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지역연계형 청소년자치배움터 다가치학교-남부마을결합형 | ||
개교 | 2022년 | ||
유형 | 청소년자치배움터 | ||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로27바길19 오류중학교 정문 옆 | ||
관할교육청 | 서울특별시교육청 | ||
비전 | 이곳은 청소년 아지터[1] | ||
슬로건 | 다 같이 다가치하자! | ||
홈페이지 | 다가치학교-남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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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가치학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참여협력담당관'에서 주관하는 2022년부터 시작된 지역 연계형 청소년자치배움터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학교 안 자치배움터 모델을 시도했다. 기존 방과후 센터, 마을교육공동체 센터 등이 학교 부지 안에 설립된 사례와 다르게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청소년 활동에 전문성을 가진 법인에게 위탁한다.
다가치학교는 청소년의 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하면서 자치과 공동체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마을학교이자 커뮤니티 스쿨이다. 청소년에게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과 스스로를 돌보고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배움터가 필요하다는 목적 아래 시작된 청소년자치배움터는 그동안 학교가 아닌 외부 시설에 설치되어왔다. 다가치학교 사업은 청소년과 가장 가까운 시설 중 하나인 학교를 기반으로 진행되어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비용을 줄이고 청소년이 살아가는 현장 바로 근처에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얻고, 공동체를 만날 수 있다. 학교가 끝난 이후 평일 저녁 9시까지, 주말과 방학 모두 운영되며 학교의 유휴공간이 해당 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에게 열려있다.
모든 다가치학교에서는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청소년이 현재 관심있는 주제, 진로로 희망하는 분야를 직접 탐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와 시간이 주어진다. 동아리나 프로그램성 활동이 아니라 직접 주제 선정부터 학습과정까지 청소년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청소년 개개인의 주도성과 관계 형성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학교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커뮤니티 카페, 거울연습실, 회의공간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리모델링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예산을 마련하여 진행된다.
2024년 현재 3개의 다가치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시 내 11개 교육지원청 별 1개 이상의 다가치학교를 설립 및 운영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각 다가치학교는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의 이름이 뒤에 붙는다.
1호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중학교에 위치한 다가치학교-남부,
2호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중학교에 위치한 다가치학교-북부,
3호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양서중학교에 위치한 다가치학교-강서양천,
4호는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이수중학교에 실립될 예정이다.
2호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중학교에 위치한 다가치학교-북부,
3호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양서중학교에 위치한 다가치학교-강서양천,
4호는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이수중학교에 실립될 예정이다.
2. 공간
다가치학교의 모든 공간들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2시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다.[2] 어서오삶실에서 공간대여 기록부를 작성하는 오프라인 대여 방법과 다가치학교-남부 홈페이지에서 대관을 신청하는 온라인 대여 방법이 있다.
주말엔 온라인 대여가 불가한데, 다가치학교의 프로젝트 활동을 우선시 하기 때문이다.
주말엔 온라인 대여가 불가한데, 다가치학교의 프로젝트 활동을 우선시 하기 때문이다.
2.1. 1층
- 어서오삶실
다가치학교 정문으로 들어올 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이다. 다가치학교의 사무실로, 운영단이 상주하고 있다. 총 5대의 컴퓨터가 있는데, 그 중 한 대는 빈 자리라 청소년과 코디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들어가자마자 운영단과 사람들의 활기찬 그리고 시끄러운 환대를 받게 되며, 다가치학교를 처음 왔다면 이곳에서 다가치학교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미러실
정문으로부터 좌측에 위치한 공간이다. 한 면이 거울로만 이루어져 미러(=거울)실로 불린다. 다가치학교에서 가장 많이 빌려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미러실의 사물함엔 사용 가능한 많은 악기들이 보관돼있다.
- 마실(소강당)
1층에서 가장 큰 공간이다. 주로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하고 연습할 때 사용된다. 그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나 활동들에도 사용된다.
- 다온카페
한 면이 통유리 폴딩도어로 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다. 많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고, 카페 시설도 있어 요리와 베이킹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곳의 시설은 마음껏 사용이 가능하지만, 뒷정리를 깔끔히 해줘야 한다.
- 다락방(학부모협의실)
어서오삶실과 다온카페의 이음점에 위치한 공간으로, 오류중학교가 방과 중일 땐 학부모협의실로 쓰인다. 큰 테이블이 하나 있으며, 그 뒤엔 계단 구조의 마루 공간이 있다. 이곳에도 싱크대가 있으나 다온카페만큼 자주 사용되는 편은 아니다.
한 면의 3/4 가량이 창문이라 채광이 꽤 좋다. 그러나 주변 건물들과 자체적인 위치 때문에 빛이 매우 잘 들어오는 건 아니다. 비교적 잘 들어오는 것.
2.2. 2층
오류중학교의 본관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라 오류중학교 학교 시설 위주이다.
- 도서관
2층에서 가장 큰 공간이다. 학교 도서관답게 많은 책들이 있다. 모든 책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나, 대여는 오류중학교 학생들만 가능하다.
- 별방
유일하게 코디 없이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이다. 내부엔 무려 안마의자가 있다.
- 비비디바비디부
- 빛터
도서관과 이어지다시피하는 공간이다. 이름의 유래는 조명 빛이 아름다워서라고.
3. 구성조직
다가치학교에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자치조직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크게 3가지 주체가 활동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들을 꾸리, 코디, 솜씨라 부른다. 이 이름들과 자치 구조는 2023년 2월 당시 청소년 자치회가 5번의 회의와 토론을 거쳐 결정되었다.
3.1. 명칭
- 꾸리
다가치학교에서 청소년을 꾸리라 부른다. 다가치학교의 주인이자 스스로 꾸려가는 존재가 청소년이기 때문에 꾸려나간다는 의미의 꾸리라 이름을 지었다.
- 코디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에는 각 프로젝트 마다 한 명의 코디네이터가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하고 조정한다. 코디네이터는 조정자라는 뜻으로 청소년 활동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하는 꾸리들의 동기부여를 촉진하고 주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 솜씨
프로젝트 과정 중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지원하는 사람들을 솜씨라 부른다. 동네에 솜씨가 좋은 지역 주민을 섭외하기도 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다. 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단체나 기업과 연결해 프로젝트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한다.
3.2. 주요 자치, 협의 구조
- 꾸리회
다가치학교가 청소년이 편안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 대표 모임이다.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는 꾸리라면 누구나 꾸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으며, 파티를 기획하는 등 다가치학교의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꾸리회를 모으는 기간이 따로 존재한다.[5] 공동체 행사들의 기본틀을 만들거나 작은 이벤트들을 기획하며 직접 실행하고 공간 이름들과 평소 다가치 학교에서 해결해야 할 일 중 청소년의 의견들이 필요할 때 회의를 하기도 한다. 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난다.
- 팀장모임
다-움 프로젝트(연 평균 20개 이상)의 대표 모임이다. 프로젝트 활동 내용을 매월 만나 공유하고 큰 행사가 있을 때 각 프로젝트 대표로서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논의한다.
- 코디네이터 협의회
매월 1회 이상 모임을 가지는 코디네이터 모임에서는 각 프로젝트 상황을 공유하면서 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다가치학교 운영에 중요한 안건들을 논의한다.
- 솜씨 협의회
초등학생 과정인 다공방 과정을 이끌고 있는 협력 솜씨들의 모임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재고하고 다가치학교 운영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회다.
- 교육자치회
운영단이 주최하는 꾸리, 코디, 솜씨 대표들의 회의다. 다가치학교의 운영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며 공동의 의사를 결정하는 기구다. 3개월에 한 번 씩 개최되며 코디 대표 4인, 운영단 3인, 솜씨 2인, 꾸리회의 대표 ‘꾸장’ 3인이 참여한다. 하지만 꾸리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 학교 운영 협의회
다가치학교는 학교 내에 있기 때문에 학교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매월 1회 이상 학교장, 행정실장, 부장과 운영단은 다가치학교와 학교가 서로 공조하고 협력할 부분에 대해 논의한다.
4. 활동
4.1. 프로젝트
프로젝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프로젝트로 만들고 싶거나 하고싶은 주제들을 이야기해 큰 주제를 만드는 것이 1단계. 그런 큰 주제는 ‘행사’가 될 수도 있고 ‘카페’, ‘음악’이 되는 등 여러 주제들이 나올 수 있다. 2단계는 코디네이터들과 기획 워크숍을 진행해 큰 주제들을 세세하게 다듬은 후, 이 내용들로 어떤 프로젝트를 할 것인지 정해진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 코디들과 꾸리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되고 그렇게 1년 동안 많은 추억들과 행복들이 만들어질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법
매년 4월 쯤에 다가치학교 인스타그램인 @dagachi_oryud에 모집을 한다며 간단한 소개와 함께 큐알코드가있는 게시물이 올라온다. 그렇게 신청을 하여 프로젝트를 할 수도 있고 또는 다가치 학교 홈페이지나 학교 공문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어디서나 접하고 쉽게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다.
- 코디(코디네이터)와 꾸리가 본 프로젝트란
코디(코디네이터)분들 중에는 공간도 다양하지만 그 안에는 더욱 다양한 꾸리들의 도전이 펼쳐지는 곳이고 청소년이라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어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활동들을 직접 기획하여 할 수 있는 점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 또한 꾸리는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시키는 배움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관심있는 것들을 멋지게 덕질하는 방법을 배우는 점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 해줄 정도로 내가 어딘가에 속하여 다른 사람들과 만나 배우는게 아닌 좋아하는 것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였다.
4.2. 곳간
방학기간에만 활동하는 것으로, 코디 없이 청소년끼리 팀을 만들어 활동해보자는 이유로 만들어졌다.
프로젝트 개설은 구글폼으로 신청한다. 팀명, 인원 수, 대표자의 이름을 적으면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면접만 통과하면[6] 방학 동안 청소년들끼리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개설은 구글폼으로 신청한다. 팀명, 인원 수, 대표자의 이름을 적으면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면접만 통과하면[6] 방학 동안 청소년들끼리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4.3. 공동체 행사
프로젝트만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부 사람도 즐겁게 즐기며 프로젝트를 살짝 맛볼 수 있는 것이 공동체 행사이다. 또 평소 프로젝트 활동에 집중하는 다가치학교의 구성원들이 서로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다가치학교만의 공동체를 느낄 수 있다.
공동체 행사는 연평균 8번~10번 정도로, 행사를 많이 여는 편이다.
*다-씨작 (5월)
다가치학교의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하는 입학식으로 1년 간 풍부한 경험을 일으킬 씨앗을 심는다는 의미다.
*다-씨작 (5월)
다가치학교의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하는 입학식으로 1년 간 풍부한 경험을 일으킬 씨앗을 심는다는 의미다.
- 기획워크숍 (5~6월)
다움프로젝트 활동을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는 워크숍이고 다씨작 행사를 포함 총 3주간 진행된다.
- 여름방학 행사 (7월)
여름방학마다 여러 프로젝트들이 힘을 합쳐 동네 청소년들과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연다. 2022년에는 워터밤 축제, 2023년에는 공포의 깡깡랜드 행사가 열렸다.
- 여름방학 미니 곳간 열렸네 (7~8월)
여름방학 평일 주중 낮시간 코디와 꾸리가 직접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여는 방학 곳간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신청을 받지 않고 시간표로 공지되니 시간되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 다가치 다이브 (8~9월)
프로젝트 활동 중반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나누며 앞으로 남은 절반의 기간 동안 어떤 활동이 이어질지 소개하는 다가치 축제.
- 다가치마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 청소년 자치회가 직접 여는 공동체 파티다.
- 다축제 (1월)
8개월의 다움프로젝트 과정을 마무리하는 다가치 대축제!
- 겨울방학 곳간 열렸네 (1~2월)
길고 긴 겨울방학 다가치학교에서 코디와 꾸리, 그리고 멋진 솜씨들과 함께 겨울방학을 프로그램과 즐거운 원데이클래스, 동아리 등으로 다가치학교를 가득 채운다. 2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겨울방학 활동을 공유하는 ‘방방곳곳’ 파티가 열린다.
5. 문화
- 환대 문화
어떤 사람이든 모두가 언제나 올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환대를 받는 사람이 또 하나의 공동체 일원으로 환대한다.
- 자기가 어질러놓은것은 자기가 치우기
꾸리(청소년)의 책임감,양심…. 공간 사용 뒤 잘 정리하고 자신이 쓴 컵,접시들은 자신이 설거지하기! - 방학 문화!
(프로젝트 활동 부문참고)
-동아랑곳
-재능아랑곳 - 특유의 고유명사 사용
-아지터: 아지트와 놀이터의 합성어. 아지트라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는 나만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뿜어낼 수 있고, 놀이터는 언제든 누구나 올 수 있으니 아지트와 놀이터를 합쳐 아지터라는 말이 탄생했다.
-공간이름(공간 소개 부문 참고)
-꾸리, 코디, 솜씨(구성,조직 부문 참고) - 본명 대신 별명!
별명을 사용함으로써 성별, 나이, 직업의 구분을 없애고 하나의 사람이자 존재로써 평등한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본명 대신 자신의 별명을 사용하기 때문에 활동할 때 더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있다.
- 먹지마!가 아닌 제발먹어주세요
가끔씩(사실 자주) 다가치학교는 음식을 만드는 프로젝트나 동아랑곳이 만든 음식을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7]
6. 여담
2월24일 방방곳곳 행사에서 처음으로 다가치 나무위키를 선보였다.
인천의 은하수학교가 만든 나무위키 문서를 보고 다가치도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문서를 만들게 되었다. 2023년 1월 19일에 은하수학교로 직접 가서 나무위키 만든 과정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1] 아지트+놀이터[2] 단, 별방의 경우 코디네이터의 동반 없이 청소년의 단독 대여, 이용이 불가능하다.[3] 인문계 중학교 컴퓨터라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다.[4] 하얀색, 초록색, 파란색이 있다.[5] 하지만 언제든지 같이 회의를 해도 괜찮고 언제든지 들어가고 싶다면 들어갈 수 있다.[6] 사실 다 통과할 수 있다. 워크숍에 더 가까운 개념.[7] 높은 확률로 맛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