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4 12:55:11

기초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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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 기초디자인 일반대 · 건국대 · 경희대 · 서과기대 · 숙명여대 · 인하대 · 상명대(서울) · 경기대
기초소양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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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학교별 유형
3.1. 일반대3.2. 건국대(서울)3.3. 경희대(국제)3.4. 한양대 ERICA3.5. 서울과학기술대3.6. 숙명여대3.7. 인하대3.8. 상명대(서울)3.9. 경기대

1. 개요

파일:1696682925992.jpg
(예시 이미지. 다만 보통 기초디자인은 2~3가지의 주어진 사물이 다양한 구도로 여러 개 그려져 있는 게 일반적이다. )

대한민국입시미술 과목. 건국대학교에서 처음 시작되어 2021년 기준 가장 많은 대학교에서 보는 미대입시과목이 되었다. '기디' 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2012년에 건국대와 성신여대를 필두로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을 대체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험이다. 국민대와 홍익대가 각각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이라는 주제를 만들었던 것처럼 기초디자인은 건국대에서 만들어진 주제이다.

주어진 개체를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전형으로 2021년 기준 이미 전체적으로 철저한 이론화가 끝났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원에서 정해진 패턴에 개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편이다. 또한, 간혹 추상적인 주제가 나오지만 취지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한 두 가지 사물을 주고 화면을 구성시킨다는 게 전부인 실기.

2. 상세

상술했듯이 기초디자인은 건국대의 주도로 실시되었는데, 그 첫번째 시도는 2012년 건국대 실기대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후 건국대 각 디자인과 교수들은 실기대회 결과들을 세미나를 통해 공개적으로 평가하며 자신들이 확립한 기초디자인의 이론을 발표하였다. 갑작스레 신설된 과목에 많은 학생들과 학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였기에 이를 바로잡으려 한 것이었다.

파일:기초디자인이론1.jpg

교수들은 기본적인 표현력(Drawing), 조형적 구성능력(Composition), 문제해결과 발상능력(Idea)을 기초디자인의 핵심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파일:기초디자인이론5.jpg

또한 조형적 구성의 해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위와 같이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파일:기초디자인이론2.jpg

문제해결과 발상능력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개별적 사물의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조형적으로 구성하여 공간을 만드는 것을 구성으로, 기초적인 구상을 소묘하고 채색재료를 이용해 추상적 색채를 형상화 하는 것을 표현능력으로 분석하여 파악했다는 것이다.

파일:기초디자인이론3.jpg

여기서 주목해볼 부분은 기초디자인에서의 소묘이다. 학생의 관찰력과 표현력만을 평가하려한 타학과의 소묘와는 다르게, 기초디자인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소묘는 구성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첨가되어 화면구성능력이라는 새로운 평가기준이 제시된 것이다.

파일:기초디자인이론4.jpg

채색에서 또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쉽게 적응하도록 하였다. 색의 계획과 순서 선택, 조색과 편성을 원칙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건국대의 실용적 방법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통해 기초디자인의 기본 개념을 확보하였고 이 기준에 따라서 평가기준이 세워짐을 파악한 미술학원들 측에서는 발빠르게 변화에 대응하여 기초디자인을 연구하였으며 이에 따라 학생들 또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3. 학교별 유형

학교마다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유형이 조금씩 변화되어있는 학교가 있다 다만 기초디자인의 틀을 가져가면서 그 변화된 유형과 잘 어울어지도록 하는 편이다.

3.1. 일반대

실기고사가 치러지는 학교중 가장 많은 학교가 일반적인 기초디자인을 주제로 제시한다.

보통 2~3개의 제시물이 나오며 '자유롭게 구상하시오' 같은 문구가 적혀있으며 학교에 따라 제시어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제시어 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긴장감, 리듬감, 생동감 같은 제시어가 있으며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나오며 제시어가 발상스러운 느낌으로 나오는 학교도 있다. 숙명여대의 경우 기디 초반에는 발상적인 제시어를 주로 출제하였으나 어느 정도 뒤에는 기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제시어가 나오고 있으며, 삼육대의 경우 초창기를 보면 제시어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점차 제시어가 들어오고 발상스러운 제시어가 자리잡혔다.
이로인해 삼육대는 다른 학교같은 패턴에 끼워맞춘 스타일보다는 발상이 가미된 형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다.

색채가 고정되어있거나[1] 자유롭게 바꿔 쓸 수 있는 학교도 있고 화지의 방향은 거의 가로로 고정되어있다.[2]

그 외 조건으로는 배경은 칠하지 말 것, 주어진 소재 이외의 형상표현 금지가 있다.

3.2. 건국대(서울)

기본적으로 3절지에 실물을 자료로 주고, 5시간 시험을 치루게 되어있다. 주어진 자료와 제시어나 조건 등을 통해 화면을 구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위에 서술돼있듯, 2019년 이전까지는 현재의 치밀한 구성과 연출과는 별개로 학생의 기본적인 표현력만을 보려는 성향이 강했으나 2019년 건국대 예술디자인 이필하 학장을 통해서 평가기준이 변화하였음을 밝혔다.
파일:건국대 공모전 최우수상1.jpg|파일:건국대 공모전 최우수상2.jpg
발표 전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
(2018년 건국대 공모전)[3]

현재 건국대의 개편 목적은 "표현력 위주의 작품 전개를 지양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별하기 위함" 이라고 밝혔고 출제 방향 또한 사고와 표현을 요구하는 다양한 유형으로 폭을 넓혔다.[4] 평가기준과 관련해서는 출제 의도에 맞는 작품, 출제 조건을 충족한 작품, 생각과 주제 해석이 우수한 작품, 과도한 표현을 지양 등을 밝혔다. 또한 2019년 이후 실기대회에서 보여졌던 디자인 요소에 대해 충분이 파악되었다고 여겨 이 이후 실기대회 또한 개최되지 않았다.
파일:2022 건대 합격작.png
현재의 모습
(2022년 건국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정시)[5]

이와같은 큰 변화로 인해 건국대를 준비하는 입시생들은 모든 유형에 대비해 그릴 수 있도록 한 달에 백여장 이상의 그림을 그려야 할 정도의 큰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장수생들이 유리한 위치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3.3. 경희대(국제)

파일:경희대 대상.jpg
2024 경희대 국제캠퍼스 실기대회 대상[6]

절지는 3절 시간은 4시간으로 정식 명칭은 기초조형디자인이라는 이름이지만 대부분은 기초소양 경희대 유형 이라고 부른다. 화지 방향을 가로로 한 뒤 반으로 나누어[7]왼쪽에 위치한 화지1에는 소묘, 오른쪽에 위치한 화지2에는 화면구성을 진행한다. 문제지에는 '제시된 사물의 조형적 특성을 활용하여 화면에 구성하고 표현하시오'라고 쓰여있다. 시간은 4시간으로 시간 분배는 보통 소묘를 1시간 나머지 3시간을 화면구성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화지 방향은 자유이지만 반으로 나누는 방향은 무조건 세로로 등분해야한다. 보통은 화지를 가로로 두고 세로 화면구성을 이용하지만 방향이 자유라 세로로두고 가로 화면구성을 이용할 수도 있다.[8]

주로 평가하는 평가 기준은 조형성과 완성도이며 이는 문제지에서 언급된 '구성'과 '표현'과 관련되어 있다. 조형성 측면에서는 대비, 중첩과 같은 일반적인 조형원리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을 평가하며 이는 화면을 구성하는 능력과 직결된다. 완성도는 물체의 형태, 양감과 관련된 오류는 없는지, 각 물체의 표현 과정이 생략된 것은 없는지 등을 평가하며 이는 학생의 기본적인 표현력을 보려는 취지에서 나온다.

3절에 4시간이라 촉박할 것 같지만 이는 3절 전체를 화면 구성하고 채색하는 유형과 혼동되어 발생하는 것이지, 화면 절반을 구성하고 개체 소묘를 하는게 3절 전체 구성보다는 어느 정도 낫다. 물론 시간이 여유롭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동안 최대한 완성해야 한다.

3.4. 한양대 ERICA

한양대의 경우 과거 색채와 구성이라는 별도의 과목을 시행했는데 그라데이션 효과가 금지됐으며, 배경채색이 가능하다. 2019년 입시부터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가능한 기초디자인2도 생겼다. 현재는 수시와 정시 기준으로 기초디자인2로만 실기고사를 치른다.

3.5. 서울과학기술대

3.6. 숙명여대

3.7. 인하대

3.8. 상명대(서울)

3.9. 경기대


[1] 대표적으로 서경대[2] 방향이 자유인 학교도 있고 아예 세로로 고정시켜주는 학교도 있다.[3] 파일:건국대 공모전 주제1.jpg[4] 조건을 강화한 출제, 제공된 사물이 없는 출제, 용지의 크기와 비례가 변화한 출제[5] 파일:2022 건대 문제.png[6] 파일:경희대 실기대회 문제.png[7] 연필선으로 나누거나 보통은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하여 나눈다.[8] 다만 합격작에서는 가로 화면구성이 없다시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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