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2:19:14

기디언 그레이브스

<colbgcolor=#000000,#000><colcolor=#FFF,#DDD> 기디언 그레이브스
Gideon Gordon Graves
파일:기디언그레이브스.png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관계 라모나 플라워스(전 여자친구)
보너스 현금 $7,777,777
아이템 X

1. 소개2. 코믹스3. 게임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더 게임4.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5.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6. 보너스 현금 및 아이템7. 그의 어록

1. 소개

<스콧 필그림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코믹스의 최종 보스. 직업은 사업가.

본작의 최종 보스[1]이자 모든 일의 흑막.[2] 라모나 플라워스의 마지막 사악한 전 남친. 영화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와 애니메이션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에서는 제이슨 슈워츠먼이 배역을 맡았다. 영화의 일본어 더빙 성우는 키리모토 타쿠야, 애니메이션의 일본어 더빙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2. 코믹스

세미콜론 정발본에서 '기드온'으로 번역되었다.

작중 드물게 모습을 드러내는데, 온갖 거물급 흑막 연출을 몰아받으며 존재감을 내비친다. 그에 비해 최종 전투는 살짝 허무한 편.

상상을 초월하는 갑부인 듯하다. 라모나와 만난 것도 뉴욕에서 거물들이 모인 사교 파티장에서 만난 거였고, 실제로 라모나 플라워스 당사자도 잘나가는 뉴요커였으니 갑부 확정. 등장 당시 엔비 아담스와 사귀고 있었으며, 엔비 솔로 프로젝트의 공연 기획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 엔터테인먼트 무대를 세울 정도로 문화 정신에 목숨을 건 거물이다.

덧붙여, 라모나를 처음 만났을 때, "넌 여기 출신이 아니군. 세상 구경을 많이 해본 눈이야."라는 말을 건네며 사귀게 되었다. 최종 보스답게 한눈에 상당한 통찰력도 있는 모양.

라모나 플라워스에게 차인 후에 술에 취해 웹에 찌질대며 글을 올렸는데, 그것이 라모나 전 남친 연맹의 시초. 매우 찌질하다... 게다가 그걸 보고 연락해 온 사람들(나머지 여섯 명의 전 남친들)조차 다 찌질.[3] 전 남친들을 이용한 덕에 수백만 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그리고 라모나와의 관계가 안 좋았었던 당시의 스콧에게도 연맹 가입을 권유했다.

게다가, 지 생각도 안하고 자기의 과거 여섯 명의 전 여친을 냉동시켜 놓고 있었으며, 마지막 일곱 번째 자리를 라모나를 위해 남겨두었다. 무슨 생각으로 이랬는진 모르지만, 전 여친들을 전부 냉동 보관 시키고 미래 연애를 지배한다는 말로 미루어 보아 하렘 왕국이라도 세우려 했던 모양이다.[4]

라모나의 가장 깊은 내면에 숨은 욕구를 잘 알고 있었으며, 그를 통해서 라모나를 머릿속에서 지배했다. 라모나의 머리가 갑자기 빛나게 되는 현상도 이 사람 때문인 듯. 또한 '아공간 고속도로를 다수에게 개방시키는 기술이 나오는 듯하지만, 빠르게 묻힌다.

3. 게임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더 게임

게임판에서는 당연히 마지막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한다. 처음 등장할 때는 무슨 짓을 했는지 근육이 빵빵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5] 힘으로 밀어붙이는 공격 패턴이 많다는 것이 특징. 가끔씩 화면 위로 사라져서 돌덩이들을 투하하기도 하는 짜증 나는 보스다. 두 번째 형태에서는 더욱더 기괴해진 형태로 등장한다. 하체 부분에 이제까지 나왔던 라모나의 전 남친들의 얼굴들을 달고 그것들을 처리하면 그 이후 두 번째 형태와 마주하게 되는데, 뭔가 회색으로 변했고 크기도 엄청나게 커졌는데 왠지 안경은 그대로다...[6] 쨌든 두 번째 형태까지 쓰러뜨리고 조금 더 진행해서 가면 본모습으로 스콧을 상대한다. 왠지 픽셀을 조종하는 능력이라도 있는 건지 그것들로 검도 만들고 지면파도 만들고 별의별 패턴이 다 나온다. 체력은 또 쓸데없이 많아서 처리하는 데 귀찮다. 그래도 최종 보스인 만큼 상당히 어려운 편.[7] 1차전과 최종전 BGM은 Gideon Wrath Part I이고 2차전 BGM은 Gideon Wrath Part II.

4.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영화에서는 토론토 밴드 서바이벌 대회를 주최한 장본인으로 통칭 G맨으로 나온다. 이름과 중간 이름, 성씨의 이니셜이 G라서 그런 듯. 밴드 배틀에서 섹스 바-밤이 우승하고 계약까지 하나 라모나의 옛 남친이라는 이유로 스콧이 밴드에서 탈퇴하고 그 자리를 닐이 이어받는다. 그런 뒤 원작에서처럼 피라미드가 있는 무대를 세우고 스콧이랑 마지막 결전을 벌이지만 라모나와 나이브스가 합세하여 결국에는 패배. 그리고 그의 안경에서 또 다른 스콧이 있다고 암시하더니 부정적인 스콧 '네가 스콧(Negative Scott)'을 부르고 끝.

5.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

파일:IMG_2593.jpg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
코믹스, 영화와 행보가 크게 달라졌다. 원작 스토리에서는 최종 보스 포지션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매튜 파텔이 라모나의 전 애인 동맹에서 리더가 되겠다며 걸어 온 싸움에 응했다가 패배하며 모든 걸 잃고[8] 거지꼴로 전락하는 참담한 신세로 전락한다.[9]

이후 완전히 폐인이 된 채[10] 줄리 파워스의 집에 찾아가 신세를 진다. 여기서 본명이 고든 구스(Gordon Goose)였다는 것도 밝혀진다. 이후엔 원작에서의 사악하고 권위적인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독이 빠진 순진한 모습을 보인다. 루카스 리와 베프를 먹고 온갖 난장판을 치며 놀거나 줄리에게 꼼짝도 못하는 걸 보면 이게 그 기디언 맞나 싶을 정도로 거의 다른 사람이다. [11]

그래도 여전히 악한 기질이 남아있었는지, 8화에서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매튜에게 복수하려고 뮤지컬 극장에 폭탄을 설치하는 짓을 했다. 비록 힙스터 악마 보디가드들에게 발각되어 실패로 돌아갔지만, 사실 CEO자리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던 매튜가 모든 것을 다시 돌려줘서 자신의 제국도 다시 되찾고 매튜와 어딘가 찝찝한 화해도 하게 되었다.

줄리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줄리 항목에도 있듯이 줄리는 스콧과 스티븐, 엔비의 대학 동창이다. 이 때문에 코믹스와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스콧과 비슷한 나이인 22~23세로 추정된다.

6. 보너스 현금 및 아이템

  • 현금: $7,777,777

7. 그의 어록

나 기디언이야. 네 일정상 언제 죽는 게 편해?
날 없앤다 해도... 너희가 구원되는 건 아니야. 네 가장 큰 적은 네 자신이야! 너희 둘 다![12][13]
고양이 이름을 기디언이라고 지었어?
난 고양이 아니야!
(애니메이션)나에게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 FRIENDSHIP(우정)!


[1] 이 만화의 틀이 고전 게임 전반에 대한 오마주이기 때문에, '최종 보스'라는 말은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게임에서의 최종 보스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나온 게임에서도 본인이 최종 보스로 등장했다.[2] 사실은 모든 원흉은 물론 라모나 플라워스이지만..[3] 라모나는 의외로 찌질한 남자가 많이 엮인다. 심지어 스콧 필그림마저...[4] 라모나의 미래 연애를 지배한다는 말이 미심쩍다.[5] 이때의 이름은 Super 기디언 그레이브스.[6] 이때의 이름은 기가디언 그레이브스. 코멘트가 압권인데, 해석해 보면 "라모나는 이런 새X랑 사귀었었다고?!" (...)[7] 이때는 본명인 기디언 그레이브스로 나온다.[8] 심지어 매튜가 먼저 걸고 시작한게 아니라 기디언 스스로 모든걸 걸었다.(...)[9] 싸움을 하는 건 다른 전 애인들이고, 라모나를 얻는 건 자신이라고 대놓고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는 바람에 다른 전 애인들에게도 빈축을 사고 패배 후 외면받는다.[10] 6화 초반에 나오는데 어지렵혀진 방 소파 위에 누워서 감자칩을 먹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다…[11] 라모나는 "지금 네 소파에서 감자칩 먹는 남자가 나랑 사귀었던 사악한 독불장군 갑부가 아니라고?"라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인다.[12] 죽기 전 외친 유언. 스콧과 라모나의 문제 핵심을 제대로 후벼 판 말인데, 곧바로 이 바보 커플이 네가 더 나쁜 게 더 확실하다며 매도하자 혼이 나간 표정을 보인다(..) 사실 스콧과 라모나 두 바보가 운명의 커플이 되었으니까 이제 그런 걱정 없다는 연출일지도 모른다.[13] 결국 이 말이 씨가 되어 후속작에서 스콧과 라모나 모두 결혼까지 골인했음에도 서로의 문제점으로 인해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으며 시간을 뛰어넘는 갈등의 단초가 시작되고 만다. 어찌보면 핵심을 정확히 짚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