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뉴발란스의 인기 라이프스타일 신발 제품들을 정리한 문서.2. 메이드 라인
2.1. Made in USA
2.1.1. 990v1
1982년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된 990v1은 러닝화 사상 최초로 100달러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유명하다. EVA 코어를 폴리우레탄 림이 둘러싼 ENCAP 미드솔을 적용해 쿠션과 안정성을 제공했다. 하지만 현대 기준으로는 40년전 기술인 만큼 편안한 착화감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이 모델은 99X 시리즈의 서막을 열고 ‘Made in USA’ 프리미엄 라인의 상징성을 확립해 뉴발란스 역사에서 전환점이 되었다. 신발 모양이 얄쌍한 편이라 뉴발란스 안에서 얄쌍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꾸준히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생산 중단 상태.2.1.2. 990v2
990v2는 1998년에 출시되었다. 990 시리즈 최초로 ABZORB 폼을 ENCAP 구조에 통합한 미드솔을 적용해 충격 흡수와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전작(v1)보다 부드러운 착화감을 가지고 있다. 16년 만에 ‘990’ 네이밍을 부활시키며 슬림한 실루엣·프리미엄 소재를 선보였다. 990v2의 출시 이후 후속작으로 전설적인 라인업인 991, 992, 993이 연속 출시되었기 때문에 990v2를 전설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생산 중단 상태.2.1.3. 990v3
2012년 990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990v3는 전작보다 메쉬 비중을 늘린 실루엣으로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겨냥했다. 미드솔은 ENCAP 구조를 사용했고 990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가있다. 착화감은 전작(v2) 대비 부드러워졌지만 ENCAP 구조 덕분에 마냥 물컹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 시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30주년 상징성에 더해 JJJJound·Joe Freshgoods 등 협업의 기반이 되면서 990 시리즈를 스트리트·패션 시장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990 시리즈 중에서 최고 인기 모델로 뽑힌다. 2022년에 재발매되었으나 현재 다시 생산 중단되었다.2.1.4. 990v4
2016년에 출시된 990v4는 메쉬 비중을 높인 어퍼와 세밀하게 다듬은 실루엣으로 전작을 계승·업그레이드했다. 전작과 동일하게 ENCAP 미드솔을 사용했다. 비록 카본 플레이트는 빠졌지만 착화감이 전작 (v3)와 유사한 편. 쿠션과 지지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노멀코어·‘대드 슈’ 유행과 협업 모델 붐을 이끌며 인기를 얻었다. 2023년에 재발매되었고, 인기는 전반적으로 990v3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Kith, jjjjound, 오라리 등의 협업 제품들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2.1.5. 990v5
2019년에 출시된 990v5는 5세대로서 전작의 ENCAP 미드솔(EVA 코어 + 폴리우레탄 림)을 그대로 계승했다. 새롭게 적용된 TPU ‘파워 스트랩’과 Ortholite 인솔 덕분에 착화감이 전작 (v4)보다 한층 부드러워져서 착화감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신발이다. 그러나 TPU 파워 스트랩 디자인이 엄청난 호불호를 불러일으켜 990 시리즈 안에서의 인기는 부진한 편이다.2.1.6. 990v6
2022년 출시된 990v6는 FuelCell 폼[1]과 ENCAP 구조를 결합해 990 시리즈 최초로 추진감 있는 쿠셔닝을 구현했다. 착화감은 FuelCell 폼 덕분에 990 시리즈 중 가장 편안하다는 평가가 많다. FuelCell의 반발력과 두툼한 패딩이 장시간 착용 시 편안하고 안정적이라는 평. 또한 처음으로 미드풋 새들을 제거해 유선형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Runners Aren’t Normal’ 캠페인과 Action Bronson 협업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러닝화로 시작했던 990 시리즈의 근본을 찾아 2020년대 인기를 끌고 있는 맥스 쿠셔닝 러닝화에 가깝게 디자인되었다.2.1.7. 992
가장 유명하고 가장 높은 리셀가[2]를 자랑하는 뉴발란스 메이드라인 대표 제품. 2006년 뉴발란스 100주년 기념 모델로 등장한 992는 디자이너 조너선 베이컨이 설계했고, 99X 계보에서 991의 뒤를 이었다. ENCAP 구조에 더해 시리즈 최초로 ABZORB SBS 쿠셔닝을 도입했다. 착화감의 경우 클래식 에어조던/나이키 보단 훨씬 편안하지만, 2010년대 이후 출시된 최신 라이프스타일 모델들에 비해선 딱딱한 편이다. 뉴발란스의 시그니쳐 N로고가 다른 모델들에 비해서 작은 편이고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다.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 키노트 무대에서 신은 신발로 매우 유명하다.[3] 2006년 첫 발매 당시에는 인기 있는 신발이 아니였으나 스티브 잡스 사후에 더 유명해졌다. 2020년 조 프레쉬굿즈 ‘No Emotions Are Emotions’를 비롯해 WTAPS·Kith 등 성공적인 콜라보를 통해 레트로·패션 시장에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3월에 재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