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5:09:55

길드워 2/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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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비
2.1. 등급2.2. 속성2.3. 업그레이드2.4. 옷장(Wardrobe)
3. 탈것4. 아이템 파밍
4.1. 제작
4.1.1. 전문 기술4.1.2. 미스틱 포지(Mystic Forge)
4.2. 구입4.3. 드랍
5. 레전더리 아이템

1. 개요

길드워 2아이템에 대해 정리한 문서.

장비 아이템의 등급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엑조틱(Exotic) ~ 어센디드(Ascended) 미만의 아이템들은 그 비중과 가치가 낮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하다. 어센디드를 기준으로 아이템간의 능력치에는 차이가 없으며, 오로지 외관의 차이만이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장비하는 아이템 외에도 아이템의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는 룬(Rune)과 시질(Sigil), 인퓨전(Infusion)이 있고, 소모형 아이템으로는 유틸리티(Utility)와 음식(Food) 등이 존재한다.

2. 장비

기본적으로 신체 6부위[1]에 갑옷을 입으며, 무기를 2세트[2] 장착하며, 장신구는 악세사리 2개, 반지 2개, 목걸이, 백팩까지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수중 전투 전용의 헬멧 하나와 무기 2개를 추가하면 한 캐릭터가 장착 하는 총 아이템은 16~19개가 된다.

타 MMORPG처럼 아이템 간의 성능의 차이 자체는 존재하지만 최대 수치의 옵션을 지닌 장비의 입수가 타 게임과 비교해 매우 쉬운 편이며, 고레벨 캐릭터가 저레벨 지역에 진입할 경우 캐릭터의 능력치가 해당 레벨대에 맞게 조정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3]

또한 인스턴스 방식의 sPvP에서는 어떤 장비를 차고 들어가던지 최대 스펙의 PvP 전용 장비로 보정되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아이템을 자유롭게 변경하며 착용하고, 오로지 실력만으로 경쟁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WvW에서는 이렇게 아이템을 일괄 지급해주지 않고, 레벨에 따른 차이만 보정해주기 때문에 어느정도 장비를 갖추어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

2.1. 등급

아이템의 등급은 다음과 같은데, 다른 게임들과 달리 녹색 아이템이 파랑색 아이템보다 성능이 좋다는 데 유의.
등급 색상 스탯 비교[4]
Junk Gray N/A
Basic White 100%(기준)
Fine Blue 125%
Masterwork Green 135%
Rare Yellow 145%
Exotic Gold 165%
Ascended Pink 175%
Legendary Purple 175%

정크는 잡템으로 분류되기에 실질적으로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등급은 베이직(Basic)부터다. 베이직도 사실 저렙이거나 첫 캐릭터를 레벨링하느라 정말로 돈이 없을 때나 입고, 아무리 돈이 없더라도 드랍이나 경매장, 상인 등을 통해 파인(Fine)이나 마스터워크(Masterwork) 등급의 적당히 싼 장비를 구해서 입고 다니는 것이 좋다.

이후 만렙이 될 경우 아이템을 본격적으로 맞추게 되는데, 돈이 없는 초보라면 80레벨 레어(Rare)를 사야 할 수 있지만, 파밍을 통한 경매장 구입이나 던전 클리어 혹은 카르마를 이용해 엑조틱(Exotic) 등급의 장비를 맞추는 것이 좋다. 이렇게 풀셋을 맞추고 나면 만렙 컨텐츠들을 진행할 기본적인 준비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다음 등급인 어센디드(Ascended)의 경우 엑조틱 대비 성능은 5% 밖에 올라가지 않지만 뉴비가 손쉽게 맞추기는 꽤나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리빙월드 토큰을 이용해 장신구 정도는 어센디드로 손쉽게 맞출 수 있는데, 엑조틱 갑옷과 무기 + 어센디드 장신구를 조합하면 어센디드 풀세트 대비 3% 내외의 옵션 차이밖에 없어 체감이 어려운 수준이다. 때문에 굳이 초반부터 어센디드 장비에 집착할 필요는 전혀 없다.

이후 어센디드를 맞추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나마 대미지의 체감이 조금 더 느껴지는 '무기' 장비를 먼저 어센디드로 제작하는 것이 좋다. 어센디드 장비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돈을 좀 들이면 옵션을 바꿀 수 있고, 캐릭터 귀속인 엑조틱과 달리 계정 귀속이므로 한번 만들어 놓으면 여러 캐릭터에 자유롭게 돌려가며 쓸 수 있다.

2.2. 속성

장비의 경우 죄다 속성에 따라 접두어가 붙는데, 어떤 능력치를 올려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3가지 능력치를 올려주며 개중 1개가 가장 높고 나머지 2개는 좀 더 낮은 형태인데. 흔히 쓰이는 것으로 만렙이 되자마자 보통 맞추는 것은 버서커 속성의 장비로 파워(물리데미지), 페로시티(크리뎀), 프리시전(크리율)를 올려주는 극딜셋이다. 게임이 워낙 딜러 위주로 돌아가는 게임이다 보니 일단 극딜셋부터 맞추는 것. PVE에서는 사실상 표준 장비로 쓰인다고 보면 되며, 이거 뺀 다른 속성들은 다들 찬밥이다. 기껏해야 직업 따라 파워 대신 컨디(도트데미지) 위주로 셋팅하는 정도. 버서커 차고 몹에게 자꾸 죽는다고 그러면 "네가 게임을 못해서 그러는 거야" 하고 갈구기도 한다(...). 다만 이건 PvE의 경우에 한하며 전장에서는 극딜셋으로는 상대의 화력을 버텨내기 어렵다 보니 파워, 터프니스(물리방어), 바이탈리티(체력)을 올려주는 솔저 셋이 흔하고, PvP에서도 셋팅 따라 꽤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이후 업데이트로 4가지 능력치를 올려주는 신규 속성들이 나왔고, 기존 3가지 대비 능력치의 총합은 조금 더 높고 구하기도 더 까다롭지만 한편으로는 애매한 능력치를 올려주기도 해서 굳이 쓸 필요가 없다는 평가도 있다. 또 확장팩 발매와 함께 컨디션 지속기간을 늘려주는 바이퍼 등의 속성도 나왔으며, 모든 능력치를 다 올려주는 셀레스티얼 속성도 있지만 모든 능력치가 다 필요한 경우는 엘리멘탈리스트 클래스 정도가 아니면 드물다. 예외적으로 레이드에서는 확실한 힐러가 필요하므로 이쪽 능력치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2.3. 업그레이드

장비들을 보면 대부분 업그레이드 슬롯이 준비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아이템을 박아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무기에는 시질, 갑옷에는 룬, 악세사리에는 보석을 박을 수 있다. 시질의 경우 주로 공격이나 무기 교체시 추가 효과를 주거나 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 룬의 경우는 세트 동일한 룬을 여러 개 박을 경우 보너스 효과를 주게 된다. 보석의 경우는 장비의 속성과 동일하게 캐릭터의 능력치를 특정하게 올려주는 종류로 되어 있다.

한 번 박은 업그레이드는 장비를 분해해 버리거나 레전더리 장비가 아닌 이상 돌려받을 수 없다. 물론 분해도 블랙라이언 킷을 쓰지 않으면 확률적으로 돌려받는다.

2.4. 옷장(Wardrobe)

옷장 시스템이 있어 꽤 자유롭게 룩 변환이 가능하다. 도전과제나 퀘스트를 완료해 얻거나 혹은 현질로 살 수 있 있는 룩 변환용 소모품을 소모하는데 만일 캐릭터 생성 시 입고 나왔던 복장이 마음에 든다면 이 소모품을 모아서 추후에 얻는 강력한 장비 아이템을 룩변환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만렙용 아이템도 적용되므로 만렙 찍고 저렙대의 수수한 룩을 선호한다면 이것도 방법. 다만, 동급의 장비끼리만 룩변이 가능하다. 지팡이와 양손검은 서로 룩 변환이 안 되며, 중갑옷과 경갑옷도 서로 변환이 불가능하다. 또 종족 전용 아이템을 다른 종족에게 적용시키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또 염색도 가능한데 염색약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염색약을 써서 해당 색상을 옷장에 등록시키기만 하면 이후 색상 변경은 몇 번을 하건 무료다. 단 갑옷만 염색이 가능하고 무기 등은 염색 불가.

3. 탈것

탈것 문서 참조.
탈것을 판매하는 상인한테 구입해서 해금을 시켜야 탈것 사용이 가능하다.

4. 아이템 파밍

4.1. 제작

제작 컨탠츠를 이용해서 자신이 입고 소비할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내는게 가능하다. 길드워 2에서는 이 점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레전더리 장비는 99.9퍼센트가 제작으로 만들어진다.[5]

어센디드는 엑조틱 대비 제작비용이 매우 비싸다. 하루에 한 개씩밖에 못 만드는 재료도 있고 제작 과정도 복잡해서 2016년 기준으로 수백 골드 정도를 소비해야 한다. 원래 갑옷은 엑조틱까지만 나왔으나, 2013년 12월 10일 패치로 갑옷도 어센디드 등급을 제작 가능하게 되었고 원래 캐주얼 지향이던 게임이 파밍 노가다 시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다들 린저씨 만들 셈이냐는 비판도 나왔었다.

사실 어센디드 악세서리가 나왔을 때만 해도 별 얘기가 없었다. 옵션 차이가 꽤 나긴 해도 돈보다는 시간만 좀 있다면 얻을 수 있었고, 옵션도 보석을 박으면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기 때문. 하지만 5%라는 차이가 작다고는 해도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또 크게 느껴질 때도 있는지라 좀 까인 감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장비의 성능 차이보다는 컨트롤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어센디드는 굳이 능력치 향상보다는 일반적인 필드나 던전이 아닌 '프랙탈 던전'이라는 장소를 도전하기 위해 더 절실한 장비다. 어샌디드 등급 장비에는 기본적인 업그레이드 슬롯 뿐만 아니라 '인퓨전 슬롯'이라는 공간이 존재한다. 프랙탈 던전에는 난이도가 10이 넘어가면서 공격받으면 피가 퍼센테이지로 까이는 '아고니'라는 상태 이상이 걸리는 패턴이 추가되는데, 아고니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아고니 저항은 오로지 이 인퓨전 슬롯에만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

제작할려면 우선 제작 기술을 500까지 찍어야 하는데, 무조건 엑조틱 등급 이상의 무구를 찍어야만 올라가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450부터 하루에 한개씩만 제작 가능한[6] 어센디드 재료를 만들 수 있는 원료가 있으며, 무구를 제작하기 위해선 여러 개가 들어간다. 그리고 80랩제 엑조틱 이상을 분해해야 나오는 Glob of Dark Matter도 필요하므로 엑조틱 장비 분해도 해둬야 한다. 그 외에도 흔하지 않은 로렐(월계관)과 상당량의 카르마, 고액의 골드로 레시피를 구입해야 한다. 디스커버리로 만들어지는 물건이 아니므로 제작 레시피도 따로 있는 건 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전 크리스탈이 필요하다. 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인 bloodstone은 챔피언급 이상 적을 잡았을 때 나오는 보상 주머니에서 나오고, dragonite는 지역 거대 이벤트 성공 후 보상 상자에서 나온다.(월드 보스 처치나 오르의 사원 정화) WvW의 킵로드 보상 상자에서도 얻을 수 있다. empyreal은 각 지역마다 그냥 있거나 점핑 퍼즐 끝자락에 있는 작은 상자나 인던의 어드벤처 모드 보상이다. 또는 WvW의 타워로드 보상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각각 500개의 조각이 필요하며(레서 비전 크리스탈은 200개씩), 이 조각을 괴로 만들어줄 옵시디언 샤드도 필요한데, 발터자르 사원 정화 후 나오는 상인에게 카르마로 사거나 라우렐로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프랙탈 랠릭 75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런 재료들이 다 준비되면 무구파츠1 + 무구파츠2 + (레서)비전 크리스탈 + 명판/휘장의 조합으로 어센디드 아이템이 하나 나온다.

그래도 만드는 시간과 가격이 좀 들어가기는 하지만 약간만 노력하면 어센디드 무기 한두 개 정도는 만드는 것은 딱히 어렵지 않다. 엄청나게 희박한 확률의 드랍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작 재료들은 필드 돌아다니면서 채집하면 되고, 로렐도 일일 퀘스트 다섯 번만 하면 도면 하나 살 정도는 나오기 때문이다. 희귀한 재료 때문에 엄청나게 노가다하는 다른 온라인 게임들에 비해서 어센디드 아이템은 정직하게 나오는 편이다. 만렙 무자본 상태에서 한두 달 정도 월드 보스 트레인 및 던전 클리어를 하다 보면 무기와 방어구, 악세서리까지 어센디드로 맞출 수 있어서, 노가다성 자체는 여전히 비교적 낮은 편이다.

2023년 기준으로 어센디드 장비 제작 시 20에서 30골드 정도로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각종 메타 이벤트와 데일리 퀘스트 진행 및 재료 아이템을 모아 팔아치우는 것으로 골드를 수급해 큰 어려움 없이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4.1.1. 전문 기술

길드워 2/전문 기술 참조.

4.1.2. 미스틱 포지(Mystic Forge)

djinn Zommoros 의 신비한 힘으로 아이템들을 변환 시킨다는 설정의 제작대이다. 별다른 제작기술을 요구하지는 않으며 수식에 맞춰 아이템을 넣으면 변화되어 나오는 구조를 띠고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호라드릭 큐브나 카나이의 함을 생각하면 된다. 초반에는 생소하기도 하고 별로 조합할 일도 없어서 사용할 일이 없지만, 나중 가게 되면 어떠한 이유로든 한 번쯤은 접해보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어센디드 옵션 바꾸기와 레전더리 아이템 제작.

무조건 4개의 재료가 일정 수량 들어가야만 작동을 한다. 어떤 게 상호작용하는지는 첫 번째 재료를 넣으면 상호작용하지 않는 아이템들이 목록에서 흐려지므로 쉽게 알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모든 재료가 가방에 있어야 하며, 은행은 범위에 포함하지 않으므로 미스틱 포지에서 제작 시 은행에서 재료를 미리 가져와야 한다.

일부 재료는 스피릿 샤드로 구입해야 하는데, 포지 근처에 미스틱 포지 수행자(Mystic Forge Attendant)나 미야니(Miyani)같은 NPC 에게서 살 수 있다.

어센디드 옵션을 바꾸는 레시피의 예시는 아래와 같다.
  • 어센디드 갑옷(무기) + Glob of Ectoplasm 5개 + 적용시킬 엑조틱 등급의 인스크립션(인시그니아)[7] + Anthology of Heroes [8]

4.2. 구입

가시의 심장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높은 등급의 아이템들을 전용 화폐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어센디드는 여전히 제작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아예 직접 땡제작으로 하는것보단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단지 시간이 더 소모되므로 어떤 방식으로 아이템을 제작할지는 자신의 여건에 따라 정하자.

레이드, 프랙탈, PvP, WvW 컨탠츠가 이에 해당되는데, 앞의 두개는 사실상 진입 조건이 어센디드 아이템 장착이 되므로 맨손으로 아이템을 얻으려면 뒤의 두개를 노리는 쪽이 좋다. 이쪽은 일단 Glorious Reward Track 이나 Triumphant Armor Reward Track 같은 보상으로 장비를 해금시켜야 한다. 받은 아머도 만랩 엑조틱에 옵션도 전부 선택 가능하므로 이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레시피와 아머 구입은 다음 벤더들에게 가면 된다.
  • Basic Magnetite Exchange Operative: 레이드 던전 로비에 있다.
  • Ascended Armor League Vendor: PvP 로비에 있다.
  • BLING-9009: 프랙탈 던전 로비에 있다.
  • Skirmish Supervisor: WvW 전장 무적지대 거점마다 하나씩 있다. 점령해야 하는 거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어센디드까지 노린다면 해당 장비를 만들 수 있는 제작기술 500은 찍어야 한다. 그리고 아머를 받은 다음에는 토큰을 모아야 한다. 오로지 모으기만 되는것과 TP에 살 수 있는것 두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비교적 잘 모이는 편이지만 후자는 요구량에 비해 모으는 량이 부족하다. 계속 트랙을 돌리거나 구입해야한다. 개개별 가격은 얼마 안하지만 수량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부 구입하려면 생각보다 비싸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모은 티켓을 이용해 제작기술에 해당하는 마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사야한다. 배운 다음 이 마크를 요구 수량대로 만들면 된다. 최초로 사야 하는 레시피는 Recipe Book: Grandmaster Craftsman's Components 이고 제작 기술에 따라 Recipe: Grandmaster (제작기술 이름)'s Mark 를 사면 된다. 마크 제작에 돈이 좀 많이 들어갈 수는 있는데 얼마나 성실히 채집하고, 분해하고, 비축해두었는지에 따라 엄청나게 절약할 수도 있다.

이렇게 준비된 "토큰 2종 + 마크 + 약간의 골드"로 벤더들에게 어센디드 장비를 살 수 있다. 장점이라면 비교적 저렴한대다가 원래대로라면 비싼 제료에 별도의 레시피를 요구하는 확장팩 제료를 쓰지 않고도 그 옵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이면 시간이 무진장 소모되는대다 취향 안맞으면 이건 이거 나름대로 고통이다. 반대로 이 작업하다 킬러본능(...)에 눈떠 전장이나 PvP 죽돌이가 되기도 한다.

굳이 어센디드 등급이 아니라면 각종 벤더들에게서 엑조틱 등급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므로 돈이 없다면 이쪽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4.3. 드랍

필드에서 사냥하다가, 월드보스를 파밍하다가, 던전, 프랙탈, 퀘스트 보상으로 받은 상자들을 까다가, 전장 트랙으로 받은 상자를 까다가 대박이 터지면 소소하게는 엑조 장비부터 해서 어센디드 상자나 프리커서, 특정 보스에게서 인퓨전 등을 얻을 수 있다. 단 드랍 확률은 정말 낮으므로 어디까지나 드랍으로 얻는 건 복권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일부 아이템 중에는 드랍으로만 얻을 수 있는데 드랍 확률이 매우 낮은 만큼 경매장에서는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 레전더리 아이템

분류는 아이템이지만 사실상 레전더리 아이템은 길드워의 컨탠츠라고 보면 된다. 이 아이템 하나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하는 노력은 단순 자원 뿐 아니라 PVP, PVE 컨텐츠를 섭렵하고, 컨탠츠를 쓸다시피 하는 업적을 요구하기도 하며, 맵을 100% 탐험하는걸 요구하기도 한다.

그렇게 고생해서 만든 레전더리는 어센디드 등급과 비교해보면 능력치 차이가 없다. 어센디드 등급과 차이점이라면 겉보기에 멋있다는 것, 그리고 스텟과 시질/룬을 자유롭게 변경 할 수 있다는 편의 기능 뿐이다.

따라서 사실상 어센디드 등급이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고[9] 레전더리 자체는 돈 많은 플레이어들이 룩덕질을 하거나 GW2 특유의 스텟 변경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드는 용도.

레전더리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일종의 컨탠츠가 추가되었는데 나름대로 꽤 신경 쓴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버려진 컨텐츠를 재활용하기 위해 강제로 노역을 시킨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그나마도 스토리를 짜기 힘들었는지 그냥 로렐로 구입하는 레전더리 샤드로 대체해버린 경우도 있다.

까마귀 지팡이 네버모어의 경우는 강력한 나뭇가지부터 시작해서 까마귀를 조각한 지팡이로 개량하고, 더 강화시키기 위해 지팡이에 까마귀의 정수를 깃들게 하고 나아가 까마귀를 기르고 마법력을 부여하는듯한 내용으로 흘러가 프리커서를 만들고 레전더리 등급을 준비한다.

레전더리 등급 무기 중 스토리가 제일 성의 있다고 평가 받는 추카와 참파왓의 경우, 호랑이의 기운(?)이 담긴 숏보우를 만드는 스토리로써, 식인 호랑이 한쌍을 추적해 처치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대, 제작에 막혀 생태학 전문가에게 문의하니, 호랑이를 사냥하는 입장이 아니라 호랑이의 입장으로 생각해 보라며, 플레이어가 사냥한 추카와 참파왓의 행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킨다. 행적을 찾아 다니다 보니 추카와 참파왓이 새끼들을 데리고 있었고, 무언가의 위협 때문에 계속 도망 다녀왔다는 것이 밝혀지는대... 최종 업적 퀘스트의 내용이 감동적이라 높은 평을 받았다.[업적스포일러]

물론 이런 스토리의 퀄리티가 개똥 같은 경우도 많고, 그나마 스토리가 좋다는 추카와 참파왓도 별 억지스런 장소에 자꾸 가게 시켜서 모두가 혐오하는 노가다 취급을 못 면한다.

그나마 1차 전설의 경우 프리커서를 구매할 수 있어 업적 노가다 스킵이 가능하지만, 2차 전설은 프리커서가 거래 불가라서 노가다를 피할 수 없다. 1차 전설 프리커서가 엑조틱 취급이라 아무데서나 드랍 자체는 가능하다 보니 업적작을 하는 게 사는 것 보다 비싸다는 모순이 있었기에 내린 조치인데 너무 노가다라서 모두가 싫어한다. 그나마도 스토리 짜기 귀찮았는지 나중에 나온 2차 전설들은 로렐 구입으로 퉁쳐버렸다.

레전더리는 무기만 있었지만 백팩과 장신구, 갑옷도 나오게 되었다. 백팩의 경우 날개 모양인 Ascension 과 Ad Infinitum이 각각 PvP 와 프랙탈 업적을 거처 (막대한 자금을 더해) 만들 수 있고, 날개 모양이 아니라 깃발이 달린 가방 모양인 WvW 전설 백팩도 있다.

전설 장신구와 갑옷의 경우 특유의 허접한 퀄리티로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장신구의 경우 주변에 무슨 젤리가 둥둥 떠다니는 허접한 이펙트를 자랑하는 주제에 하나는 레이드 업적으로만 얻을 수 있고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다른 하나는 개노답급 업적질을 요구하며 제작 시 들어가는 골드 가격은 또 무지막지하게 비싸서 욕만 먹었다. 더군다나 갑옷의 경우 레이드로만 만들 수 있는 Envoy 아머는 레이드 안 하면 손도 못대는데 PvP나 WvW 계열 레전더리 갑옷은 아무런 특징이나 특색이 없고 Envoy 아머에만 전투 돌입 시 외견이 변신하는 기능이 붙어 있어 더 욕을 먹는다. 게다가 그 변신하는 Envoy 아머조차도 만들고 난 다음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멋대가리 없는 디자인이라 유저들한테 욕만 푸짐하게 먹었다. 사실상 스탯 변경과 시질/룬 교체가 짜증나서 만드는 것일 뿐이다.(그나마 갑옷 쪽은 값이라도 싸다) 레전더리 갑옷은 2017년 5월 2일에 PvE용인 Envoy 아머, 이후 2017년 8월 8일에 PvP/WvW용 아머의 세 종류가 추가되었고 이후 아레나넷에서는 오랫동안 새로운 레전더리 갑옷을 만들지 않고 있었다.

2023년 8월 22일에 출시될 길드워 2의 네번째 확장팩에서 신규 레전더리 아머가 출시될 것이라고 확정되었다. 이전의 레전더리 아머처럼 레이드 같은 고난이도 파티 플레이나 PvP, WvW 같은 경쟁형 콘텐츠가 강제되지 않게끔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제작사가 못을 박은 상황.

이후로도 PvP와 WvW 루트로 얻는 전설 장신구가 추가되었고 필드로 얻는 장신구도 하나 더 늘어나서 모든 장비 아이템을 레전더리 아이템으로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는 룬과 시길마저도 레전더리 아이템 버전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과 돈을 열심히 갈아넣기만 한다면 온 몸에 레전더리 장비로 무장할 수 있게 된 셈.


[1] 모자, 어깨, 상의, 장갑, 하의, 신발[2] 엘리멘탈리스트와 엔지니어는 자체 어튠먼트와 툴킷 스킬이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1세트를 장착한다.[3] 그러나 80 레벨짜리 아이템을 가득 걸친 만렙이 저레벨 지역으로 가서 쪼렙이 된다 해도 아이템의 여러 옵션 및 다양한 트레잇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해당 구간의 레벨대 캐릭터 보다는 확실히 강하다.[4] 동일한 유형의 동일한 레벨 장비로 비교. 실제 차이는 소숫점 반올림으로 약간 다를수 있다. 출처[5] 딱 하나 예외가 PVP 토너먼트 상으로 받는게 있다. 초 하드코어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은 볼 수 없는 경우.[6] 계정당 하나씩이다. 즉 캐릭터가 여럿이고 그 중 몇 명이 똑같은 어센디드 재료 원료를 만들 수 있어도 한 명이 제작하면 다 똑같이 쿨타임이 돈다. 원료는 계정 귀속이지만 원료로 만든 재료는 거래가 가능하다.[7] 인스크립션은 무기, 인시그니아는 방어구에다 쓰는 거라 구분을 잘 해야 한다. 보통 여기서 헷갈려 헛돈 쓰는 경우가 많다![8] 미스틱 포지 수행자가 샤드 10개로 파는 아이템[9]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레전더리 등급은 새로운 최고 등급의 아이템이 나올 경우 아이템 능력치가 새로운 최고 등급으로 상향을 받는다. 엑조틱만 있었던 때에는 엑조틱 스테이터스였다가 어센디드가 등장하자 어센디드로 상향을 받은 것. 물론 이후 어센디드 이상의 등급이 나오지 않고 있어 별 의미는 없다.[업적스포일러] 사실 추카와 참파왓을 추적하던 '괴물'의 정체는 추카와 참파왓을 사냥한 플레이어 본인이었다. 아무 문제 없이 조용히 살던 호랑이 부부는, 식인 호랑이라는 뜬소문에 따라붙은 플레이어에게 쫓겨 다니다 결국 새끼를 먹이지 못해 식인을 택한것. 사실 복선이 있는대, 추카를 죽인 후 참파왓을 추적할때 부터는 호랑이 굴에 죽은 멧돼지가 한마리 있다. 멀쩡히 사냥 능력을 가진 맹수가 인간을 사냥하고 다닐 일은 없으므로, 그 전에 발견한 시체는 다 엉뚱한 이유로 죽은 이의 유해 내지 헛소문이었던 것. 애초에 처음 발견하는 시체도 호랑이 따위보다 5000배는 더 위험한 괴수 카르카가 득실거리는 인외 마경인 사우스선 코브에서 발견한 것이니 헛 짚은 것이었다. 그 이후에 누가 습격당해 죽었다는 소문도 사실 크레잇이나, 아스칼론 분리주의자와 유령(...)이 득실거리는 분쟁지대에서 돈 소문이라 호랑이에게 습격 당했을리가 만무하다. 처음 추카와 참파왓을 조우할 때는 추카만 나서사 싸우지만, 이후 추카가 부상을 입고나서는 같이 싸운다. 이후 추카가 죽고 나면 참파왓만 살아남아 도망치는대, 홀로 새끼들을 먹이느라 사냥한 멧돼지를 숨겨두지도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상당히 잔인한 진행이지만 눈치 챘더라도 업적을 끝내려면 결국 끝까지 쫓아가 죽여야한다. 전설에 눈이 멀은 좆간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