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벡이 패러다임 시티의 지하 공동 패러다임 패러다이스 패럴라이즈에서 발견했다.
'기가데우스'라는 이름은 벡이 메가데우스를 능가하는 덩치를 보고 즉석에서 지어낸 것이며, 진짜 이름, 누가 만들었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기가데우스'라는 명칭에 걸맞게 크기는 작중 묘사로 보면 Big-o의 1.5 배에 달하며, 3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코믹스 5권 권말에 나오는 작가 선생의 설정집에 의하면, 이 3개의 머리는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한다고 한다.
조종석에는 40년 전의 메모리가 봉인되어 있는 듯 하며, 이 메모리는 벡이 미치는 데 결정적 영향을 준 것 같다(사실 이 전에도 좀 맛이 가긴 했다).
압도적인 크기와 파워로 BIG-O를 관광보냈지만, 마지막에는 Big-O의 크롬 버스터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벡도 이 여파에 휘말려 실종되었다. 사라지기 직전의 벡은 이미 두눈이 없는 상태였다. 이 에피소드에서 입 윗부분의 컷이 나오지 않은 이유. 최종화에 다시 나타났을 때에도 입가까지만 나온다. 덕분에 로저는 한참 동안 트라우마인지 공포인지 알수없는 공황 상태가 돼서 한참 동안 폐인처럼 지냈다.
애니판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마지막 화에서 Big Fau와 대결 직전에 베라 론슈타트가 마지막 저주의 말을 퍼붓는 동안 빅오가 땅속에서 기가데우스를 한 손으로 번쩍들고 몇 초간 나타나는데, 떨어지는 무대장치를 막아내는 실드로 쓰이고 완전히 박살나버린다. 코믹스판에 비해 거의 등장도 못 했고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비운의 로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