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10:48:31

다니엘 스틸

1. 개요2. 초창기 작가 시절3. 이혼과 데뷔, 그리고 반복된 결혼과 이혼4. 아들 니콜라스의 자살5. 1997년 이후 지금까지의 활동6.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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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성 소설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무엇보다 다작을 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1947년 8월 14일 뉴욕시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Danielle Fernandes Dominique Schuelein-Steel.

전세계적으로 그녀의 소설은 8억부 이상 팔렸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매년 수권의 책을 출판한다. 때로는 다섯 권의 책을 한꺼번에 쓰기도 하는 다작 작가. 그녀가 소설에서 사용하는 플롯은 상당히 일정하다. 부잣집 가족이 위험에 직면하고, 감옥에 가기도 하며 사기당하고 자살하거나 협박 당한다. 아름답고 날씬한 백인여자는 기본. 어린이를 위한 소설을 쓰기도 했다. 28개 이상의 언어로 그녀의 책들이 번역되었으며 22개의 작품이 영상화 되었다.

2. 초창기 작가 시절

1965년 그녀가 18세였을 때 프랑스계 미국인 은행가인 Eric 과 결혼한다. 그때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첫 작품을 19세때 탈고해낸다. 그녀의 첫 딸이 태어나고 나서, 그녀는 뉴욕의 홍보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한 잡지사에서 그녀의 글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작품활동에 전념하라고 추천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고 카피라이터로 일하기 시작한다.

3. 이혼과 데뷔, 그리고 반복된 결혼과 이혼

1972년 스틸의 9년간의 결혼생활에 파경이 온다. 하지만 스틸은 본인의 데뷔작 고잉홈 을 출판하였다. 스틸은 본인의 첫 결혼 생활중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던 Zugelder라는 남자를 인터뷰 하게 되는데 그는 가석방 된 후 다른 혐의로 재수감 된다. 스틸은 이혼후에 Zugelder 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1975년 그가 교도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결혼하게 된다. 결국 1978년 스틸은 Zugelder와 다시 이혼하게 되지만 그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탈고해낸 '열정의 약속' 과 '지금 그리고 영원' 으로 성공한 작가로서 발돋움 하게 된다.

스틸은 윌리엄이라는 남자와 세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 스틸은 세번째 아이 니콜라스를 출산하게 되며 그녀의 네번째 소설 '약속' 의 성공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상류층에 진입하게 된다. 스틸은 윌리엄과도 곧 이혼한다.

1981년 스틸은 존이라는 남자와 네번째로 결혼한다. 존은 스틸의 아들 닉을 입양하고 그의 성을 물려준다. 스틸은 그와 사만다, 빅토리아, 바네사, 막스, 자라 라는 다섯 아이를 갖게 된다. 작품 뿐만 아니라 아이도 다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의 첫 소설이 출판 된 이후 그녀의 모든 소설은 페이퍼북과 하드커버북 양쪽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게 된다. 그녀는 1984년 이후 논픽션 부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시집도 출판한다.

4. 아들 니콜라스의 자살

1993년 스틸은 한 작가를 고소하게 되는데 그 작가가 자신의 아들 니콜라스가 당시 남편인 존에게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자신의 책에서 공표했기 때문이다. 지리한 법정 공방중에 결국 그 책은 출판이 허용 되며 이 사건은 스틸 부부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 그 소송의 중심에 있던 니콜라스는 결국 1997년 몰핀 과용으로 자살하게 된다. 스틸은 자살한 아들을 기리며 'His Bright Light' 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한다.

5. 1997년 이후 지금까지의 활동

1998년 아들의 자살을 극복하지 못한 스틸 부부는 이혼하게 되고 스틸은 4년 후 토마스라는 남자와 다섯번째 결혼을 하게된다. 토마스는 '섹스 앤드 더 싱글 질리어네어' 라는 소설을 스틸에게 헌정하기도 한다. 200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스틸은 파리로 이주하여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의 사진 자체는 많은 책에 실려있지만 매우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고 한다. 잡지와의 인터뷰를 꺼리며 자신의 자녀들의 사진이 유포되는 것을 막으려 노력한다고 한다. 잦은 이혼과 아들 니콜라스의 자살 때문에 생긴 가십에 큰 상처를 받은 듯 하다. 참고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녀의 저택은 1913 년에 지어진 방이 50개가 넘는 대저택.

6. 여담

현존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판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출판 역사 전체를 따져봐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파워 셀러다. 판매 부수로 따지면 거의 제임스 패터슨이나 조앤 롤링과 비슷한 급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의 지명도는 거의 없는 이상한 작가.[1][2] 1~2년 전부터 '레몬샘' 의 영어 학습법 덕분에 한국에서 조금이나마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틸의 작품은 28개 언어로 번역되어 47개가 넘는 국가에 출간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종종 '공식처럼 쓰여져 비슷하다' 라는 평을 받는데 그녀의 캐릭터들이 비슷한 갈등과 위기에 처해지는 것 때문인 듯 하다. 그녀의 소설들은 때때로 유명인들과 부유한 사람들의 세계를 묘사하기도 하며 그들이 겪는 인생의 이슈들(질병, 죽음, 상실, 가족 위기 등)을 표현한다. 또한 그녀의 소설들은 그녀가 겪은 잦은 결혼과 이혼, 자녀문제 등에 기반했다고 평해지기도 한다.

평론가들의 '가볍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인간의 본성, 자살, 이혼, 전쟁 등을 표현하려 노력한다. 그녀의 필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더 진화한다는 평이며 주인공들 역시 조금더 진취적이며 강해진 여성으로 표현하려 노력한다. 가급적 연속적인 작품이나 후속편은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하며, 최근 신작의 판매량이 줄고 있기는 하나 열성적인 팬이 세계적으로 많아 여전히 베스트 셀러로서의 지위를 유지 중이다.


[1] 이는 상술된 제임스 패터슨과도 비슷하다. 해리 포터 신드롬을 일으킨 조앤 롤링과는 달리 비슷한 파워를 지녔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이 꽤 많다.[2] 90년대에 로맨스소설이 유행할 때 스틸의 작품도 다수 번역되었다. 알려지지 않았다기보다는 잊혀졌다는 쪽이 더 맞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