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칼이 부러질 때까지 ~츠키미야 마츠리의 험난한 연애사~

때는 에도! 아름다운 미소녀 츠키미야 마츠리에게는 큰 고민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좋아하는 상대 츠키미야 요노스케가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 것. 순순히 "좋아해"라고 고백해도 전혀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둘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니까!

하지만 마츠리에게는 반드시 요노스케를 돌아보게 만들고 싶은 이유가 있었다.
요노스케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신의 연인을 죽인 쇼군에게 원수를 갚으려 하고 있었다. 무모한 복수 때문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그를 보며 마츠리는 결심한다. "내가 이 사람의 삶의 보람이 되겠어" 복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복수를 잊을 수 있을 정도로 그의 머릿속을 나로 가득 채우고 싶다.

상대가 자신을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언제나 씩씩한 마츠리는 결코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