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나오는 주문으로, 적 1그룹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이다. 대신 경험치는 얻을수 없다. 성스러운 기술인지 용자나 승려,현자가 익히는 주문이다.
시리즈별로 편차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보다 레벨이 크게 떨어지거나 암흑 / 언데드 속성인 적이 아니면 먹히지 않는다. 자키와 달리 이걸로 쫓아낸 적은 자금이나 경험치를 주지 않기 때문에 막 쓰기엔 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아군에게 루카난, 마누사같은 걸 막 갈겨대서 짜증나게 하는 놈이 의외로 니후람 갈기면 바로 도망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면 게임의 난이도가 내려간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예로 드퀘3의 피라미드에 등장하는 붕대사나이, 미라 같은 적들은 그냥 상대하면 욕나오게 세지만 실은 언데드라서 니후람을 갈겨주면 바로 사라져버린다(…). MP소모가 2에 그룹대상인 것도 장점. 시리즈 전통으로 미라, 썩은 시체, 폭탄바위 등이 이 기술에 매우 약하다.
일반적으로 드퀘는 레벨과 자금도 중요하지만 고난이도 던전 깊은 곳에 있는 장비를 빠르게 입수하고 다시 나오는 것이 전력 상승에 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 특히 전통적으로 강력한 장비가 있는데 니후람이 잘 통하는 강력한 적들이 뭉쳐 나오는 고난이도 던전이 꼭 존재하므로 그런 던전에선 니후람을 적극쓰면서 보물을 회수하고 탈출한 뒤 재도전하자. 그 외에도 저레벨 플레이, 도망없음 플레이 같은 걸 할 때는 거의 필수라 할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4에서는 걸리는 적은 그럭저럭 있지만 언데드 몹들이 전혀 언데드같이 안 생겼기 때문에 사용에 난점이 있다. 매번 하나하나 걸어가면서 약한지 강한지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는데 귀찮으므로 그 시간에 라리호나 마누사 같은 다른 상태이상 마법을 쓰는 게 좋다. 상태이상이 도저히 안 먹힌다 싶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한 번 써보자.
드래곤 퀘스트 5에서는 왠지 모르게 슬라임과 쿡클 정도 밖에 배우지 않는 초 레어 주문. 대신에 걸릴 확률이 크게 상승했고 드퀘 5는 언데드 계열 몬스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대활약한다. 특히 극악 난이도로 유명한 던전 봉인의 동굴의 레드 이터, 블루 이터 같은 적들은 니후람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해당 던전을 공략할 때는 거의 필수다. 또한 라스트 던전에서도 대부분의 적에게 통하므로 쉽게쉽게 진행하려면 필수다. 드퀘5의 슬라임이 역대 최강으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
드래곤 퀘스트 6에서는 크게 약화되어 약점이 아닌 적에겐 잘 안 걸리게 되었다. 무도성의 동굴에 나오는 적들에게는 잘 먹히고 마침 챠모로가 니후람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쓰게 될 것이고 그 이후론 쓸 일이 없을 것이다. . 그외에 마호칸타의 1회용 버젼 마호탄을 지우는 용도로도 대활약한다. 마호탄을 지울 수 있는 마법 중에서 니후람이 가장 MP소모가 적고 튕겨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미랄고를 공략할 때는 필수. DS 리메이크에서는 드퀘5 수준으로 강력한 주문이 되어서 그럭저럭 쓸만해졌다.
드래곤 퀘스트 7에서는 효과는 드퀘6 수준으로 약점이 아닌 적에겐 잘 안 걸리지만 몬스터의 상당 수가 언데드라 쓸 일이 많다. 3DS에서는 약점인 적도 많은데 확률이 강화되어서 일기당천급 효율을 보여준다.
사람에게 "니후람!"이라고 외치면, "너처럼 약해빠진 언데드 몬스터같은 놈은 경험치도 필요 없으니까 꺼져라!"라고 하는 매우 무례한 표현이 된다.
드래곤 퀘스트 8에선 비슷한 효과의 커맨드인 '위협하기'를 아무 때나 쓸 수 있게 되면서 사라져 버렸고 이후 작품에선 등장하지 않다가 드래곤 퀘스트 11에서 주인공의 용사 패널 스킬로 재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