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6대 장편소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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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rthanger Abbey. 1817년도에 출판된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로 1818년도에 출판된 설득과 함께 제인 오스틴이 세상을 떠난 후 출판되었다. 기존 로맨스 소설, 고딕 소설의 클리셰를 풍자하며 유쾌하게 풀어낸 소설이며, 소설 장르에 대한 작가의 주관과 견해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시골 목사의 딸인 캐서린이 이웃 앨런 부부와 함께 바스로 여행을 가면서 헨리 틸니, 소프 가족, 틸니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줄거리이다.
출판사마다 제목이 조금씩 다른데 노생거 애비, 노생거 수도원으로 번역된다.
2. 등장인물
- 캐서린 몰랜드
실은 캐서린이 헨리를 더 먼저 좋아했으며,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헨리와 여동생 엘레노어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이는 캐서린 특유의 진솔하고 순수하며 착한 성격 덕분도 큰 듯. 그러나 고딕소설 덕후중의 덕후(...)이기 때문에 헨리의 집인 노생거 애비에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작은 사고들도 치게 된다. 캐서린의 상상과 달리 노생거 애비는 틸니 장군의 지시에 따라 현대식으로 완전히 리모델링한 웅장한 저택이었다.
캐서린의 가장 큰 실수는 돌아가신 헨리의 어머니 죽음에 장군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 캐서린은 스스로 반성하고 자책하게 되지만[2] 헨리는 부드럽게 오해이며 있을 수 없는 일임을 지적했을뿐 부드럽게 넘어가준다. 틸니 장군에 의해 갑작스럽게 노생거애비에서 쫓겨나고 엘레노어에게 받은 돈으로 혼자서 우편마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많이 성장한듯. 후에 집에 찾아온 헨리가 청혼하면서 해피엔딩.
- 헨리 틸니
- 틸니 장군
나중에 헨리가 캐서린과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을때는 크게 반대한다. 하지만 몰랜드집안이 알고보니 존 소프의 말처럼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았고 캐서린이 나름대로 3천 파운드 정도는 갖고 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존심은 챙길 수 있게 되어 마음을 풀게 된다.[3] 캐서린은 고딕소설을 많이 읽은 데다가 틸니 장군이 엄격하고 완고해 죽은 부인도 사랑하지 않았을 것이며, 부인의 죽음에 장군이 엮여있을것이라는 망상을 하게 되는데 이는 헨리가 강하게 부정했고, 캐서린의 상상은 그저 상상이었던것으로 밝혀진다. 애초에 너무 고압적이고 자식이나 하인들에게 엄하게 구는 탓에 캐서린도 나름대로의 오해를 한 것. 속물이고 고압적이며 엄하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부인을 정말 사랑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허영심이 남다른 탓에 혼사에도 과하게 적극적으로 개입한건 자기처럼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을 잘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인지도. 후에 엘레노어가 장군의 예상과 달리 자작부인이 되자 무척이나 기뻐한다.
- 프레드릭 틸니
- 엘레노어 틸니
- 앨런 부부
- 이사벨라 소프
프레드릭 틸니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자 제임스를 외면하고 그와 어울린다. 하지만 결국 프레드릭에게도 버림받게 된다. 애초에 프레드릭은 깊게 사귈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여러 아가씨들과 춤추며 시간을 보내다가 군대 부대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던 것.
이사벨라는 자신과 캐서린의 우정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캐서린마저 기만한다. 캐서린은 이사벨라를 소중한 친구라고 여겼지만 이사벨라는 아니었던 것. 나중에 프레드릭 틸니에게 버림받은 후에는 캐서린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다시 제임스 몰랜드와 잘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캐서린이 황당해한다.[4] 상당히 위선적이고 거짓말을 잘하는 캐릭터이다.[5]
- 존 소프
- 제임스 몰랜드
- 몰랜드 부부
[1] 앤 래드클리프의 우돌포라는 소설을 좋아하는듯하다. 역사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앤 래드클리프의 소설은 엠마에서도 언급되는데, 해리엇이 말하는 숲속의 로맨스가 바로 앤 래드클리프의 작품 중 하나이다. 앤 래드클리프는 고딕소설로 유명한 작가로 당시에 큰 인기를 끈 작품들로 유명하다.[2] 그런 오해가 가능했던건 캐서린이 고딕소설 덕후인탓도 있지만, 워낙 틸니 장군이 자식이나 하인들에게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성격이라서 더 오해했던 것이다.[3] 또한 몰랜드가의 친한 이웃인 앨런 부부네 재산 중 일부가 반드시 친척 상속자에게 가지 않을수 있다는 점을 나름대로의 조사로 알게 된다. 혹시나 그 부부의 재산이 캐서린에게 조금이라도 떨어지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4] 캐서린은 이 편지에 끝내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5] 남자들이 자기를 쳐다봐서 귀찮다고 하면서도 일부러 그 남자들이 있는 쪽으로 향한다든지. 캐서린이 헨리를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자기 오빠인 존 소프한테 여지를 분명히 줬었다고 거짓말까지 한다.[6] 몰랜드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하고 신분상승을 노리는 속물적인 가족들이라고 험담을 했다.[7] 자신과 캐서린이 잘될거라고 착각했을때는 캐서린과 몰랜드 집안의 자산가치를 부풀려서 말해 틸니 장군이 캐서린을 부잣집 아가씨로 오해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