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단편소설이다. 사랑을 바칠 대상을 갈구하며 사랑하는 대상에게만 의지하여 사는 여인의 일대기를 그렸다. 톨스토이가 매우 호평했다고 한다.2. 줄거리
소설 속에서 여인의 사랑을 받는 인물들 중 몇몇은 그녀의 맹목적, 숭배적인 사랑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인의 삶이 내외적으로 딱히 행복해지는 것 같진 않으나 당사자는 사랑하는 대상에게 사랑을 바치는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설이 끝난다.- 스포일러
- 마지막 애정의 대상은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가 자신의 아내와 낳은 남자아이이다. 자신의 친아들처럼 진심 어린 애정을 바쳐 돌본다. 하지만, 아이는 이 아줌마에 대하여 질색하는 모습을 보이며 잠을 자는데도 잠꼬대로 화내면서 끝난다.
소설의 제목은 작중에서 주인공 여인 올렌카 주변 사람들에게 '귀여운 여인'이라 불리던 것에서 따온 듯 싶으며, 자신은 행복해하지만 그녀의 주변 환경은 딱히 행복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아이러니가 느껴지는 작품. 묘하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떠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