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동굴. 동굴이 흔치 않은 여수에서 발견된 가장 큰 동굴로 사람 20-30명 정도가 들어설 수 있는 작은 동굴이다. 다만 고락산 정상 인근에 수 백명이 들어갈만한 큰 동굴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는 그 위치가 불분명하여 가장 큰 동굴이라 단정하긴 힘들다.2. 위치
여수시 운암길 마을 근처에 있는데 이 지역의 원래 이름은 금대마을이지만 현재는 금대 일대가 채석장으로 개발되어 분진/소음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다 떠나고 살아가는 주민은 몇 되지 않는 동네이다. 여수시민들도 금대마을 쪽을 방문해본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쪽 마을 일대 자체가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허름한 폐가가 많아서 대낮에 가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풍기고는 한다. 금대굴이 위치한 산은 이름도 붙여지지 않은 산으로, 2013년에 한 블로거가 작성한 글 이후로 10년째 관련 기록이 없다.금대동굴을 찾아가는 길이다. X표시가 동굴의 위치. 맨 우측 사진에 나와있는 황새봉은 그나마 알려진 산이다. 가운데 사진의 초록색 V 표시 지점에서 출발한다고 했을때 빨간색 점선을 따라가면 된다. 빨간색 점선은 그냥 길이라서 걸어가는데 문제가 없지만 파란색 구간은 2013년에도 이미 풀이 사람 무릎까지 자라 현재는 통행 가능한 상태가 아니다. 대신 작은 계곡이 하나 흐르는데 그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계곡의 좌측이 엄청난 덩쿨과 풀들로 이루어져있지만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풀이 없어지는 구간이 나온다. 그곳을 통해 왼쪽으로 30초만 오르면 큰 바위가 있고 그 바위에 동굴이 있다.
2023년 1월경의 동굴 입구 모습이다. 보다시피 사람이 이 동굴을 방문하지 않은지 엄청 오래되어 입구가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나무를 헤치고 들어가면 동굴의 입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