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개희(金价姬) 김해경(金海景)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가족관계 | 아버지 김판철, 어머니 정향금, 여동생 김차희 · 김중희 · 김연경 약혼자 이동우 |
직업 | 시녀 → 호텔 매니저 |
배우 | 소년기: 고주연 분 청년기: 한은정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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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서울 1945>의 주인공. 담당 배우는 한은정.[1]2. 극중 행적
어린 시절 이름은 '김개희(金价姬)'였지만, 17회에 문정관을 피하는 과정 속에서 이름을 '김해경(金海景)'으로 바꾼다. 그 이후로는 최운혁의 어머니 조순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김해경이라는 이름으로 통한다.역사에 휩쓸리는 파란만장한 인생의 (전형적인) 여주인공. 가난한 집안의 네 딸 중 장녀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잣집 아가씨 문석경의 시녀로 열심히 일을 하면서 얼마 없는 돈으로 동생들 공책이나 인형을 사다주는 등 착한 효녀이자 언니이며 동시에 소녀가장 역할을 도맡는 삶을 살았다. 즉, 이념이나 정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그 시대에 가난한 집안의 큰딸로 태어나 희생하며 살았던 수많은 사람의 대표와도 같은 인물로 그 때문인지 동생 김말희(김연경)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 달리 작중 내내 특정 사상이나 분위기 등에 물들지 않고 순수한 모습을 유지한다.[2] 훗날 아버지와 동생들이 억울하게 죽고 도망치듯이 고향을 떠난 후에는 이름을 바꾼 후 여러모로 노력한 끝에 세련된 신 여성으로 변모하기도 하지만, 역시 정치니 사회니 하는 것에 하등의 관심도 두지 않고 오직 어머니와 막내 동생만 위하며 산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알았던 같은 동네 오빠이자 항일 공산주의자가 된 최운혁을 좋아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다. 사랑하는 최운혁이 위험해지자 월북시켰다가 붙잡혀 사형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한국 전쟁이 터져 서울이 함락되자 본의 아니게 북한 인민군 및 좌익세력에게 인민영웅으로 떠받들리기도 한다.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 속에서 다 버리고 떠나려고 하지만 또 사형 당할 위기에 놓이는데, 한때 상전이었고 최운혁을 사이에 둔 연적이기도 했던 문석경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나중에 만나기로 한 최운혁이 죽은 것을 몰랐기 때문에 계속 최운혁과 어머니를 기다리는 것으로 결말 지어진다.[3]
모델은 실존인물이었던 김수임과 <여명의 눈동자>의 윤여옥.
[1] 소년기는 1994년생 아역배우 고주연이 맡았다.
[2] 이 점이 문석경과는 달리 최운혁과 이동우 두 사람 모두의 사랑을 받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문석경의 경우 원래는 이동우의 마음을 받았으나 비극적 시대상에 의해 변질되어 순수함이 퇴색되면서 결국 마음을 잃었다.[3] 다만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장소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북한인지는 무척 애매하게 처리됨. 어쩌면 김해경의 상상 속 장소일 수도 있다.
[2] 이 점이 문석경과는 달리 최운혁과 이동우 두 사람 모두의 사랑을 받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문석경의 경우 원래는 이동우의 마음을 받았으나 비극적 시대상에 의해 변질되어 순수함이 퇴색되면서 결국 마음을 잃었다.[3] 다만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장소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북한인지는 무척 애매하게 처리됨. 어쩌면 김해경의 상상 속 장소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