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5-29 16:32:22

녹물

1. 명사2. 북한어

1.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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綠-

금속의 이 우러난 불그레한 물. 쇳물,[1] 놋물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위 사진의 녹물은 그 정도가 심하고 대부분은 소량으로 일상생활에 미미하지만 미립자의 금속이 녹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깨끗한 물과 구분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당연히 많이 노출되면 몸에 좋지 않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지만 건물의 수도관이 녹슬면 방법이 없다. 수돗물이 석회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수도관 내벽에 관석이 형성되어 쌓이므로 녹물을 완전히 차단하기도 하는데[2] 일단 석회가 섞인 물은 정수처리과정에서 대부분 걸러내기 때문에 이런 상태는 많지 않다.

음용할 경우에는 뜨거운 물과 미지근한 물을 사용했을 시 녹물이 그대로 나올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녹물에 계속 노출되고 싶지 않으면 배관청소 또는 배관교체[3]를 하거나 필터를 설치하고 음용수의 경우에는 정수기를 이용해야 한다.

과거에 흔하게 사용하던 회주철관이나 아연도강관 같은 1세대 수도관은 녹이 잘 생겨 녹물의 주범이라 할 수 있다. 1994년 4월 1일부터 건축 허가를 받는 모든 건물에 아연도강관 사용이 금지되어, 덕타일주철관이나 스테인레스강관 같은 녹이 잘 슬지 않는 재질의 2세대 수도관이 쓰인다.

2. 북한어

녹색(綠色)의 북한어 단어.

단순히 녹색이 아닌 초록색 물이란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쇳물'로 쓰이며, 소나무빛깔이라 해서 소+물 로 쇳물이 된 듯하다.


[1] 다만 일반적으로 쇳물은 용광로에서 녹인 액체 상태의 을 뜻하는 단어로 쓰인다.[2] 고대 로마의 납중독 원인으로 수도관의 재료였던 납을 큰 원인으로 보지 않는 이유.[3] 예전에 값이 싸다는 이유로 아연도강관을 많이 썼는데 10년 넘게 쓰면서 철을 도금한 아연이 벗겨지면서 급속히 부식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 때문에 1994년 4월부터 사용을 금지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1994년 3월까지 지어진 건물을 대상으로 배관교체비를 지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