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가 달린 고래의 형상을 한 수중형 기계수로 등에서 물을 뿜어대며 눈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사실 고래 모습은 위장이고 본 모습은 비행형 기계수이다.
후지산 호수에 짱박혀 돌아다니면서 괴수 소동을 일으켰으며, 호기심이 생긴 보스 패거리와 카부토 시로가 놀러오자 그들을 습격해 누케&무챠, 시로를 잡아먹는다.
간신히 도망친 보스가 코우지와 사야카에게 사실을 말해주지만, 사야카까지 그라나다에게 먹혀버리고, 코우지는 잠적한 그라나다를 찾아 나서지만 찾지 못한다.
마침 도착한 유미 교수의 조언에 의해 호수 밑바닥에 있는 통로를 찾아내고 통로를 통해 돌아다니던 마징가는 호수 바닥의 바위를 먹고있는 그라나다를 발견하고 공격하려 하지만 인질때문에 공격하지 못한다.
한편 그라나다에게 먹힌 누케, 무챠, 시로, 사야카는 거기서 충격적인 것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원자로. 이 기계수의 진정한 무서움은 호수 바닥에 있는 우라늄을 먹어 그걸 가공해 핵폭탄을 제조하는 능력이었다. 등 뒤의 구멍에서 나오는 물은 냉각수로 사용하고 버리는 물이었던 것.
사야카 일행은 냉각로와 연결된 등 뒤의 구멍을 통해 탈출하고, 사야카가 탈출하자마자 제트 스크랜더를 장착하고 광자력 빔으로 그라나다를 격파한다. 그러자 그라나다는 본 모습을 드러내 하늘을 날기 시작하고, 마징가를 향해 핵미사일을 발사한다.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마징가였지만, 핵미사일이 터지면서 생긴 버섯 구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도시에 핵폭탄이 떨어지면 위험할거라고 생각해 후지산으로 그라나다를 유인한다.
그라나다가 다시금 핵미사일을 발사하지만, 이번에는 마징가가 브레스트 파이어로 핵미사일을 요격해버리고, 그라나다는 핵미사일의 유폭에 휘말려 처참하게 녹아서 끔살. 마징가도 같이 휘말리지만 추락하기 전에 간신히 중심을 잡아 다시 날아오른다.
그라나다가 파괴된 후, 유미 교수는 구급차를 불러 사야카 일행에게 피폭당했는지 검사를 받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