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JACKJEANNE 의 극중극. 여름 방학 합숙 기간 쿼츠가 연습용으로 진행했던 단막극이다.2. 특징
합숙때 사용했던 연습용 대본이었기에 상영시간 약 15분으로 아주 짧은 2인용 대본.등장인물은 잭 역할의 『나』, 중성적인 느낌을 위한 잔느 역할의 『맥』
가수가 되려는 꿈을 좇고 있는 『나』와 그 꿈을 먹어 치우려는 『맥』의 이야기이다.
3. 전개
- 간략 대본 ▼
- >가수를 목표로 하는 『나』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나』는 같이 살면서 응원해주는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성공하고 싶어한다.
『나』 : 오디션? 괜찮아. 이번에야말로 잘될 거야! 그런 불안한 얼굴 하지마!
『나』 :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누구나 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될 거야!
『나』 : 나에게는 보여, 나아가는 길에 있는 일곱 가지 색의 빛. 손을 뻗으면 분명 닿을 거야, 나의 꿈..."
그런 『나』에게 마치 귀신처럼 갑자기 『맥』이 나타난다.
『맥』 : 안녕하세요.
『나』 : 넌 대체 누구냐!
『맥』 : 나는 꿈을 먹는 맥, 사람의 꿈을 좋아합니다. 잠시 졸면서 꾸는 꿈이 아닌, 열린 눈으로 바라보는 일곱 가지 빛을 좋아합니다.
이후 『맥』은 이런저런 방법으로 『나』의 꿈을 방해하고, 중요한 오디션, 거물 프로듀서가 오는 라이브, 모처럼의 스카우트까지 전부 망쳐버리며 『맥』은 『나』에게 계속 속삭인다.
『맥』 : 여자친구의 생일에 선물을 보내지도 같이 보내지도 않고, 치른 오디션에서 탈락하다니.
『나』 : 네가 방해해서 그런 거잖아!
『맥』 : 방해? 결과를 내지 못하는 너의 잘못이다.
『나』 : 네가 없었다면 붙었을거다!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있는 내가 붙지 않을 리가 없어...!
『맥』 : 너는 재능이 없는 거다. 너 같은건 성공할 리가 없어. 그녀도 네게 정나미가 떨어지고 있다.
『맥』때문에 궁지에 몰리는 『나』는 마지막에 외친다.
『나』 :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나』 : 꿈은 내 인생 그 자체다! 남의 꿈을 먹어치우려 하는 너 따위는 지옥에나 떨어져 버려!
『맥』 : ... 작별의 시간입니다.
그 말을 들은 『맥』은 사라진다. 『맥』에게 이겼다고 생각한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향해 간다.
하지만 집에는 그녀의 짐이 다 사라져있고 편지만 남아있다. 그 편지를 『나』는 읽기 시작한다
『나』 : 그녀는 어디로 갔지? 아...이건 편지...?
『나』 : 사실은 더 젊었을 때 결혼하고 싶었어. 더 빨리 엄마가 되고 싶었어. 더 평범한 행복을 원했어.
『나』 : 더 이상 당신의 꿈과는 함께 할 수 없어.
편지를 읽던 『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녀의 꿈을 먹어 치워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이야기는 끝난다.
3.1. 08월 11일 - 1차 연습
평소 같으면 네지가 각본가 리딩을 해줬을테지만 이번에는 그런 게 없으니 차분하게 대본을 읽어달라고 한다. 이후 두 명씩 콤비를 만들겠다고 자기가 마음대로 하겠다더니 갑자기 키사에게 잭과 잔느 중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 잭이 하고 싶다(시로타&후미) #====
물론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키사에겐 붙여주고 싶은 상대가 있다며 네지가 마음대로 골라버린 뒤
연습하던 중 시로타가 도대체 이 '맥'은 뭐냐고 물어보자 키사가 괴물이나 요괴 같은 인간이 아닌 무언가일 거 같다고 답했고 시로타는 그럼 네지라면 조금 비틀어서 사실은 '나'였습니다로 해석할 거 같다고 만약 그렇다면 '나'는 자신이 재능이 없다, 성공할 리가 없다. 그녀도 정나미가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그러니 '맥'은 '나'의 보고 싶지 않던 본심을 비추는 거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후 시로타는 이런 역할 분석은 연출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투덜거리지만 네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완성도는 내일 보겠다며 해산시킨다.
====# 잔느가 하고 싶다(오리마키&요나가) #====
물론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키사에겐 붙여주고 싶은 상대가 있다며 네지가 마음대로 골라버린 뒤, 키사가 '맥', 오리마키가 '나'를 하게 됐고, 쿼츠의 일반 학생들의 1학년 에이스 콤비라며 역시 저 둘은 다르다는 말에 요나가가 복잡미묘한 반응을 보여준다.
'나'가 편지를 읽는 장면 연습 진행 중, 오리마키는 '나'가 여기서부터 열심히 해서 해피엔딩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녀가 있었기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나'가 자신의 꿈을 응원해 준다고 생각한 그녀의 진심을 알고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이후 네지가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완성도는 내일 보겠다며 해산시킨다.
====# 둘 다 하고 싶다(카이&네지) #====
물론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네지가 키사에겐 함께해 주었으면 상대가 있다고 말하는데 카이가 의문을 표하자, 네지가 누굴 거 같냐고 의뭉스럽게 물어보고 카이는 "... 난가?"하고 대답하자 정답이라며 "우리 잭 에이스, 마음대로 써요!"라는 말과 함께 카이는 '나', 키사는 '맥'을 하게 된다.
연습하던 중, 키사가 '맥'은 '나'의 꿈을 모조리 깨버리고 있으니 꿈에 의지해서 노력하고 있던 '나'는 몸이 뜯기는 느낌이었을 거 같다고 말하자 카이는 그래서 '맥'이 사라졌을 때의 안심감이 상당했을 테지만 결국 같이 살던 여자친구와 계속될 줄 알았던 일상마저 먹혀서 악몽만 남았다고 전설 속 맥과는 정반대의 존재 같다고 말한다. 이후 네지가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완성도는 내일 보겠다며 해산시킨다.
3.2. 08월 12일 - 2차 연습
전날의 '꿈을 먹는 맥과 나'의 연습 결과를 확인한다. 첫 번째는 키사와 콤비 대상.====# 잭이 하고 싶다 선택시 #====
시로타의 '맥'은 담담하게 '나'의 현실을 전해오는듯한,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 같은 연기를 한다. 하지만 끝이 나지 않았는데도 네지가 OK를 외치며 다음 콤비의 연습을 확인하러 가자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하고 걱정하는 키사의 모습에 시로타는 이 느낌은... 다른 일을 할려는거 같다고 말한다.
다른 콤비들의 연기도 가볍게 확인한 네지는 콤비를 섞겠다고 말한 뒤 역할은 그대로 하되 상대를 바꾸겠다며 다른 콤비에서 '맥'을 연기하던 후미와 시로타를 교체한다. 후미와 시로타는 익숙하다는 듯 뭘 시키고 싶은 건지 알겠다며 자연스럽게 진행했고 이런 걸 처음 겪어보는 키사가 머뭇거리자, 후미는 목적은 이 연극을 완성시키는게 아니라는 말과 함께 바로 연습을 이어간다.
그렇게 이어지는 연습, 후미의 '맥'은 '나'와는 조금도 닮지 않은 그런 존재이면서 시로타의 '맥'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고 요나가가 키사가 당황하고 있다고 느끼자, 시로타는 여름 공연 때도 키사가 '무카이'의 연기 방식을 바꾸니 무대 그 자체가 바뀌었던 거처럼 이야기 해석이 완전히 달라서 그런 거라고 답해주고 후미는 역할의 색을 입히는게 독특하다며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담담하게 사실을 말하던 시로타의 '맥'과 달리 달라붙는 듯한 느낌인 후미의 '맥', '나'가 마지막 대사를 말한 뒤 슬픈 듯이 사라지는 '맥'의 연기를 보면서 키사는 시로타의 '맥'이 또 한 명의 '나'였다면 후미의 '맥'은 '나'의 여자친구라는 걸 느낀다. 이후 시로타가 꿈만 좇는 '나'와 관계를 해온 그녀의 슬픔이 '맥'이 된 거 같다고 보충 설명한 뒤, 이렇게 되면 편지의 내용이 두드러지면서 '나'와 '그녀'의 이야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키사는 완전히 똑같은 대사, 같은 엔딩인데도 전혀 달라진 이야기에 감탄했고 시로타가 후미에게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와 같은 해석이 아니었냐고 키사와, 같이 하게되니 차이가 나면 날수록 재미가 있을 거 같아서 바꾼 거냐고 물어보자, 후미는 의뭉스럽게 넘어간다. 그 모습을 보던 키사는 두 사람 덕분에 좋은 공부가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시로타는 갑자기 왜 그러냐는 반응을, 후미는 그럼 다행이고라는 반응을 보여준다.
====# 잔느가 하고 싶다 선택시 #====
스즈의 연기를 보던 키사는 '나'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진다고 진심으로 믿고 그만큼 라스트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돋보일 거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끝이 나지 않았는데도 네지가 OK를 외치며 다음 콤비의 연습을 확인하러 가자, 스즈는 잘한 건지 못한 건지 모르겠네..하고 아리송해한다.
다른 콤비들의 연기도 가볍게 확인한 네지는 콤비를 섞겠다고 말한 뒤 역할은 그대로 하되 상대를 바꾸겠다며 다른 콤비에서 '나'를 연기하고 있던 요나가와 오리마키를 교체한다. 맞추는 시간 없이 곧바로 진행되었고 스즈의 '나'와는 달리 요나가의 '나'는 여자 친구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무리해서 말하는 듯한 연기를 보여줬고 그걸 본 스즈는 자기 생각으로는 '나'는 이것밖에 없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나가의 '나'를 보고 있으니 이런 녀석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카이와 후미가 역할의 해석이 다른 거라고 네지도 그래서 정반대의 타입을 붙여준 거 같다고 말하자 스즈는 어느 쪽의 '나'가 맞는 건지 물어보는데, 후미가 역할에는 정답이란게 없다고 그래서 필사적으로 찾는 거라고 답해준다.
편지를 읽는 장면, 스즈의 '나'는 마음의 버팀목이었던 그녀와의 이별에 절망했었지만, 요나가의 '나'는 편지를 읽고 나서 안심하듯이 웃어 보이자 '나'는 꿈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아니 이미 포기한거 일 수도 있지만 그녀가 응원하니까 노력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녀가 사라짐과 동시에 겨우 자유로워진 거라며 생각했고 똑같은 대사, 같은 엔딩인데도 전혀 달라진 이야기에 감탄하는 키사의 모습에 네지가 이런게 연극이라며 재밌지 않냐고 물어보자, 키사는 이런게 연극이구나하고 새삼 깨닫는다.
====# 둘 다 하고 싶다 선택시 #====
키사는 '나'에게 있어서 꿈은 삶의 보람이고 그런 내게서 꿈을 빼앗아 가는 '맥'은 잔혹한 존재라고 '나'에게 있어서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끝이 나지 않았는데도 네지가 OK를 외치며 다음 콤비의 연습을 확인하러 가자, 키사는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건지 걱정했고 카이는 다른 곳에 목적이 있는 거라고 말해준다.
다른 콤비들의 연기도 가볍게 확인한 네지는 콤비를 섞겠다고 말하면서 먼저 '나'를 하고 있던 오리마키를 다른 콤비에서 '맥'을 하던 시로타와 교체시켰고 그 모습을 보던 카이는 역할은 그대로 상대는 바꾸는 거냐고 물어보자 네지는 그 말대로라며 단! 키사만 역할도 변경시킨다. 이유는 "넌 둘 다 할 수 있으니까 둘 다 하지 않으면 손해잖아!" 그러고 키사의 상대는 네지가 맡아준다.
키사는 카이를 베이스 삼아 '나'를 연기하면서 네지의 '맥은' 생각하고 있던것과는 전혀 다를 것 같아서 긴장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네지는 굉장히 밝은 분위기와 함께 말할때마다 이상한 포즈를 취하기 시작하자 이에 시로타는 성가신게 나타났다고 표현하고, 카이는 키사가 연기하던 '맥'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그렇게 진지한 장면이지만 코미디같은 분위기가 이어졌고, 시로타는 키사가 체념을 한 건지, 끌려가는 건지 점점 움직임이 코믹해지고 있다고 말하자 스즈는 저런 건 웃어버리고 말거라고 말한다.
네지에게 끌려다니면서 진이 빠져버린 키사, 편지를 읽는 장면이 시작되었고 어쩌면 이 편지가 '맥'이 보내는 마지막 선물일지도 모른다고 이제 아무래도 좋은 기분이니 기분 가는 데로 편지를 찢어버리고 기타를 메고 집을 나가버리는 모습을 연기한다. 그 모습을 보며 카이는 '나'는 다 털어버리고 오디션을 갔을지도 모르겠다며 스즈는 지금의 '나'라면 오디션에 합격할 거 같다고 말한다.
연습 종료 후, 네지는 키사에게 어땠냐고 물어보았고 키사는 똑같은 대사, 같은 엔딩인데도 전혀 달라진 이야기에 감탄한다. 이에 카이가 해석하기에 따라 어떻게든 변할 이야기였지만 너만큼 달라진 녀석도 없을 거라고 말하자, 네지는 덕분에 키사는 '맥'도 '나'도 경험하지 않았냐며 "어때? 재미있었어? 이게 연극이야!"라고 말해주자 키사가 그 한마디로 전부 정리되어 버리는 거냐며 맥이 풀려버린 모습을 보면서 네지가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