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5-28 17:04:09

누우

ヌゥ Nu
현대자동차 엔진에 대한 내용은 현대 누우 엔진 문서

크로노 트리거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생물.

원시시대에서부터 미래에까지 걸쳐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존재로(단 SFC판에선 가르디아 왕국 치세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고대에서는 '모든 것은 누우에서 시작하여 누우로 끝난다'라는 서적까지 있다(...). 늘 잠이나 자는데다 덜떨어지게 생겨먹었지만 지능은 불가사의하게 높아서, 은근히 철학적인 말도 한다. 끝까지 정체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가끔 몬스터로 등장해서 싸울때는 스킬 포인트를 많이 주는 고마운 녀석.

NDS판에서 추가된 던전인 원시시대의 '용의 성역'에 산의 입구를 지키는 누우가 있는데, 이 누우에게 승리하면 '수행해서 다음 번엔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하고 중세시대에서 동일한 누우와 다시 싸울 수가 있다. 따라서 생물일 경우 수명은 최소 65000000년이 넘어간다는 것이다(...)[1] 다만 이는 용의 성역 자체가 바깥 세계와 시간의 흐름이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는데, 우선 용의 성역은 월드맵에서 차원의 왜곡처럼 게이트의 형태로 표현된다. 또 원시시대의 숲에 심어 놓은 묘목이 중세시대에 다 자라서 몬스터가 해머를 만드는 데 쓰거나, 원시시대에서 설치한 덩굴 사다리를 중세시대에서 사용해 위로 올라가거나, 원시시대의 공룡인들을 위기에서 구해 준 일이 중세시대의 공룡인들 사이에서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등, 정말로 65000000년이 흘렀다면 거의 불가능할 일들이 이루어진다. 어쩌면 거기 사는 생물들이 죄다 불사신이라서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치면 누우 역시 수명이 엄청나게 긴 게 아니라 단지 바깥과 달리 세월이 그렇게 많이 흐르지 않아서 살아 있을 뿐이라 볼 수도 있다. 원시와 중세 사이에 변한 게 많지 않은데 중간인 고대에는 용의 성역 자체가 없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카자르의 숨겨진 방, 원시시대의 사냥의 숲, 중세시대의 괴물 개구리의 숲[2], 추가던전 미래시대 차원의 틈에서 신기한 마을이라는 이름의 퀴즈를 푸는 존이 있는데 오답시 벌칙으로 누우와의 전투를 2번[3] 하게 되는데, 누우 중에는 공격을 맞으면 HP가 무조건 1이 되는 부류와 공격을 하면 무조건 1만 주는 부류가 있다[4]

크로노 트리거의 세계관을 기초로 한 V챔프의 '마모와 누우'라는 코믹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그밖의 등장인물로는 라보스, 마왕, 카에루...;


그리고 SFC판 최강의 적은 파티멤버 전원이 레벨 99일때 나오는 붉은 누우 스페키오.


[1] 스페키오의 두 번째 형태(성원숭 비슷하게 생긴 몬스터)도 원시시대에 나오고 또 중세시대에 등장하는데 이 때는 싸우지는 않는다. 만약 이 녀석도 생물일 경우 수명은 최소 65000000년이 넘어간다![2] 사냥의 숲에서 기다리다 보면 비가 내리는데 누우를 최대 2~3번 만날수있다, 괴물개구리 숲에서는 일정확률로 나오는데 누우에게 말을 거는것이 아닌 누우를 발견하는 즉시 누우 주변의 몬스터와 전투를 걸어서 전투하는 방식이다.[3] 확률적으로 만나는데 최대 6명까지 만날수도 있다.[4] 사냥의 숲에서 나오는 누우는 무조건 1만 만드는 공격만 하는 녀석. 1만 남은 상황에서 또다시 1만 남기는 공격을 해 올 경우 (이미 체력이 1이므로)대미지가 0이 되어 죽지 않기에 그냥 내버려둬도 절대 죽지 않는다. 개별 전투보다는 다수의 누우 전투에서 두가지 공격형태의 누우들이 보인다. 질 왕국에서 6마리와 싸울 땐 1 만드는 녀석과 1 대미지만 주는 녀석이 반반 섞여 있는데, 1로 만드는 3명만 경험치와 기술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나머지 셋은 아무 것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