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4-25 03:12:48

다이한냐 나가미츠

1. 일본도 태도 중 하나2. 도검난무의 등장 캐릭터

1. 일본도 태도 중 하나

大般若長光

비젠 오사후네 나가미츠(備前長船長光)가 제작한 일본도. 날길이 2척 4촌 3푼(약 73.6cm).

이름인 '다이한냐'는 전 600권에 달하는 분량의 대반야경을 뜻한다. 1591년에 간행된 도검 서적 <쇼코쿠카지다이츠케노코토(諸国鍛冶代付之事)>에서 매긴 다이한냐 나가미츠의 가격이 무로마치 시대의 돈으로 600관이었던 데에서 따온 이름. 참고로 같은 책에 실린 산죠 무네치카나 아와타구치 쿠니츠나의 가치가 100관, 마사무네가 50관 정도였다.

본래는 아시카가 요시테루가 소장하고 있었으나 1565년에 미요시 마사야스(三好政康)가 빼앗았다. (그 전에 미요시 나가요시에게 주었다는 설도 있다.) 이후 오다 노부나가의 손에 넘어갔다가, 1570년 아네가와 전투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노부나가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주었다. 이에야스는 1576년에 다이한냐를 나가시노 전투에서 농성한 오쿠다이라 노부마사(奥平信昌, 사다마사(定昌)라고도 한다)에게 주었으며 이후에는 노부마사의 4남인 마츠다이라 타다아키라(松平忠明)를 거쳐 오시 번 마츠다이라 가에 대대로 전해지게 되었다.

그 후 다이한냐는 다이쇼 시대에 들어 다른 검들과 함께 팔리거나, 관동대지진의 영향으로 도신이 휘었다가 복구되는 등의 내력을 거쳐 1941년에 도쿄국립박물관(구 제실박물관)에 양도되었다. 이 때 박물관에서 양도받는 대가로 치른 가격은 약 5만엔(참고로 당시 도쿄 도지사의 월 수입이 5300엔 정도였다).

1951년에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2. 도검난무의 등장 캐릭터

다이한냐 나가미츠(도검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