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10 20:55:08

꼬챙이 오크

1. 개요2. 빌드오더3. 특징

1. 개요

꼬챙이 오크는 워크래프트 3 오크 호드의 전략 중 하나로, 배럭에서 생산되는 원거리 공격 유닛 트롤 인간사냥꾼을 주력으로 삼는 전략이다. 예전에는 트롤 헤드헌터의 성능이 좋지 않아 존재하지 않던 전략이었으나, 1.30 패치 이후로 트롤 헤드헌터의 사거리 및 체력이 증가하게 되며 헤드헌터의 성능이 향상된 후에 오크 선수들이 연구 끝에 만들어낸 전략이다. 1.32 패치 이후로는 확실하게 정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2. 빌드오더

자원을 채집하면서 버로우와 알터 오브 스톰을 지은 후, 배럭보다 워 밀을 먼저 짓고 배럭을 짓는다. 선영웅은 주로 파시어를 뽑으나 팀전에서는 타우렌 칩튼을 선영웅으로 뽑기도 한다. 그러면서 적을 견제하고 사냥하면서 포트리스까지 테크를 올린 후 버서커 업그레이드를 하면 체제가 완성된다. 이후 적과 교전하여 gg를 받아내면 된다.

3. 특징

오랫동안 오크의 정석을 차지해 온 1/1/1, 투비스와 달리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전략이다. 1.26 버전까지는 트롤 헤드헌터의 사거리가 450으로 원거리 유닛 중 매우 짧아 주력으로 기용되기 힘들었다. 게다가 체력 또한 350이다. 더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 때의 헤드헌터는 휴먼의 타워링을 막거나[1] 언데드의 디스트로이어를 막기 위해 후반 조합을 레이더-버서커-코도-소수 워커로 갖출 때나 쓰였다.[2] 그 외에는 1티어 원거리 유닛임에도 짧은 공격 사거리에 큰 충돌크기로 인하여 사용하지 않았다.

1.30 패치로 헤드헌터의 체력이 375[3], 사거리가 550으로 늘어났지만 자주 쓰이지 않았다. 나이트 엘프의 헌트리스와는 서로 상성관계였으며[4] 무엇보다 미디움 아머 타입 때문에 적 근접 유닛에게 취약하다는 단점은 변하지 않았다.

이후 유저들의 연구와 메타의 변화로 헤드헌터를 주력으로 채용하는 빌드가 개발되어 오크의 핵심 전략이 되었다. 특히 선파시어일 때 주력으로 채용하며, 팀전에서는 칩튼을 선영웅으로 찍은 뒤에 사용하기도 한다. 오크를 오랫동안 괴롭혀 오던 키퍼 오브 그루브와 트렌트가 너프를 당한데다 현 워3 메타가 자원을 먹고 원거리 유닛과 마법 유닛의 양으로 찍어 누르는 방식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오크도 충분히 헤드헌터의 물량을 모으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전보다 포트리스를 올리는 게임이 늘어났으며, 상향된 샤먼을 조합하여 버서커+블러드러스트까지 발라주면(!) 미친듯이 녹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기까지는 어렵고, 링크와 워 드럼을 받으면 화력이 더 강화되고 생존성도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된다. 이런 면모 때문에 전종족전에서 자주 활용된다. 심지어 동족전에서는 양 선수가 선파시어+헤드헌터 빌드로 맞부딪치는 장면도 나오기도 한다.


[1] 스카웃 타워의 아머가 원거리 관통에 취약한 라이트 아머 판정이다.[2] 라이트닝 오브를 든 블마가 디스트로이어를 공격해 퍼지를 유발하고 그 때에 버서커 다수로 디스트로이어를 제압하는 것이 언오전 오크의 대공 전략이다.[3] 버서커 업을 하면 +100이 되어 475가 된다.[4] 관통/미디움 vs 근접/언아머. 헌트리스는 원거리 공격을 하지만 무기의 유형은 근접이다. 비슷한 타입으로는 휴먼의 스펠 브레이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