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5 03:24:47

눈보라 포

Buriza-Do Kyanon

1. 개요2. 디아블로 2
2.1. 성능2.2. 몰락2.3. 기타
3. 디아블로 34. 디아블로 4

1. 개요

디아블로 시리즈의 쇠뇌 계열 고유 아이템. 디아블로 2의 확장팩 '파괴의 군주'부터 등장했다. 통칭 발리.

"Blizzard Cannon"의 일본어 발음인 ブリザード・キャノン (부리자-도 캬논)을 로마자로 표기하였으며, 디아블로 3,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정식 번역명은 눈보라 포.

본래의 발리스타는 대형 공성병기지만 게임 내에 등장하는 이것은 양손용 석궁. 그래픽 상으로도 일반 석궁과 차이가 없는 것을 보면 그냥 이름만 따 온 모양이다.

2. 디아블로 2

2.1. 성능

파일:눈보라 포 D2.gif
양손 피해: (82 - 99) - (139 - 412)[1]
필요 민첩: 80[2]
필요 힘: 110[3]
요구 레벨: 41[4]
공격 속도: [10]
공격 속도 +80%
관통 공격
피해 +150~200% 증가
최대 피해 +2~247 (캐릭터 레벨에 비례)
냉기 피해 32 - 196 추가
대상 빙결 +3
방어력 +75~150
민첩 +35

기본적으로 관통에 대상 빙결이라는 고효율 옵션과 더불어 누구라도 쓸 수 있는 충분한 보급량과 여차하면 나눔으로도 받을 수 있는 저렴하디 저렴한 가격, 사용자의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무기도 따라서 강해지는 특성을 지녀 데미지 역시 웬만한 엘리트 활 & 석궁들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실로 대다수 아마존들의 꿈과 희망으로 자리잡은 아이템이다. 등급조차 익셉셔널로 성능에 비해 대단히 너그러운 착용 요구치를 지녔다는 점 역시 서민 유저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고마운 부분. 결론적으로 1.09까지 국민 아이템 급으로 사랑받으며 수많은 아마존을 양산해낸 주역이라 할 수 있다.

익셉셔널 유니크가 아무리 좋다한들 졸업급 템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까지 널리 보급될 수 있었는가 하면, 실은 악몽 난이도의 메피스토를 사냥하여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유저들이 아이템 파밍을 목적으로 잡아대는 메피스토의 머릿수는 실로 어마어마한 수량이었고, 그에 따라 발리스타 역시 대량으로 드랍되어 풀려나갔던 것. 수량이 늘어나니 랜덤 옵션 중 데미지 증가폭이 200% 으뜸이 아닌 이상 높은 가격에는 거래되기 힘들었고, 중급 정도의 B품(?)들이 헐값 혹은 초보 나눔으로 풀리면서 국민 아이템 수준으로 등극하게 된 것.

발리의 가성비가 얼마나 무시무시하냐면 익셉셔널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99레벨 기준 평균 대미지가 255나 된다. 이는 당시 서열 2위의 엘리트 활이었던 이글혼(수리뿔)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서열 1위의 바람살의 평균 대미지인 291에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발리를 콜로서스 크로스보우로 업글하면 고유 활/석궁 중에서는 평균 대미지 1위로 올라간다.

사실 당시 졸업템으로 분류할 수 있는 바람살의 보급률과 가격을 생각해 보면, 대다수의 아마존들에게 발리스타 외의 대안 같은 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굳이 따지면 이글혼이 있었지만 이건 바람살만큼은 아니어도 꽤 구하기가 힘들었다. 당시 3대 활이 한창 보급 된 후 조던이 화폐 주력이던 시절[5] 시세를 본다면, 바람살은 조던 몇 인벤 단위,[6] 이글혼 10조던, 190% 이상 증뎀이 뜬 상급 발리 1조던 정도였고,[7] 200% 최상급 정도나 희소성 때문에 조던 3~4개에 거래되었다. 게다가 이글혼은 공속이야 발리보다 낫지만, 대미지는 미묘해서 압도적인 화력의 바람살에 비해 뭔가 부족한 느낌을 주던 가성비가 참으로 똥망인 활이었다면[8] 발리는 입수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은데 꽤나 쾌적한 사냥은 보장하게 만들어주던 가성비가 끝내주는 석궁이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니크 활(석궁) 중 준수한 밸런스[9]는 이글혼, 비교적 느리지만 강력한 데미지를 중점으로 두면 발리,[10] 속도와 데미지 둘 다 충족한 것이 바람살 같은 느낌. 물론 유니크를 벗어나면 진짜 속도에 방점을 둔 크루얼 퀵 등 옵 잘뜬 매직 메추리 활도 있었다.

발리를 쓴다면 먼저 소켓을 뚫고 거기에 샤에 룬을 박아 공격 속도 +20%를 챙기는 것이 부담도 없고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공속과 증댐을 모두 챙긴답시고 여기에 40/15 지증속 주얼을 박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기본적으로 익셉셔널 베이스이기 때문에 효과를 크게 볼 수 없고, 베이스를 엘리트로 업글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효율이 바람살보다 안 나온다. 애당초 효율 이전에 격에 안맞다. 발리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지증속 주얼은 개당 조던 인벤은 줘야 살 수 있을정도로 비싸서 최상급이더라도 고작 조던 몇 개 이내로 살 수 있는 발리 따위에 그런 귀한걸 박는 케이스는 거의 볼 수 없었다. 대충 굴러다니는 애매한 증뎀의 증속 주얼이라면 모를까..

2.2. 몰락

활마존의 대대적인 너프가 있었던 레거시 시절 1.10 패치 이후로 망했다. 이 패치 이후 유도 화살이 목표물을 관통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결정적인 패치로 인해 활마존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내려갔으며 애초에 최종 장비가 아니었던 발리스타와 이글혼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되었다.

그나마 바람살은 패치 초기까지는 옛 명성 덕택에 가격이 급락하지 않았지만 래더 룬어인 신념이 스탠다드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발리는 커녕 1.09 졸업템 중 하나였던 윈포조차도 헐값이 되면서 서민도 입수하기 어렵지 않은 템이 되었다. 바람살을 직득할 확률은 여전히 극악의 수준으로 낮았지만, 이미 풀린게 많고, 명백한 상위호환의 대체재(신념)가 있고 더군다나 바람살 습득보다는 만드는게 어렵진 않았으므로 장사꾼들이 그냥 낮은 가격에 내놓았던 것. 이런 판국에 발리는 최상급 정도를 제외하면 주력 화폐 1개도 받지 못하고[11] 퍼보석 단위로 거래되거나 보통은 아예 버리고 다니는 수준으로 전락해버린다.

또한 다발 사격과 속사가 무기 데미지를 75%만 반영하게 되면서, 기술 레벨에 따라 데미지가 증가하는 속사가 대세를 타게 되었는데 속사의 공격 속도가 활로는 최대 2프레임(1초에 12.5발)까지 나오지만 석궁류로는 3프레임(8.3발)이 한계라는 점 때문에 결국 버려지게 되었다. 발리를 주력으로 쓴다면 무조건 관통 옵션을 잘 살릴 수 있는 다발 사격 위주로 육성하는게 좋다.

물론 맨땅 무자본이 신념이나 바람살을 획득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맨땅 아마존으로 공략 중에 발리가 운좋게 떨어지면 헬 바알을 잡을 때까지 계속 사용해도 된다. 특히 재료가 있다면 엘리트로 업글을 통해 화력을 더 올릴 수 있다.

발리를 콜로서스 크로스보우로 업글하면 99레벨, 200% 증댐 기준으로 308의 평균 대미지가 나오고, 바람살은 99레벨에 291의 평균 대미지가 나온다. 느린 공속에도 불구하고 DPS를 따져보면 바람살과 견줄 만 하다. 힘을 많이 찍어야 하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보유한 발리의 증댐이 190% 이상이라면 업글을 고려해보아도 된다.

2.3. 기타

예전엔 눈보라 포의 100% 관통 옵션이 유도 화살에도 적용되었기 때문에 유도 화살이 상대방의 주변에서 맴돌며 계속 꿰뚫는 바느질도 가능했다.

몰락 이전에는 순수 옵션이 워낙 매력적이던 관계로 변신 드루이드가 잠깐 쓰기도 했었다. 변신하면 설령 원거리 무기를 들었다 해도 근거리 공격만 된다는 것을 악용(?)한 꼼수로, 아이템에 달리는 공격속도 증가 옵션의 혜택을 많이 받는 드루이드의 특성상 꽤 유용한 무기로 평가되었다. 활로 근접공격을 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내구력이 깎이지 않으며, 화살 없이도 눈보라 포의 옵션을 실어 공격할 수 있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우정출연(?)한다. 아마존 스킨의 노바가 눈보라 포를 들고 나온다.

3. 디아블로 3

눈보라 포
Burizado Kyanon
요구 레벨 : 29
아이콘 기본 정보
파일:눈보라 포 D3.png초당 공격력
115.5–124.9
무기 공격력 (96–103)~(114–124)
초당 공격 횟수 1.10
아이템 속성
  • 주요 속성
    • 냉기 무기 공격력 +(32–39)~(39–49)
    • 민첩 +128-163
  • 보조 속성
    • 적중 시 빙결 확률 7.5-10.0%
    • 투사체가 추가로 1-2번 관통(악마사냥꾼 전용)
  • 무작위 속성 +2가지

한때는 손으로 휘두르기에 너무 크고 짐스럽다고 생각된 적도 있지만, 강한 전사는 눈보라 포를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전작의 유니크들 대부분이 여기서도 구현됨에 따라 눈보라 포 역시 양손쇠뇌로 등장.

오리지널 시절에는 아이템 레벨이 낮아서 공격력이 낮았기 때문에 적중 시 빙결만 보고 추종자용 장비로 쓰였다가 2.0.1 패치로 아이템 레벨시스템이 대대적으로 조정되고 아이템 고유 옵션으로 투사체 추가 관통 1~2회가 붙으면서 괜찮은 전설 장비 대접을 받게 되었다. 다만 1회 관통이면 낭패.

기본적으로 스킬 중 굶주린 화살 - 관통 화살 or 아귀 화살과 시리의 아홉 번째 가방의 조합, '올가미'와 에미메이의 잡낭의 조합이 주목받는다.
  • 굶주린 화살 + 시리가방 조합 : 다회 관통 성능으로 디아블로 2의 바느질이 재림한 듯한 성능을 보여주며 증오의 표식-필멸의 적과 조합시 증오가 마르지 않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추가적으로 어둠 추적자 지속기술 이용시 절제도 엄청나게 잘 차오른다. 관통 회수 및 적중시 발동 효과에 주 목적이 있다면 관통 화살을, 대미지 목적이라면 아귀 화살을 쓰면 된다. 1:1 효율이 좋다.
  • 올가미 + 에미잡낭 조합 : 올가미 특유의 광역 성능과 보조 화살통의 즉발 성능이 더해져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1:다수 효율이 좋다.
  • 속박탄 + 약자 도태 조합 : 한번에 속박을 걸 수 있는 수가 최대 6마리로 늘어난다.

악사들이 애용하는 스킬인 '확산탄'과는 기본적으로는 아무런 시너지 효과가 없다. 다만 약자 도태 + 속박탄 조합으로 한번에 6, 굴비 엮기 사용시 12마리까지 둔화를 걸 수 있기에 약자 도태를 쓸 경우엔 확산탄과의 조합도 나쁘지 않다.

눈포라 포와 가장 궁합이 좋은 굶주린 화살-아귀 화살이 원래는 물리 기술 이었던터라 다발 악사나 습격 악사가 눈보라 포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2.0.5 패치에서 아귀 화살이 냉기로 바뀌었기 때문에 좀 애매하다. 2.0.5 이후론 원소 화살-서리 화살을 사용하는 서리 악사에게 좋은 편. 원소 화살 중 관통이 안 되는 두개의 룬중 하나[12]인 서리 화살에 관통을 부여해서 광역 딜링을 향상 시키고 원소 화살의 약점인 부족한 단일 딜을 아귀 화살로 매꾸는 방식.

습격자 세트와의 조합은 좋지 않다. 자동쇠뇌에서 발사되는 공격은 적중계수가 0이라 눈보라포의 옵션인 결빙과 관통이 전혀 안되기 때문.

2.1.0 패치에서 고정옵인 공격 속도가 삭제되고 랜덤옵이 2개로 늘어났다. 이것만 놓고보면 별로 큰 변화는 아니지만, 도굴꾼 바지의 옵션이 자원 생성기의 공격력 증가로 변하면서 자원 생성기와 잘 어울리던 눈보라 포에 큰 시너지가 생겼다.

2.2.0 패치와 2.3.0 패치에 주기술을 강화하는 아이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눈보라 포의 주가도 올라갔다. 부정 세트와 기타 평타를 강화해주는 아이템을 모두 껴주면 디아블로 2 시절의 가이드 아마존이 부활한다. 다만 광역딜이 부족한 편.

이것과 지옥표범 허리를 끼고 수류탄을 던지면 관통이 된 만큼 튕기기 스택이 올라간다. 반쯤 예능이지만 부정 수류탄 악사의 경우 활용할 여지도 있다.

거의 악마사냥꾼/건달 전용 무기로 취급되지만 부두술사와 마법사도 쓸 수 있었다. 사용하게 되면 돌진 좀비-폭발 들개와 비전 보주-순간 삭제가 한 번 터지는 기술에서 관통하며 여러번 터지는 형태의 기술로 변하기 때문에 # 의외의 세팅이 가능했다. 다만 스마트 드랍 시스템 때문에 지능 클래스가 전설 쇠뇌를 얻긴 힘들어서 악사로 눈보라 포를 먹은 후 민첩을 지능으로 마부해야 해서 재미 세팅 치고는 실제로 하기가 쉽지 않았다. 카나이의 함을 얻으면서 눈보라 포로 새로운 세팅이 가능해지는가 했지만 부두/법사에겐 카나이 목록에 눈보라 포가 뜨지 않으며 어느샌가 갑자기 악사 전용 태그가 붙어 타 직업 눈보라포 연계가 불가능해졌다...

4. 디아블로 4

전설 아이템으로 무작위 옵션을 가진 채 드랍된다. 전작과 달리 특별한 효과가 있지는 않고, 이름만 따 왔으며 평범한 쇠뇌 장비이다.




[1] 업그레이드 시: (80 - 96) - (229 - 520)[2] 업그레이드 시: 77[3] 업그레이드 시: 163[4] 업그레이드 시: 63[5] 이후에도 버그링, 독참, 룬(래더) 등 주요 화폐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므로 시기에 따라 다름을 참고.[6] 그래서 현거래가 많았다. 덧붙여 아시아서버 화폐가 버그링으로 바뀌기 전 1.09 초기 조던 1인벤에 2만 원대 가량 수준이었다.[7] 증뎀이 낮은 발리들은 당시 조던의 하위 화폐(매참 등)로 거래하거나 떨이였다. 사실 레벨당 맥뎀이 핵심이라 하급 발리라도 성능은 크게 떨어지지는 않아서 서민 유저들이 애용하기도 참 좋았다.[8] 상급 발리보다 훨씬 비싼데, 뭔가 몹 잡는 속도는 크게 나은게 없는 그런 느낌.[9] 괜찮은 공격 스피드와 적당한 데미지[10] 석궁 자체가 활보다 느린데 발리스타가 익셉셔널 석궁 중에서 가장 느린 석궁이라 기본 공격 속도가 매우 느리다. 기본 80% 공속이 붙어도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11] 버그링 대량 복사 파동 이후 조던링 주력 화폐 시대가 끝나고 버그링이 주력 화폐였다가 1.10 패치 즈음 러스트 스톰으로 버그링을 포함 대다수 버그템이 전량 삭제된 후 스탠다드는 독참이 주력화폐가 되었는데 몇 년간 독참(100독뎀 스몰참) 1개가 매참(7%매찬 스몰참) 6~7개, 매참 1개가 퍼보석 10~20개 이런 식이었다. 물론 래더는 룬(특히 굴룬)이 화폐였다.[12] 다른 하나는 점화화살. 착탄지점에 불을 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