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4:26:03

달콤한걸

1. 개요2. 구성3.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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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일에 방영한 MBC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포미닛, 애프터스쿨, 티아라 등이 출연했다. 그리고 특별 영상 편지로 원더걸스까지 출연하면서 2NE1을 제외하고는 2009년 당시 걸그룹이라고 할 만한 그룹은 거진 다 나왔다.

연출은 무한도전의 서브PD 제영재 PD가 맡았고, 진행은 노홍철, 이 맡았다. 그 때문에 무한도전에 대한 그 영향을 받은 흔적이 많다.

2. 구성

본격 대결 전 눈을 가리고 그 외의 감각만으로 냄새를 맡거나 더듬거나 해서 누군지를 맞히는 터치게임이 있었다.

걸그룹들을 농지 근처에 부서진 창고로 데려가서 미니스커트에 흰 레깅스를 입혀놓고 레슬링 파테르를 시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터로 이들을 데려가 못박기 컨테스트를 시키는가 하면, 몸으로 2.5t 트럭끌기, 건물 옥상에 데려가 42.195m 달리기를 시키는 등 걸그룹에게 무한도전의 3D속성을 그대로 적용하였다.

티아라전보람이 우승하며 갈비세트를 가져갔지만, 막상 마지막 결승선에서 크게 넘어져버린 구사인볼트가 워낙 임팩트를 크게 남겨 정작 전보람은 구하라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주는 자료화면에 곁다리로 나오는 신세.

어떤 이들은 일본의 AV 특유의 감성이 섞여있다고 지적하는데 희한하게도 다들 꽤 설득력있다며 수긍하는 편.

소녀떼라는 말이 연상될 만큼, 걸그룹만 많이 모아놓고 3D예능을 하게 한 프로그램은 이게 처음이었고, 그만큼 시청자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다만 서바이벌 형식이라는 약점 때문에 중간에 소녀시대를 포함한 스타가 빠지면서, 프로그램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 방영 후 달콤한걸을 정규방송으로 편성하라는 목소리가 많았었다.

다만 세트 등의 조잡함으로 인해 부정적인 반응도 많이 받았다. 솔직히 저 쟁쟁한 여자애들 데리고 저런 세트에서 아이돌계의 안타까운 현실이 엿보여서 씁쓸한 면도 있다고 한다. # 게다가 넘어진 구하라는 다리를 다쳤었다고 하니.

3. 여담

  • 해외에도 수출됐었으며 대만의 CTS란 방송국에서 2011년 2월 '한류최대패(韓流最大牌)'라는 이름으로 방영한 바 있다.[1] 이름은 좀 이상한데 패(牌)는 브랜드란 뜻.
  • 이후 MBC는 2010년 여름 개편으로 꽃다발이란 프로를 편성했었다.

[1] 그런데 한류최대패가, 단순히 달콤한 걸 하나가 아니라,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2010 골든 디스크 시상식 등과 함께 방송하는 한류특집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