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녹색의 부인 The Green Lady | |
녹색의 부인 · 부패한 부인 | |
종족 | 아드라간(타락 전) 멘푸그라(타락 후) |
다른 이름 | 부패한 부인(The Rotted Lady) |
위치 | 모타레 오 코지 |
성우 | Liza Ross |
[clearfix]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모타레 오 코지에 있는 멘푸그라(아드라간)이다.2. 배경
오래 전, 데드파이어 군도를 지배하던 고대 제국 우카이조는 신들이 불러 일으킨 불과 파도에 의해 멸망하였다. 하지만 우카이조의 멸망에 이어 데드파이어 전체에 퍼지는 재앙은 불과 파도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우카이조에서 시작된 마름병은 당시 아드라간이었던 녹색의 부인이 지키고 있는 모타레 오 코지까지 찾아왔다. 마름병은 식물을 가차없이 말라죽였기에 녹색의 부인은 숲과 영혼석을 지키기 위해 오염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녹색의 부인은 멘푸그라로 타락하였고, '부패한 부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딸들인 델렘간들도 어머니의 설득에 의해 푸그라로 타락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카이조를 탈출한 백성들이 모타레 오 코지에 도착한다. 원래 모타레 오 코지는 피난처로 만들어졌지만, 그곳은 이미 타락한 부패한 부인이 점령하고 있었다. 부패한 부인들은 탈출한 우카이조인들을 습격하여 밀림의 양분으로 만들었다. 숲이 안전해지자 부패한 부인과 그녀의 딸들은 다시 잠들게 되었다.2천여년의 세월이 지나 AI 2828년, 네케타카의 카한가 왕조는 후아나 문명의 뿌리인 우카이조를 되찾고자 하였다. 학자들의 연구 끝에 모타레 오 코지가 우카이조의 피난처라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아루이히 왕자는 원정대를 구성하여 모타레 오 코지의 조사를 명하였다. 유적에 도착한 원정대가 우카이조의 유물로 추정되는 황금 원판을 건드리자, 오랜 세월 동안 잠들어 있던 부패한 부인과 그녀의 딸들이 깨어났다. 부패한 부인은 밀림의 불청객인 원정대를 학살하였고, 후아나의 원정대를 몰래 뒤쫓아온 베일리아 무역 회사의 원정대들까지 숲의 양분으로 만들어버렸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녹색의 부인 | 부패한 부인 |
부패한 부인은 지도 북서쪽 끝에서 찾을 수 있다. 부패한 부인에게 접근하면 대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처음부터 주시자를 숲의 양분으로 만들어버리겠다며 적대시하는 발언만 한다. 그대로 죽여버려도 퀘스트를 진행할 수는 있으나, 전투 없이 모타레 오 코지를 탐험하기 위해서는 부패한 부인을 정화시키는게 더 편하다. 부패한 부인은 진정시키고 그녀가 오염되었음을 지적하면, 흥분을 가라앉히고 주시자의 치유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대화 이후 영혼석과 상호작용하면 여러 선택지가 나온다. 주시자가 드루이드이거나 파티원 중에 테케후가 있으면 영혼석을 둘러싼 오염과 접촉하게 된다. 영혼석을 둘러싼 오염도 자아가 있는건지, 주시자에게 힘을 주겠다며 유혹한다. 하지만 유혹을 받아들여도 주시자와 계약한 베라스가 나타나 자기 용사에게 손대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기 때문에 주시자가 더 강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니면 검은 벽장에서 판매하는 '푸른 덤불의 등뼈'를 사용하여 영혼석을 정화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주시자가 자신의 정수를 흘려보내 영혼석을 정화하는 선택지도 있다. 어떤 선택을 하건 상관없이 오염은 사라지고 영혼석이 정화되어 부패한 부인은 녹색의 부인으로 돌아온다. 정신을 차린 녹색의 부인은 주시자를 적대하지 않기로 하며, 모타레 오 코지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
순서에 상관 없이 부패한 부인의 딸들도 같은 방법으로 정화할 수 있다. 부패한 부인과는 다르게 대화 스크립트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은신을 한 다음 오염된 나무와 상호작용을 해야한다. 정신을 차린 델렘간들은 어머니를 설득할 때 도와주겠다고는 하지만, 부패한 부인의 설득은 전적으로 주시자의 선택지에 달려있기 때문에 그리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부패한 부인과 적대했을 때도 델렘간들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한다. 대신 부패한 부인을 포함하여 딸들까지 모두 정화했다면 전투 없이 모타레 오 코지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