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눈물 머금은 머드나무 Weeping Willo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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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 델렘간 |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갈라웨인의 엄니에 거주하는 델렘간이다.2. 배경
눈물 머금은 머드나무는 델렘간의 본성에 따라, 갈라웨인의 엄니를 다시 울창한 숲으로 되돌리기 위해 잠자는 땅에 도착한 존재다. 갈라웨인의 엄니는 한때 생명으로 가득한 숲이었지만, 잊혀진 신 사파달이 무분별하게 힘을 휘두르면서 숲은 파괴되고 용암이 흐르는 척박한 대지로 변해버렸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갈라웨인의 엄니는 여전히 척박한 땅으로 남아 있었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잠자는 땅에서는 맑은 물이 흐르며 자연이 서서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머드나무는 이 회복의 흐름을 지켜보며, 다시금 숲을 일으키려는 델렘간의 본능에 따라 그곳을 수호하고 있었다.한편 솔라스 성채가 식수 부족에 시달리자, 수석 기술자 가브랄은 에키다 문명이 남긴 고대 수로를 재활용해 성채에 물을 공급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수호자 랄루카는 가브랄의 의뢰를 받아 수원을 조사하기 위해 잠자는 땅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녀는 탐험대와 함께 수원의 흔적을 따라 에키다의 유적을 탐사했고, 그곳에서 과거 에키다와의 전투 중 파괴된 메그폴크의 잔해를 발견하게 되었다. 메그폴크는 우디카가 사파달을 봉인하고 에키다 문명을 멸하기 위해 파견한 거인으로, 리빙랜드는 그 침략의 기억을 대지 깊숙이 간직하고 있었다. 랄루카가 잠자는 땅의 유적에서 메그폴크의 잔해를 발굴하자, 그 존재가 다시 세상 위로 드러난 것만으로도 참화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리빙랜드의 대지가 반응했고, 대지는 메그폴크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스스로 수원을 오염시켰다. 수원의 오염은 머드나무가 꿈꾸던 숲의 회복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 그녀는 자신의 계획을 망친 어리석은 자들을 단죄하기 위해 직접 탐험대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나무 덩굴을 휘둘러 랄루카와 일행을 구속하였다.
3. 어바우드
갈라웨인의 엄니의 사이드 퀘스트 '고대의 엄니'와 관련된 인물이다. 맵 서쪽에 있는 잠자는 땅에 도착하면 눈물 머금은 머드나무와 함께 덩굴에 의해 구속당한 랄루카를 찾을 수 있다. 두 사람과 대화를 하면 머드나무가 어떤 이유로 랄루카와 탐험대를 구속하였는지를 말해준다. 본래 잠자는 땅은 맑은 물이 흐르는 장소였으나, 수원을 찾던 랄루카의 원정대가 고대의 괴물을 파낸 탓에, 고대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리빙랜드가 괴물에게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수원을 오염시켰다고 사정을 설명해준다. 이어서 머드나무는 특사가 리빙랜드의 신 사파달의 축복을 받은 화신족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특수한 영혼을 타고난 특사라면 대지의 이변을 진정시킬 수도 있다며, 수원이 오염된 원인을 찾아 제거할 것을 명령한다. 첫 대면 때 머드나무와의 대화에 응하지 않고 바로 그녀를 죽여서 랄루카의 일행들을 해방시켜줄 수도 있다.머드나무와의 대화를 마친 뒤, 에키다의 유적을 탐험하면 머드나무가 말한 고대의 존재가 과거에 에키다 문명을 파괴하였던 메그폴크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메그폴크는 잔해에 깔린데다 팔다리도 성하지 않기 때문에 전투능력을 상실하였으나, 우디카가 직접 메그폴크에게 강림하여 특사에게 말을 걸어온다. 우디카는 사파달이 무분별하게 힘을 휘두른 탓에 갈라웨인의 엄니가 척박한 땅으로 변하였으며, 특사에게는 사파달의 의지나 다름없는 화신족의 본성을 따르기보다는 아디어 제국에 충성하여 리빙랜드의 질서를 바로잡을 것을 종용한다. 대화를 마치면 메그폴크는 완전히 파괴되며, 수원도 회복되어 다시 맑은 물이 흐르게 된다.
메그폴크의 문제를 해결한 뒤, 본래 장소로 돌아오면 구속에서 풀려난 랄루카와 함께 머드나무가 기다리고 있다. 머드나무는 수원이 회복되었으니, 볼 일은 끝났다며 특사와 탐험대에게는 일방적으로 잠자는 땅에서 나가라고 통보한다. 랄루카의 탐험대는 솔라스의 식수 공급을 위해 잠자는 땅을 찾아왔기 때문에 머드나무의 일방적인 통보에 크게 반발하는데, 머드나무는 에키다가 건설한 수로를 복원하여 물을 얻으라고 일축해버린다. 두 사람의 대립에 끼어들면 과거에 에키다 문명이 숲을 해치지 않고 유적을 건설했으니, 솔라스도 머드나무와 공존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할 수 있다. 설득에 성공하면 머드나무는 특사의 지혜를 칭찬하며, 드워프들이 잠자는 땅에 전초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허락해준다. 설득에 실패하였을 경우, 랄루카는 특사에게 둘이서만 따로 대화를 할 것을 부탁한다. 랄루카는 수원 확보에는 전초기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초기지의 건설을 반대하는 머드나무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랄루카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였다면, 머드나무는 바로 적으로 바뀌며 두 번째 설득의 기회 없이 반드시 그녀를 죽여야만 퀘스트가 완료된다. 다른 선택으로는 랄루카에게 머드나무의 계획을 방해하지 말고 수원을 포기하라는 식으로 설득할 수 있다. 어느 선택을 해도 퀘스트는 완료되며, 나중에 가브랄에게 보고하였을 때 보상이 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