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하람/선수 경력
김하람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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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19
2019 시즌에 본인이 나름 캐리력 있는 원딜이라는 사실을 입증했고 팀 내에서 기인, 유칼과 같이 계약이 만료되기에 향후 거취가 주목되었지만 유칼과 함께 팀을 나오게 되었다. 테디, 룰러 데프트 등의 최상급 원딜들은 대부분 기존 팀에 잔류하는 분위기이기에, 이적 시장에 나온 원딜러들 중에서는 최상급 매물이라는 평이다.그리고 11월 19일 KT행이 확정되었다. 11월 22일에는 투신의 입단도 확정되었기에 오랜만에 18 아프리카의 바텀 듀오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18 아프리카의 미드 쿠로도 합류한 것은 덤. 여담으로 유칼 선수의 닉네임 K T를 뺏어온 것이 확인되었다.
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팀 내에서 쿠로 다음으로 잘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패치의 적폐 챔피언인 아펠리오스를 잘 다뤄 하드 캐리도 선보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도벽이 사라진 이후 고인이 되어 버린 이즈리얼을 치명적 속도 룬을 들어 픽했으나 상대의 노림수에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폭사하는 등 걸핏하면 레고를 집어삼키는 모습도 여전하다. 전반적으로 작년의 장단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평.하지만 파트너인 투신이 19 눈꽃과 비교당할 정도로 처참한 폼을 선보이고 있고, 팀원들도 폼이 좋다고 할 수는 없기에 서포터 때문에 좋던 폼도 망가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아지고 있다.
다행히 3주차 아프리카전을 시작으로 보노와 투신이 제 컨디션을 찾기 시작하며 에이밍도 더 이상 폼이 무너지지 않았고, 미드는 안정감이 장점인 쿠로이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단순히 장점만 뽐내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의 에이밍은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1라운드 종료 기준 단 30데스만 기록하여 그 테디와 룰러 다음으로 데스가 적고 3데스 이상 경기는 아프리카전 2세트가 유일해서 룰러보다도 적다.
2라운드 6주차 한화생명전 1세트, 이즈리얼로 개인 통산 첫 펜타킬을 달성했다. 시즌 41호.
KT가 연승 행진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POG를 싹쓸이 해 가는 중. 팀의 어엿한 에이스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김동준 해설은 에이밍의 전성기가 찾아왔다고 평하기도 했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데스가 줄고, 딜링 능력은 여전하다. 데프트와 룰러가 예년에 비해 아쉽다는 평을 듣고 있어 LCK 원딜 3대장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지표상으로도 2라운드부터 별세계에 들어선 하이브리드에 이어서 대부분의 부문에서 고스트와 함께 2위를 나눠먹고 있고, 하위권에서는 아펠리오스, 상위권에서는 세나를 잘 못 다루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원딜들이 선호하는 픽이 갈라진 상태에서 대세 챔피언의 숙련도 문제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자유로운 편이다. 게다가, 7라운드를 기점으로 상위권 원딜러인 테디, 데프트, 룰러의 기세가 눈에 띄게 죽었고, 2라운드에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와 고스트는 각각 1라운드에서 부진, 휴식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시즌 내내 상위권 ~ 최상위권의 폼을 보여주고 바텀 캐리 중 POG 포인트가 가장 높은 에이밍이 1라운드의 테디, 2라운드의 하이브리드와 함께 LCK 퍼스트 팀 후보로까지 급부상하고 있는 상태다.
9주차 젠지전에서는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MVP와 퍼스트 팀을 쟁취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LCK 세컨트 팀에 들면서 본인의 훌륭한 폼을 인정받았다.
다만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신들린 모습을 보여준 2세트를 제외하고 1, 3세트 팀원들의 부진과 더불어 큰 존재감을 보이지는 못하면서 이번 시즌을 와일드카드전에서 마감하게 되었다.
총평하자면, 기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외 안정성이나 기복 등 단점까지 극복해 낸 명실상부 에이밍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될 정도의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지난 시즌 무척 화려한 시즌을 보냈기에, 이번 시즌 KT 팬들이 에이밍에게 거는 기대는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다.그런데 첫 경기인 다이나믹스전 무난히 말려 패배하여 앞으로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그나마 덕담도 제 역할을 다 해 주었고 에이밍의 폼도 준수했기에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지만, 팀 단위의 침몰이 너무 심했기에 또 팀원들의 처참한 폼에 휩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다.
이후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상태가 메롱이었다고는 하지만 DRX를 잡아내기도 했으나... 더 약한 상대인 샌드박스와 아프리카를 상대로 완패하고 심지어 T1 상대로 다 이긴 게임을 대퍼하는 등 팀 전체의 기복과 부진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에이밍 본인의 폼은 상수를 유지하고 있어 눈물겹다는 평.
2라운드 9주차 설해원전 2세트 19/0/4라는 압도적인 KDA를 달성하면서 펜타킬까지 기록하는 등 역대급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투신의 投身 모드가 발동, 에이밍만 미친 듯이 고통받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본인이 준수한 폼을 선보이며 캐리하려 해도 투신이 있는 힘껏 게임을 집어 던져버리니 어떻게든 멘탈을 부여잡고 경기를 이끌어 가는 에이밍이 용할 지경.
다만 시즌 마지막 경기인 담원전에서는 본인마저 침묵하며 완패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