정 3품 이상의 관직"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이 당상관(堂上官)은 금이나 옥으로 만든 관자를 했는데, 당상 벼슬을 하는 사람의 망건에 있던 옥관자나 금관자도 당상이라고 불렀다.
옥관자, 금관자는 녹이 슬거나 변색될 리도 없고 어디로 달아 날 리도 없기에 "떼어 놓은 당상"은 "누가 가져갈 수도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즉, 조선 시대의 높은 관직인 당상관 자리를 이미 확보해 놓은 것처럼 확실하다는 데서 비롯된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다",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다", "그에게 승진은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와 같이 사용한다.
1.2. 예시
- 그의 실력이라면 이번 대회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다.
- 오랫동안 성실하게 근무해 온 그에게 승진은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었다.
- 경쟁자가 없어 이번 선거에서 당선은 따 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