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크로거 박사가 배우의 사망으로 갑작스럽게 퇴장해버렸기 때문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다.
처음에는 에이드리언 몽크의 신뢰를 받지 못했지만, 시즌 7의 잠수함 에피소드에서 잠수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에 갇혀버려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다 못한 몽크의 '환상'으로 등장해 몽크를 다독이는 등 크로거 박사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 새로운 정신적 후견인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정에 없던 캐릭터다 보니 극중에서 이렇다 할 큰 활약이나 관련 에피소드, 자세한 설정 등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캐릭터.[1] 후반부에 그의 진료소와 관련해 사건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종영시점까지 작중에서는 그의 개인적 배경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크로거 박사에 비해 캐릭터도 좀 희박한 편이다.
몽크가 좋아하는 '대칭되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Neven), 잠수함 승조원들과의 식사에서 몽크가 '환상의' 벨 박사를 위해 따로 채식주의 식단을 주문한 것을 보면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추측된다.
[1] 사실 잠수함 에피소드도 스탠리 카멜이 단편으로 나마 출연할 수 있었다면 더 인상적인 스토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