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라세 아유무 / 마린 밀러.
레콘은 ALO 닉네임으로 본명은 나가타 신이치(長田伸一).
더블 주인공 키리토&리파 제외한 등장인물 대다수가 병풍이 되어버린 2부 페어리 댄스에서 그나마 비중이 있는 병풍.
| 2부 페어리 댄스 키리토 일행 | |||
| 키리토 | 리파 | 유이 | 레콘 |
키리가야 스구하와 같은 학교 같은 반. 게임 매니아로 반에선 오타쿠 취급 당하고 있는 까닭인지 그닥 친구는 없는 듯. 스구하가 옥상에서 얘기 좀 하자고 불렀을 때 급우들과 더불어 본인도 경악했을 정도.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듯하지만, 현실은 오빠가 하는 VRMMO가 어떤 느낌인지 알기 위해 조언을 부탁한 것 뿐이었다(...). 이후 그녀에게 알브헤임 온라인(ALO)를 추천했으며, 겸사겸사 본인도 ALO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어 스구하와 실프족 동료가 된다. 자기 딴에는 스구하랑 꽤나 친해졌다고 생각하는지 눈치 없고 재수 없게 기고만장해서는 스구하에게 은근슬쩍 요비스테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스구하는 그를 꺼림칙하게 생각해 언제나 제재하고 있다.
종족은 스구하, 그러니까 리파와 같은 실프족. 닉네임인 레콘은 미국의 군사 용어인 리컨(recon. '정찰'이라는 뜻의 reconnaissance의 줄임말)을 로마자 그대로 읽은 건데
위에 살짝 언급된대로 스구하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소심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대놓고 대쉬를 한다. 고백도 하고 키스도 시도하는 식[1]이며 키리토를 세계수 위로 올려보내는 싸움 후에 리파 옆에서 세계수를 바라보며 은근슬쩍 손을 잡았다가[2] 처맞았다.
대사를 볼 때 아마도 스스로 라이트 노벨의 주인공 같은 전개를 겪고 있다고 망상하고 있는 듯. 전개를 봤을 때 문제는 자신에게 고백할 용기가 있는가 없는가가 문제일 뿐이었다고 하거나, 소설에나 나올 법한 느끼한 대사를 치거나 하는 등. 근데 문제는 주인공은 얘가 아니라 키리토라는 것(...).
키리토가 리파에게 접근하는 걸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후 키리토의 플레이어인 카즈토가 사실은 스구하의 오빠라는 걸 알았을 때 첫인상이 첫인상인지라 낭패스러웠다고. 3회 인기투표에서 암살 스킬로 키리토를 노려본 적 있냐는 질문에 "무리, 무리! 형님의 색적 테크닉은 야생 동물 수준이니까."라고 대답한 걸로 봐서 암살 스킬로 키리토를 노려본 것 같다.(…) 근데 키리토를 은근슬쩍 형님이라고 부르는 건...
2부 주연 두 명을 빼면 아군 중 비중이 제일 높은 캐릭터지만, 묘하게 취급이 나쁘다. 모습이 나온 삽화 한 장 없어서 3권 표지 일러스트에 뒷모습이 나온게 고작, 제대로 나온건 애니메이션에서였고 심지어 2부 추가 캐스팅 공개 때도 그의 성우는 밝혀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소설 2부에서 꽤 활약했다. 배신자 건에서 늦지 않게 정보를 줘서 키리토와 리파가 제 시간에 회담장에 도착했고,[3] 세계수 돌파때는, 중요한 일이라는 리파의 말에 엄청난 데스 패널티를 각오하고 대규모 자폭 마법을 사용해 길을 뚫는 근성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조연은 자폭하면 개죽음'이라는 법칙 때문에(...) 수호기사의 물량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
그후 캘리버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자폭으로 그 후에 실프 영주의 눈에 띄어 실프의 영주령에서 생활하고 있다. 키리토에게 이름만 거론될 뿐이지 그 후 등장 자체가 없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고 암흑마법을 수준급으로 연마했기 때문에 키리토네 파티에 참가하면 재법 대접을 받는다는 듯. 키리토네 파티는 대부분 물리 공격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육성을 한터라[4] 순수 마법 공격 기반인 레콘이 끼면 전술의 폭이 넓어진다고 한다. 참고로 마법 공격 기반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주변인이 레콘 외에도 몇 명 있는데, 크리스하이트(키쿠오카 세이지로)는 빙결마법을 재법 구사하지만 키리토 눈에 들만큼 캐릭터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함 / 마더즈 로자리오 편에서 안편을 튼 '시우네'는 아스나도 인정할 레벨의 실력파지만, '슬리핑 나이츠' 길드 소속이라 함부로 부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즉,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마법 딜러는 레콘이 유일한 셈.
액셀 월드의 주인공 아리타 하루유키와 이미지가 많이 겹친다는 평이 많다. 소심한 게임 마니아인 점, 밀덕인 점 등등. 다만 이성관계에서 다소 적극적인 이녀석의 모습을 보다보면 소심한
애니메이션 페어리댄스편 엔딩에서 카즈토와 스구하가 나란히 등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의 집 뒷부분을 잘 보면 몰래 둘을 훔쳐보고 있는 신이치를 발견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2기 방영에도 그의 장면은 거의 없다. 등장한 장면이래봐야 슬리핑 나이츠와 아스나의 지인들과의 회식자리에서 텟치가 리파와 이야기를 나누자 오두막 뒤에서
오디널 스케일에서도 등장한다. 인기몰이 중인 AI게임 오디널 스케일 때문에 VR게임 유저들이 급속도로 이탈하게 되고 SAO, ALO, GGO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그것에 관련된 인터뷰 하던 중에 GGO 길드 중에 다인이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 왔는지 그레네이드 런처를 샀다며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 체 후카지로 어디에 있음? 보고 싶음!이라며 난동을 부렸으며 또 그 옆에 레콘이 난입해 리파!를 외치며 함께 무리를 일으키다가 급기야 방송사고를 내고 만다.(...) 방송국에서 급히 다른 장면으로 돌려서 난동장면은 편집되었고 그걸 본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정작 리파는 게임을 접은 것이 아닌, 검도부 합숙에 참여했다. 학교 친구인데다 짝사랑하고 있는데도 행적을 전혀 알지 못한다(혹은 스구하가 알려주지도 않았다).
100층 진보스전에도 유이가 끌고 온 ALO 길드에 참가해 말 없이 키리토 일행들을 도와주었다.
4부 앨리세재이션에서는 조니 블랙이 키리토의 체내에 석시탈닐린이 주입되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해당병원에는 키리토가 없었고 구급차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 키리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 역할을 했다.
[1] 키스를 시도할만한 관계도 아니거니와 극히 기초적인 호감도조차도 쌓지 않은 상태, 즉 쉽게 말해서 그냥 남남 상태에서 무턱대고 스구하가 인지하지 못하게 기습적으로 시도했다. 스구하가 인격인이라서 그렇지 이것은 엄연히 성추행이다. 다행히 미수로 끝났다. 애초에 스구하는 나가타 따위에게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고 대놓고 기분 나쁘게 찝적거리는 나가타에게 지속적으로 확실히 선을 긋는다.[2] 또 성추행.[3] 다만 정보를 얻은 뒤 장면이 완전 개그...[4] 4부 이후 ALO 이야기를 다룬 ME : 22 증강마법 편 기준으로 키리토, 클라인, 에길, 리즈벳, 앨리스 투베르크는 물리 공격 근딜러, 리파는 마법으로 견제는 가능하나 메인은 물리 공격 근딜러, 시논은 원거리 물공 타입, 시리카는 물리 공격 기판 서포터다. 아스나도 보조 역할 위주 육성이지만 물리 공격 근딜러쪽에 제법 투자를 해서 꼬인다 싶으면 레이피어를 뽑아들고 돌진하니(...)[5] 근데 이 장면에서 이 녀석이 나오는 바람에 설정오류가 생겨버린다. 카즈토가 교복을 입고 있다는건 SAO 사건 전의 이미지란 소린데, 이 때 스구하는 중1이었고 나가타 신이치와는 알지도 못하던 사이이기 때문. 신이치에게 스구하가 먼저 말을 건 때가 키리토가 SAO에 말려든 후 1년이 지난 뒤의 일이다. 스구하가 학교에서 인기인이라 예전부터 신이치가 스구하를 몰래 쫓아다녔다는 설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