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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전 축구선수.2. 선수 경력
기무라는 1977년, 닛산 자동차 축구부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닛산에서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서 1980년대 닛산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여러 차례의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견인한다. 특히, 그의 등번호 10번은 닛산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으며, ‘닛산의 10번’ 하면 곧 ‘기무라 가즈시’를 떠올릴 정도였다고 한다. 심지어 80년대 중반에는 닛산뿐 아니라 ‘일본의 10번’으로 여겨질 정도로, 당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기무라의 팀’이라고 불릴 정도의 위상을 자랑했다.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뛰어난 볼 컨트롤과 패싱 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여러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 라모스 루이 등과 함께 일본 축구의 ‘겨울 시대’를 지탱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일본 축구의 부흥에 큰 공헌을 한다.
3.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그는 여러 클럽의 감독을 역임하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비록 선수 시절만큼의 화려한 업적을 지도자로서 남기지는 못했지만, 그는 일본 축구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플레이 스타일 및 평가
창의적인 플레이 메이킹 능력과 뛰어난 볼 컨트롤, 그리고 정확한 패싱 능력을 가진 선수였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뛰어났다. 특히, 그의 날카로운 슈팅은 상대 팀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이러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1983년과 1984년, 그리고 1989년에는 일본 연간 최우수 선수상 (풋볼러 오브 더 이어)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1980년대 일본 축구의 아이콘이었으며, 그의 활약은 많은 일본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등번호 10번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