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근대의 초극(일본어: 近代きんだいの超克ちょうこく 킨다이노쵸코쿠)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 7월 일본에서 개최되어 13명의 평론가가 참석한 심포지엄이다. 이 심포지엄의 내용이 『문학계』 1942년 9월호와 10월호에 게재되었고, 1943년 단행본으로 정리간행되었다.이 심포지엄은 영미를 상대로 전쟁이 개전한 시국에서, 메이지시대 이래로 일본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온 서양문화를 총괄하고 극복하는 것을 표방하였다.
태평양전쟁 개전 직후 열린 이 심포지엄은 전쟁수행과 파시즘을 사상적으로 지지했다고 전후에 비판받았다. 특히 타케우치 요시미가 『근대일본사상사강좌』 제7권(1959년)에 논문 「근대의 초극」을 기고하여, 당시에는 거의 잊혀졌던 이 심포지엄을 비판적으로 검토해서 일본사상사의 문제로서 전면총괄할 것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