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5:31:14

기적(류현준)

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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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7th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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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LP 7집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23년 9월 18일
기획사 류현준
발매사 (주)디지탈레코드
곡 수 14곡
재생 시간 53분 58초
타이틀곡 저는 당신의 기적입니다
이유 (Feat.JeeE)

1. 개요2. 앨범 소개3. 수록곡
3.1. 달님 듣고 있나요3.2.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3.2.1. 뮤직비디오
3.3. 저는 당신의 기적입니다3.4. 내일을 걷자 (Feat. 이재철)3.5. 나를 위한 세상3.6. 아름답잖아
3.6.1. 뮤직비디오
3.7. 사랑이 닿았다면 (Feat. Hwii)3.8. 세상에서 소외된 너에게
3.8.1. 뮤직비디오
3.9. 맑음3.10. 우산 꽃 자리 (Feat. JeeE)
3.10.1. 뮤직비디오
3.11. 포기하면 편할 텐데3.12. 이유 (Feat. JeeE)
3.12.1. 뮤직비디오
3.13. 나쁜 아이3.14. 그대를 보내며 (Feat. 이예빈)
3.14.1. 뮤직비디오
4. 굿즈5. 여담

[clearfix]

1. 개요

기적은 류현준의 7번째 LP 앨범이다.

2. 앨범 소개

여러분은 기적을 믿으시나요?
[7th LP 기적]

3. 수록곡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달님 듣고 있나요? 류현준 류현준, Hwii Hwii
02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03
TITLE

저는 당신의 기적입니다
04 내일을 걷자 (Feat. 이재철)
05 나를 위한 세상
06 아름답잖아
07 사랑이 닿았다면 (Feat. Hwii)
08 세상에서 소외된 너에게
09 맑음
10 우산 꽃 자리 (Feat. JeeE)
11 포기하면 편할 텐데
12
TITLE

이유 (Feat. JeeE)
13 나쁜 아이
14 그대를 보내며 (Feat. 이예빈)

3.1. 달님 듣고 있나요

[ 가사 보기 ]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나요?
저는 밤을 등지고 낮을 향해 달려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다면
다음 밤이 되면 제게 손 흔들어줄래요?

시작은 아마도 위로의 동화로
우리 얘기는 처음으로 통하긴 했지
때로는 마차로 먼 길을 떠나곤
하며 벌써 몇 년이야? 셀 수도 없지

사랑이란 감정보다 난 정
기적을 말한다면 당연한걸
담에 마주치면 할 얘기가 참 많아
벌써부터 다음 밤을 기다리는 나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나요?
저는 밤을 등지고 낮을 향해 달려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다면
다음 밤이 되면 제게 손 흔들어줄래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나요?
저는 밤을 등지고 낮을 향해 달려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다면
다음 밤이 되면 제게 손 흔들어줄래요?

언제였지? 달은 아침에도 떠 있다고 밝은 햇빛
속에 살짝 숨어 우릴 보고 있다는 말이
나름 신기한 일이라고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아

그럼 뭐 잘된 거지 사실 해줄 말이
너무 많아서 일기를 쓸까도 했지

지금 이 노래도 혹시 듣고 있나요?
나중에 감상평 들려주세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나요?
저는 밤을 등지고 낮을 향해 달려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다면
다음 밤이 되면 제게 손 흔들어줄래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나요?
저는 밤을 등지고 낮을 향해 달려요
달님 이 노래를 혹시 듣고 있다면
다음 밤이 되면 제게 손 흔들어줄래요?

3.2.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 가사 보기 ]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날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좌절했어도 널 생각해야 해
약한 소리는 하면 안 되는 거지?
난 그러니까 살아가야만 해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갇혔던 밤이었어
첫 번째는 내가 널 사랑하는 기회를 줬단 거?
두 번째는 당연히 살아가는 지금이 누구에겐 간절한 미래인 거?
세 번째는 죽음을 바라던 순간에 키우던 화분에 꽃핀 거?

거북아, 우린 참 닮은 점이 많나 봐
서운함에 머뭇거리며 느리게 나갔던 말
네 번째는 널 사랑해서 내 소식을 들을 네가 슬플까 봐
다섯 번째는 죽음 뒤 뭐가 더 있을지 모르니 차라리 죽고 싶은 밤에도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날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좌절했어도 널 생각해야 해
약한 소리는 하면 안 되는 거지?
난 그러니까 살아가야만 해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날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잉어야 듣고 있니? 네가 살던 부서진 어항엔 비가 내려서
숨은 쉴 수 있게 됐어 지금은 살만해졌어

선생님에게 질문을 던지던 아이야
세상은 달라졌다니까 약자도 목소릴 낼 수 있는 영광이 되어 가는 중이야

이젠 괜찮아, 잘 자란 말을 건넸었던 네가
필요해진 말을 소중한 그 사람이 해준다니까

아 물론 아침이 찾아와서 달님을 못 볼까 겁나지 넌?
걱정하지 마 네가 따려 했던 달님은 네 맘에 떠 있고 빛나니까
그러니 우린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날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좌절했어도 널 생각해야 해
약한 소리는 하면 안 되는 거지?
난 그러니까 살아가야만 해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날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3.2.1. 뮤직비디오

3.3. 저는 당신의 기적입니다

[ 가사 보기 ]
밤도 낮도 구분이 안 될 정도의
그대의 하늘은 무슨 색이었나요?
작고 여린 저를 바라고 피우던
저는 당신의 기적과
작은 희망이랍니다
기적이란 말을 너는 잘 알고 있니?
그건 너무나도 숭고한 희생 일수도
그대의 소망과 희망을 받고 자라난 작은 조각 꽃
미안해요 좀 더 멋지게 피어나고 싶었는데
낡은 우산의 안쪽은 맑은 하늘색이었죠
그대도 제대로 본 적 없는 하늘을
저에게는 보여주고 싶었나 봐요
나를 전부라고 여기던 나의 낡은 우산 씨에게
내가 호흡하는 내일을 만든 너에게
투명한 우산을 하늘색 양산을
보라색 풍선은 무채색 하늘을
가득히 채우고 당신이 피운 기적을 내가 보여줄게요
기적은 때로는 갑작스럽게
끔찍한 밤 뒤엔 찬란한
뭘 해도 안될 것 같았던 느낌 흐릿한 느낌 희미한 느낌
이거는 위인의 한 줄이나
성공한 사람의 뜬구름 아냐
7년 동안 내가 한 얘기를 봐
밤에만 갇혀서 지냈던 야맹증 환자
반드시 아침은 찾아오는 법인 걸 깨달은 달님
미안해요 내가 그대의 잔소리에 귀를 닫게 되어서
낡은 우산의 안쪽은 맑은 하늘색이었죠
그대도 제대로 본 적 없는 하늘을
저에게는 보여주고 싶었나 봐요
나를 전부라고 여기던 나의 낡은 우산 씨에게
내가 호흡하는 내일을 만든 너에게
투명한 우산을 하늘색 양산을
보라색 풍선은 무채색 하늘을
가득히 채우고 당신이 피운 기적을 내가 보여줄게요

3.4. 내일을 걷자 (Feat. 이재철)

[ 가사 보기 ]
그대도 그런가요?
같은 밤이라도
함께 할 때라도
혼자 소외되고

사람 속에 섞여 정신없이 숨을 쉬어봐도
뭔가 공허하고 텅 빈 기분 느껴지나요?

그대도 그런가요?
꿈이 있는데도
현실은 참 멀어서
혼자 포기하고

좌절하는 밤과 애써 웃는 낮에 살아요
그럼에도 계속 살아가야 어른이래요

불확실한 미래라는 큰 벽을 향해 부딪히는 젊음이여
간절히 빌던 소원이란 밤하늘 북극성이
산산이 터져 밤에서 지워진다고 해도
그저 내일을 걷자
한 발

낮이네 마침내 그림자에서 발을 빼
아직 내 시간은 꽤 밤에 적응 한 듯 해
밝은 척이라도 해 나를 속일 만큼의
완벽한 가짜는 진실보다 찬란하니까

나도 알아 누군가에게 뜬금없는 축복은
때론 독이 되기도 혹은 총이 되기도
반발을 갖게 하지 또 향이 없는 시든 꽃
오히려 더 큰 절망감에 빠트리지 말해 뭐해

입버릇이 되어버린 차라리 죽을 거면 발악 한 번이야
평생 내 삶은 밤이라도 하얀색 전구를 달고
찬란히 번진 하얀색 빛은 아침일 거야
완벽한 거짓말을 해

지금 내가 걷는 시간은 낮이야
내 방을 하얀빛으로 가득 채우는 중이야
우리 내일을 걷자 우린 내일을 걸어
우리 내일을 걷자 우린 내일을 걸어

아직 내가 갇힌 시간은 밤일까?
내 방을 하얀빛으로 채워도 계속 밤일까?
우리 내일을 걷자 우린 내일을 걸어
우리 내일을 걷자 우린 내일을 걸어

3.5. 나를 위한 세상

[ 가사 보기 ]
나를 위한 세상이라는 건 뭘까?
내가 뭐를 하더라도 관심 없는 걸까?
갑자기 주저앉아 오열해도 될까?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쓰러져도 될까?

날마다 늘어가는 새로운 이유 불신
사랑은 전부라던 사람에겐 웃지
그래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배신을 당하면 전부 사라진 것 같아

나를 위한 세상이라는 건 황무지 같은
누구도 아무도 없는 사막 속에서
기대 관심 같은 무거운 저울추를 벗고서
그냥 춤을 추는 거 아니 잠을 자는 거

나를 위한 세상이란 건 아마도
쓰레기 같은 거야 알아도
어찌 보면 이건 기적일 거야
꽃집 사이 속에 라플레시아

가는 말 이참 바른 말이라
말은 하지만 나는 아니야
너희가 나를 좋아하지만
결국 배신은 아는 맛이야

이대로 나를 버려주길 바라
기대나 관심조차 걸지 말아주길 바래

그게 내가 원한 세상이란 거야 진짜 쉽지 않아?
가나다라 ABCD 계급 표 좀 치워봐라

나는 나를 싫어해 나는 나를 미워해
이런 내가 받는 사랑 그건 진짜 뭘까?
기적 아니면 대체 뭐를 갖다 댈 수 있을까?
좋은 단어 있으면 내게 dm 해줘

비싼 술, 집, 차, 시계
그걸 갖고 마실 땐
고작 5초짜리 쾌락이지 삶은 잔인해
내게 물질이란 추상적인 무언가의 방파제
내가 사랑하는 너희를 지킬 작은 돛단배

진부해진 사랑해 언제까지 나와 함께
있어 줄래? 약속해 지질하네 안 할래
매일 빌어 만나게 해달라고 발악해
꿈이라고 말하기에 희망 고문 안 할게

진부해진 사랑해 언제까지 나와 함께
있어 줄래? 약속해 지질하네 안 할래
매일 빌어 만나게 해달라고 발악해
꿈이라고 말하기에 희망 고문 안 할게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사랑과 평화 같은 뜬구름 소리는 집어치운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못난 나를 사랑해준 네가 정말 웃는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지독히 평범한 내가 기적처럼 살고있는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불합리한 희생이 강요되지도 않는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남들과 다른 게 틀린 건 아니라고 해주는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서로가 다른 일기예보라도 이해해주는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어금니가 부서질 정도로 악물고 노력하는
나에게 박수는 아니더라도 눈치는 안 줬으면 해

3.6. 아름답잖아

[ 가사 보기 ]
야 인생이란 뭘까
흑건이 빠져버린 건반
도미솔 그다음엔 몰라도
우리의 하모니를 라리라리라

킥이 빠져버린 드럼과
숨이 멎어가며 흐릿해진 트럼펫
각자 부족해도 자기 색을 더해서
망쳐도 그게 진짜 우리라면 아름답잖아

야 이건 단지 듣기만을 위한 건 아니야
가사를 읽고 마음으로 답을 더할 거야
때론 감정이란 매개를
맞고 틀린 거로 정의해
진짜 숨 막히는 곳이야

아주 텁텁 막힌 공기야

사람들은 기대가 높아서
스스로를 고산병에 몰아넣고 열나
감정은 과학처럼 빠르지 않아서
가끔 지치게 하는 속도의 연락

나는 검은 물감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중
처음에는 분명 파랑 보라 분홍 다 있었는데
이제 내 밤하늘은 대충 그리긴 했는데
별과 달 또는 반딧불이 하나 그리지 못해

알려줘 봐 너는 무슨 색이야?
분홍색은 밤에 어울리지 않는 색이야?
부디 나의 밤에 분홍색깔 달님을 찍어줘
그건 낭만적이잖아 아름답잖아

뭘까
흑건이 빠져버린 건반
도미솔 그다음엔 몰라도
우리의 하모니를 라리라리라

킥이 빠져버린 드럼과
숨이 멎어가며 흐릿해진 트럼펫
각자 부족해도 자기 색을 더해서
망쳐도 그게 진짜 우리라면 아름답잖아

진짜 반만 가면 성공하는 게 인생이래
적당히만 묻어가면 바로 game set인데
난 못해 나쁜 말도 끌려다니는 바보
누구의 악당이 될 바엔 당하고 살기로

감정이라는 건 와이파이
싸웠다가도 화해하면 하이 파이브
말다툼이란 꼬리잡기 가위바위보
사랑이란 건 분쟁 없이 아닌 거지 뭐

여긴 참 신기한 세상인 것 같아
모두 아름다운 화음을 원하지만
결국 우린 불협 범벅인 세상에서
가장 최선의 오선지를 그리잖아

우리는 지금부터 연금술을 할 거야
색다른 4원소를 넣을 거야
아예 섞이지도 않는 향이 날 거야
그걸로 기적을 만들 거야

달님, 체리, 상처, 열등감
사랑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주걱을 저어줄 사람도 필요해
그렇게 태어난 불협 기적은 아름답잖아

뭘까
흑건이 빠져버린 건반
도미솔 그다음엔 몰라도
우리의 하모니를 라리라리라

킥이 빠져버린 드럼과
숨이 멎어가며 흐릿해진 트럼펫
각자 부족해도 자기 색을 더해서
망쳐도 그게 진짜 우리라면 아름답잖아

3.6.1. 뮤직비디오

3.7. 사랑이 닿았다면 (Feat. Hwii)

[ 가사 보기 ]
may be 너에게 사랑이 있었다면
그 밤에 했던 결심도 아마 사소했던 해프닝일까?

may be 혹시 너에게 사랑은 희생이어서
모든 걸 안고 떠나기로 했었던 걸까?

그날의 밤에 그었던 한 줄의 선은 어떤
의미를 갖고 너는 무얼 결심했을까?
많이 아팠겠지?
그래서 그랬겠지?

힘들어했던 밤은 싸늘한 추억이 되어
기대를 버릴 만큼 너를 비참하게 한
배경이 되어
그림자를 지워

아름답던 달도
그 찬란하던 하늘도
한순간 내겐 무서운 밤이 되어 가네요

항상 홀로 숨어 울던
네게 사랑이 있었다면 분명
오늘 일기예보를 봤었겠지?
낡은 우산을 들며

네게 단 하루만 사랑이 닿아 적셔줬다면
모래성처럼 쌓은 한숨을 잠시라도 멈추지 않았을까?

네 눈물을 닦아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아니 간단한 얘기라도 사소한 안부 인사라도
거짓 사랑을 담더라도
혹시라도 네게 사랑이 닿았다면

나도 가끔 사랑이란 뭐일까 생각해
차가운 컵에 뜨거운 물을 가득 붓는 거래
from to my 선배 he say made it 언쟁
그건 때론 전쟁 같다가도 언제 그랬냐며

사랑은 마치 위선적인 도화지
또는 지친 맘에 켜진 불을 끄는 소화기
하얀 새는 노래 검은 뱀은 뜨는 똬리
누가 펜을 잡냐에 따라서

아름답던 달도
그 찬란하던 하늘도
한순간 내겐 무서운 밤이 되어 가네요

항상 홀로 숨어 울던
네게 사랑이 있었다면 분명
오늘 일기예보를 봤었겠지?
낡은 우산을 들며

네게 단 하루만 사랑이 닿아 적셔줬다면
모래성처럼 쌓은 한숨을 잠시라도 멈추지 않았을까?

네 눈물을 닦아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아니 간단한 얘기라도 사소한 안부 인사라도
거짓 사랑을 담더라도
혹시라도 네게 사랑이 닿았다면

3.8. 세상에서 소외된 너에게

[ 가사 보기 ]
또 안됐어 나는 왜 항상 실패만 하는 걸까?
또 안됐어 사랑하는 꿈을 지키지 못했어
떠나지마 아직 널 사랑하는 나를 두고선
홀가분한 미소를 짓지 마
드넓은 세계에서 날 혼자 두지 마
세상에서 소외가 된다는 건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일기예보
누구 맘엔 화창한 햇빛이고
그대는 오늘 우산을 챙기겠죠
숨을 들이셔도
날숨과 들숨이 어색하게 커서
온종일 신경이 쓰이고 있겠죠
편하게 숨조차 쉬지 못하겠죠
아마도 세상에서 소외가 된다는 건
같은 바다 위에 다른 외딴섬쯤?
누구에겐 설레는 여행이고
그대는 치열한 생존을 다투겠죠
불을 피워봐도
아무도 관심을 보내지도 않고
절박한 구조를 요청해보아도
무관심 속에서 자아를 놓겠죠
세상에서 소외된 우리의 노래는 없었어
세상에서 행복한 사랑이 불리고 넘쳐도
어색하게 억지로 공감은 하지는 말기로 해
어정쩡한 미소는 짓지 마
투명한 눈물을 마음껏 흘리자
세상에서 소외된 너만을 위하는 노래야
세상에서 소외된 내가 너무 부끄러웠지만
어색하게 억지로 공감은 하지는 말기로 해
내가 말한 이야기를 기억해?
힘들면 언제나 와도 돼 외딴섬 814
나는 소외되기 쉬운 가치관에
이상한 얘기를 해도 쉽사리 공감돼
평범한 일과에도 부정적인 생각이나
뜬금없이 예민하고 사랑에는 덤덤하고
맨날 웃는 척해
사랑이나 이별같이 흔한
소재는 맘이 잘 안 가고 세계평화 같은 희망을 꿈꿨었다가
이제는 내가 죽을 날만 기다리는 절망뿐이야
나는 공감 대신
평범하게 나를 봐줄래
지금은 아직 어두운 생각 속에
나를 가둬 자의 타의 섞인 외계인
소외되어 혼자 맞은 봄
10월에 곰. 그리고 아직까지 잡지 못해 미안한 네 손
이 세상은 너무해
우릴 소외시킨 상황들이 아닌 우리에게 답을 요구해
소외된 넌 어디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니?
소외된 넌 속 안에 쌓아둔 얘기를 어떻게
새까맣게 흐르는 눈물에 희석을 했을까?
이 노래는 사랑도 이별도 희망도 위로도
아닌 내 혼잣말이야
세상에서 소외된 우리의 노래는 없었어
세상에서 행복한 사랑이 불리고 넘쳐도
어색하게 억지로 공감은 하지는 말기로 해
어정쩡한 미소는 짓지 마
투명한 눈물을 마음껏 흘리자
세상에서 소외된 너만을 위하는 노래야
세상에서 소외된 내가 너무 부끄러웠지만
어색하게 억지로 공감은 하지는 말기로 해
내가 말한 이야기를 기억해?
힘들면 언제나 와도 돼 외딴섬 814

3.8.1. 뮤직비디오

3.9. 맑음

[ 가사 보기 ]
항상 내 눈에 비친 건
흐릿하면서 번진 하늘뿐
머리는 젖지 않고 신기하며 서늘한
분명 비가 오는 오늘 날씨는 맑음

나의 날씨는 남들과 달라서
항상 우산을 챙겨가
대충 안다는 말투로 난사한
서툰 위로는 아파

`그거 전부 극복 가능해`
`축하해 곧 아침이네`
`그거 나도 겪어도 봤고 쓰러져도 봤는데
별것도 아니니까 힘내길 바라`

맑은 날씨는 잘못이라도
그 하늘은 기적과 같겠지?

아직은 아직은
준비가 필요해서
아직은 아직은
맑음이 두려웠어

아직은 아직은
웃는 방법도 어색해서
기적을 꿈꾸지만 참 무서워

아직은 아직은 맑음 알레르기라도 걸린 것만 같아
아직은 아직은 사랑받고 싶다가도 이대로서 있어
아직은 아직은 무서워
아직은 아직은 무서워

3.10. 우산 꽃 자리 (Feat. J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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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산타를 믿을 때
비가 내릴 땐 하늘이 슬픈가 보네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만 해

철없을 때 무얼 하든 간에
신기 한 일엔 가슴이 뛰었었는데
지금 그런 일은 없는 것 같아.. 그렇지?

어떻게 된 게 시간이 갈수록 잃은 게 더 많아
무미건조한 삶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감정에도 가격표가 붓고 가성비를 묻죠
답안지를 들고 진심은 이제 불통

낭만을 추구한다고 말을 했던 난 이제
집단에서 머리 꽃밭 취급에다 바보가 됐어
모른 척 했지, 뭐 동심은 다시 안 차는 소모품이니까 뭐
다르단 건 틀리다는 거와 같은 게 아니란 걸 알아둬

답답한 맘에 올라온 옥상 난간은 좋네
찬란한 우산 꽃이 더 가까워지니까

하얀 우산이 걸린 저 밤에
기적이 꽃처럼 걸린 저 달에게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걸
간절히 빌어 빌어 빌어

붉은 체리가 걸린 저 별에
보라색 나무가 심어진 바다에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건 알지만
그래도 빌어 빌어 빌어
그게 기적의 출발선

어렸을 때 아직 밝을 때
걱정이라곤 짝사랑만 있었을 때
걔는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

철 없을 때 장난만 칠 때
꾀병 부리곤 조퇴하고 집 갈 때
사실 선생님도 아셨을 거야 그렇죠?

어렸을 때 소원은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걔가 저를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이젠 나를 좋아하는 저 사람들이
나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실체도 없는 저 우산 꽃이 찬란하고 예뻐
실체가 없으니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잖아

하얀 우산이 걸린 저 밤에
기적이 꽃처럼 걸린 저 달에게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걸
간절히 빌어 빌어 빌어

붉은 체리가 걸린 저 별에
보라색 나무가 심어진 바다에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건 알지만
그래도 빌어 빌어 빌어
그게 기적의 출발선

3.10.1. 뮤직비디오

3.11. 포기하면 편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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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한 다음 또 징징거리겠지
포기한 다음 현실 탓 하루종일
포기한 다음 늘 하는 정신 승리
포기한 다음 네 노력 탓해봤니?
포기한 다음 또 징징거리겠지
포기한 다음 현실 탓 하루종일
포기한 다음 늘 하는 정신 승리
포기한 다음 네 노력 탓해봤니?
다들 왜 내 탓만 하는지
주변 잡음이 전부 음소거 되길
하루만 열흘만 아니 몇십째 기도 중이야
내가 내 인생을 포기하는 게 뭐 목숨을 끊겠다는 건 아니잖아
아 사실은 안 좋은 생각하기도 했었어 난
그래도 억지로 살아가 보니까 소중한 것들이 하나둘 늘어나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수많았던 나의 추락하던 마치 난간 위 낙하
결론은 사소한 잡생각 따위는 사실
포기하면 편할 텐데
다음을 위한 쉼표쯤인 건데
근데 왜 내게
잔소리만 소리만 소리만 소리만
그렇게만 하는 거야?
전부 포기하면 편할 텐데
사실 아까워서 하는 건데
아닌 척은 하네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그냥 포기하면 편할 텐데
여보세요 거긴 어디?
もしもし ? 分からない
꼬깃꼬깃 하며 접혔던 할 말은
소리 없이 그냥 저기 저 하늘로
몸이 오니 다시 맘이 가지
포기하니 우린 더 멀어진 거지?
조미료지 몸에도 안 좋은
뜬구름 위로는 보기도 싫으니
그냥 솔직히 말하자고
싫은 건 싫다고 표현과 자유
질리는 이성과 감성의 싸움
MBTI로 관계를 나눈
네가 하는 "포기는 넌 인생 실패자"라는
그 말이 차라리 정답이기를
바라고 있어 난 그래야 너의 그 부서진 신념을 보는 게 도파민
아 사실은 안 좋은 생각하기도 했었어 난
그래도 억지로 살아가 보니까 소중한 것들이 하나둘 늘어나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수많았던 나의 추락하던 마치 난간 위 낙하
결론은 사소한 잡생각 따위는 사실
포기하면 편할 텐데
다음을 위한 쉼표쯤인 건데
근데 왜 내게
잔소리만 소리만 소리만 소리만
그렇게만 하는 거야?
전부 포기하면 편할 텐데
사실 아까워서 하는 건데
아닌 척은 하네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그냥 포기하면 편할 텐데

3.12. 이유 (Feat. J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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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전해져왔던 이야기 하나 할까?
고래라는 건 흔하지만 이건 흰 별 고래야
노래를 하면서 밤하늘을 맘대로 유영했던
고대전부터 전해져왔던 전설 같은 거야

그 고래가 뿜던 별 무리는 밤에 찬란하고 눈이 부셔서
그 시대에 살던 수많았던 마음에 기적 같은 꿈을 줬었대
그러다가 모든 사람들이 그 고래를 당연시 여겨서
그 고래는 3년을 숨었대 흰 별 고래 거북이로 변해

기적을 밤하늘 위에 뿌리고 있어
우산 꽃 자리에 걸릴 6등성에 닿도록
비참하게 빛나게 좀 더 눈이 부시게
팟팟 빛이 터질 거야 산산조각이 날 거야

흰 별 고래가 내뿜는 기적이란 건
이유 없이 따스한 온기를 네게 주니까
힘이 들 때 쳐질 때 그냥 주저앉을 때
낭떠러지뿐인 상황이라면 고래를 기다려볼래?

최근에 있던 가장 가까운 이야기 하나 할까?
고래가 나의 밤하늘에 뜬 그 8월 12일
노래를 하면서 기적이란걸 다시 흩뿌릴 때
오래전부터 그리운 향기를 다시 맡았대

넌 내가 하늘을 호흡하는 이유
넌 내가 미래를 그리는 이유
넌 내가 기적을 부르는 이유
넌 나의 모든 것 정의와 이유

절대로 안 될걸, 될 것도 안 될걸
그렇게 쉬우면 모두 다 했을걸?
그래 나도 너무 잘 알아 근데 그거 알아?
기적의 전제는 " 절대로 안 돼 "

기적을 밤하늘 위에 뿌리고 있어
우산 꽃 자리에 걸릴 6등성에 닿도록
비참하게 빛나게 좀 더 눈이 부시게
팟팟 빛이 터질 거야 산산조각이 날 거야

흰 별 고래가 내뿜는 기적이란 건
이유 없이 따스한 온기를 네게 주니까
힘이 들 때 쳐질 때 그냥 주저앉을 때
낭떠러지뿐인 상황이라면 고래를 기다려볼래?

3.12.1. 뮤직비디오

3.13. 나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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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안해 너에게
아침을 들이밀어서
뜬구름 소리도
가식적 위로도
사실 내 진심인 건데
나는 나쁜 아이야

너무 겁이 많아서일까
아니면 날 너무 사랑해서일까?
너무나 이기적인 난
내가 봐도 참 못됐다
또 또 나쁜 아이래
어떻게 그러냬

미안해 나도 밝아지고 싶어서 그래
새까만 밤에서 이제는 기적을 바라고 있어 너도 같이 갈래?

때론 어두운 밤이란 건 필요한 거야
나도 그 안에서 숨을 쉬고 지내왔고
난 내게 지금부터 따스한걸 보여줄 테니
혹시 무서우면 노랠 끄고 잠에 들겠니?

진짜 미안해 너에게
아침을 들이밀어서
뜬구름 소리도
가식적 위로도
사실 내 진심인 건데
나는 나쁜 아이야

아직도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니 넌?
무서워? 겁먹었어? 홀로 떨고 있을까?
내가 해줄 말은 너무 뻔하겠지만
모두 괜찮아 넌 충분하니까 괜찮아 나랑 같이 해줄래?

아직도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니 넌?
무서워? 겁먹었어? 홀로 떨고 있을까?
내가 해줄 말은 너무 뻔하겠지만
모두 충분해 네가 했던 노력은 충분해 너는 노력했잖아

넌 아직 모르겠지
눈부신 밝은 햇빛
사실은 그런 거는 없고, 모두 체념했지
인생은 연속적인 밤중에서 가끔 뜨는 아침
모두 다 알면서도 기대하며 낚시

사소한 행복을 크게 바라보는 거
그게 야맹증에 안 걸리는 처방전
밝아지려 하니 난간이 바이럴
결국엔 난간은 이제 19금의 위기야[1]

차라리 후련해 3년 전 밤에 열광을 한다는 게
이제 아침을 걸어가는 나에겐
그건 너무 무거운 짐이 돼

이제 나와 함께 첫 번째 아침과 두 번째 세 번째 밤을 함께 걸어줄래?
너무 눈부시다고 하면 내가 너의 암막 커튼 선글라스 되어줄게

진짜 미안해 너에게
아침을 들이밀어서
뜬구름 소리도
가식적 위로도
사실 내 진심인 건데
나는 나쁜 아이야

아직도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니 넌?
무서워? 겁먹었어? 홀로 떨고 있을까?
내가 해줄 말은 너무 뻔하겠지만
모두 괜찮아 넌 충분하니까 괜찮아 나랑 같이 해줄래?

아직도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니 넌?
무서워? 겁먹었어? 홀로 떨고 있을까?
내가 해줄 말은 너무 뻔하겠지만
모두 충분해 네가 했던 노력은 충분해 너는 노력했잖아

3.14. 그대를 보내며 (Feat. 이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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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보내며
내가 남긴 건 뭘까요?
아쉬운데
이젠 할 수도 없네요
저 멍청하죠?
이 노래는 가사를 제가 썼어도
제 목소리로 듣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대가 미워서요
가족도 결국엔 인간관계며
누구나 날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알려준 그대는 가장 큰 지독한 악당이었네요
그런 그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게 무슨 상관이야 첨엔 귀를 닫았어
근데 내 맘은 저릿하고 또 눈시울은 왜 붉어져 가고 뚝-
이게 남들이 말하는 가족이라는 걸까요?
죽고 싶을 만큼 미웠던 그대는 떠나요
그대는 어제를 잊어가요
속 편하네요 저만 잊으면 될까요?
그대를 보내며
내가 남긴 건 뭘까요?
아쉬운데
이젠 할 수도 없네요
항상 두렵고 무섭고 차가운 그대는
이젠 시들고 약하고 병이 들어가죠
제겐 악몽이었던
그대는 하얀 기적이란걸 보길 바라요
당신이 내게 물들인 멍 자국
밖에선 바른 어른인 삶은
전부 다 혐오가 되었고 나를
다치게 만든
이중성 가득 차있는 삶을 또 원망했죠
어른을 혐오한 어른이 됐죠
떠날 때로 떠난 감정은 여전히 혐오와 거부반응
가족은 가족이긴 하네
그때는 영원히 증오했는데
이 노래는 매년 매달마다 감상이 바뀌는
그대란 호박을 넣어둔 보석함
431102 도어락
사라지지 못한 고민과
작은 보고 싶다는 이면지 쪽지와
`사랑해` 소리샘 녹취가
담겨있는 새까만 작은 상자일까요?
진짜 신기해요 상처는 아직 까지 남아서
저를 괴롭히고 있는데요
전 그대를 위해 울고 있고 사랑해요
그대를 보내며
내가 남긴 건 뭘까요?
아쉬운데
이젠 할 수도 없네요
항상 두렵고 무섭고 차가운 그대는
이젠 시들고 약하고 병이 들어가죠
제겐 악몽이었던
그대는 하얀 기적이란걸 보길 바라요

3.14.1. 뮤직비디오

4. 굿즈

2023년 06월 17일 오후 1시부터 08월 13일까지 평범과 함께 사전예약을 진행하였다.
기적&1기 라이브 시즌 굿즈
상품명 가격 비고
기적 USB 40000원
기적 CD 35000원
기적 포토카드 35000원
LD 아크릴 스탠드 30000원
트럼프 포토카드 20000원
기적 엽서 30000원
라이브 엽서 25000원
달그나 바인더 20000원
라이브 포토카드 30000원
셀카 포토카드 20000원
책갈피 12000원
달닮아 아크릴 무드등 50000원
틴케이스 大 12000원
괜찮아 잘 자 무드등 50000원

5. 여담




[1] 실제로 멜론 등 음원 사이트에서 난간이 19금이 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