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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2년 12월 2일 다오군단 클럽을 창설하여, 8년 가까이 운영해왔기에 많은 분들께서 더욱 더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안 좋아진 저에 대한 여론으로 인해, 클럽장 자리를 8년 전 같이 클럽을 창설하고, 지금까지 같이 운영해오고 있는 다른 운영진에게 클럽장을 넘겨주고, 저는 운영진으로서 남아 있었습니다.
다오군단 클럽은 클럽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클럽이 아닌 전 운영진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며 운영해온 클럽이었고, 8년간 같이 운영해오며 마음이 잘 맞았던 친구였기에 큰 걱정 없이 고민 없이 클럽장 자리를 양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제가 8년간 운영해왔던 방식과는 너무나 다른 운영방식에 실망했고, 그런 점에 대해서 제 의견을 전달해도 무시된 채, 그리고 끝내는 개인적인 연락과 대화 없이 운영진 톡방에서 나와달라는 통보식의 연락만을 받았을 때, 서운한 마음과 함께 제가 주도해서 운영해 나가고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클럽을 만들 계획을 해서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런민기와의 불화 건과는 전혀 무관하고, 불화건의 훨씬 이전에 탈퇴를 결정하고, 클럽 운영진 중 하나였던 신동이에게도 탈퇴 사유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달했던 내용입니다.
당시 신동이에게만 해당 탈퇴 사유를 전달한 이유는 당시 한중대항전이라는 공식적인 큰 대회가 있었고, 그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저를 포함해서 8명의 다오군단 클럽원 인원들이었습니다.
클럽 전체적으로 제 개인적인 사유로 탈퇴를 하는 것에 대해 말을 하면, 당연히 팀 분위기에, 대회 성적에 지장이 갈 것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한중대항전이 끝나고 클럽인원들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신동이에게 말을 했으나, 이후 잘 전달이 되지 않았는지 다오군단 클럽인원들과 오해가 생기고, 더 갈등이 깊어지고,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런민기에게도 신동이에게도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갈등이 깊어진 거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달하였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저는 저대로 그들을 응원하며, 새로운 출발점을 찾고 있으며, 최근 포크클럽에서 저를 직접 스카웃하며 저의 뜻을 함께하겠다는 연락을 먼저 주어서 감동하였고, 고마운 마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