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11 01:01:42

나비(진진돌이 에볼루션)

시즌 2에서 첫등장한 고양이.

비전 프로젝트에 참가된 고양이로 모든 훈련에서 최고의 훈련 점수를 받았으나 끝까지 말을 못해 JSS에 못 들어왔다. 처음에는 말을 못한다는 이유를 들어, 작은 패드 같은 곳에다 글로 써서 의사소통을 한다.

모자와 스카프와 건틀릿장갑을 착용한 서부영화의 보안관이나 총잡이 같은 복장을 하고 있으며 사용 무기는 리볼버. 사격실력이 수준급이라 총질만으로 진진의 시가에 불을 붙이고 끌정도.

진진과 라이벌 구도로 가는 듯. 수인병사들의 습격 전에 진진과 술내기를 하였는데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수인들이 오고 있는것을 바로 눈치채었다. 비린내가 나니 당연한가...

12화에서 할아버지의 곁을 떠나서 진진 일행과 함께 가기로 한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실전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긴장하여서 윤이나가 속한 부대가 출발할때를 기다리는 도중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걸 다른 멤버들에게 안 들키려고 애쓰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정작 전투에는 오징 요원에 필적하는 잉여다. 가뜩이나 없는 대사로 존재감 역시 낮다. 실전 경험이 부족한 탓인 것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전투에 등장하지 않는다. 리볼버의 장전이 늦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진진이 화기의 부족을 채워주는 것은 팀이다.라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날려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시베리아에 떨어지고 얘는 총 한번 제대로 쏜 장면이 없다. 4월 9일자 에피소드에서 함정을 해제하려던 잭슨의 팔을 맞추는 활약을 했지만, 그게 다였다.

나비 본인도 자신이 잉여라는 것을 내심 자각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너귤에게 위로받았는데, 너귤도 하반신 마비로 잉여(...). 진진 구출작전 때 호송소를 찾아내고 저격수로 활약할 듯한 모습을 보여 잉여 상태에서 탈출할 기미였는데, 저격대상인 수인 병사들이 동료들과 즐겁게 이야기 하는 걸 보고 같은 생명체인 그들을 차마 죽이지 못한다.[1] 결국 잉여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화에서 진진을 붙잡고 있던 수인들을 멋지게 헤드샷으로 올킬하면서 드디어 잉여에서 탈출. 저항군의 퇴각작전에서 추격하는 수인군을 저지하기 위해 다리에 설치한 폭발물이 불발되자, 수인군을 막기 위해 차에 폭탄을 싣고 돌진해서 다리를 폭파한 후 탈출하는 폭풍간지 장면을 보였다. 이후 생사불명이었지만 진진 일행이 수인군의 기습을 당해서 위기에 빠졌을 때 자신을 도와줬던 마적단을 이끌고 와서 진진일행을 도와주고 수인군들을 몰아내기까지 하였다. 오오 나비 오오.

마적단과 친해진 뒤로는 예전에 비해 많이 거칠해졌다.

2010년 10월 29일 분에서 까막 소위의 저격 담당을 맡았다. 저격장소가 마땅지 않아 바다 위에서 커다란 가오리를 타고 저격. 연습상 완벽했으나 당일날 까막을 저격하려는 순간 비가 오는데, 결국 목표인 까막이 다른 수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저격 실패. JSS 동료들, 가시복 장군과 함께 성전으로 짐입하나 매복한 저격병 수인들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이때 나비가 본래 말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본인은 비전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된 후 일부러 언어훈련[2]을 할 때 말을 안 해 탈락했던 것. 사실 되게 뜬금없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봐도 작가가 답답해서 설정을 바꾼 것 같다.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곰탱과 오징 요원이 까막에게 죽고 나비 자신은 곰탱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까막을 죽이러 간다. 결국 까막과 1:1 정면 대결을 하나 자신이 자랑하는 사격 실력을 뽐내기도 전에 결국 까막의 권총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시즌 3에서는 파충류의 소환의 샘에서 소환되어 8년 전 파충류와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파충류 군단을 이끌었고 오스트라에게 봉인되었다고 한다. 45화에서 재등장. 그런데 어째서인지 봉인이 풀렸고 동굴 안에 갇혀서 8년간 박쥐를 잡아먹고 살아서인지 엄청나게 살이 쪘다. 그리고 오스트라와 함께 파충류 군단을 이끌고 진진 일행을 지원하였다.

[1] 사실 나비는 동료들과 달리 전쟁에 뛴 적이 없고 싸울때도 어디까지나 상대를 부상입을 정도였지 상대방을 죽인적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생명을 죽이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것일지도 모른다.[2] 말만 훈련이지 그냥 말할 때까지 군인이 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