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에 위치한 기생 화산.2. 상세
총 면적은 2,836,857㎡이며, 둘레 8,111m, 표고 334.5m, 비고 280m, 저경 2,795m이다. 제주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름으로, 고려 1007년(목종 10)에 솟아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창천리 앞 창고천 건너에 동서로 길게 가로누운 형태이며, 남사면의 난드르 대평리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오름이다. 정상부는 쌍선망월형(雙仙望月型)이라는 명당이어서 함부로 묘를 쓸 수 없는 금장지(禁葬地)이다. 이곳에 묘를 쓰면 가뭄 또는 장마가 지속되어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고 전한다. 오랜 가뭄이 들면 오름 정상에서 기우제를 행했다.정상까지 가는 찻길이 있어 정상에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다만 올라가는 길이 외길이고 좁은지라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난감하다.
또한 등산로도 당연히 있는데 찻길을 따라 가다 애기업개돌에 관한 표지판이 있는곳에서 산길로 가면된다. 입구부분의 풀들이 잘 정리가 되어있진 않지만 길이 맞다..정상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은 뾰족한 뿔 2개가 있는듯한 형상이며 서쪽으로 산방산, 남쪽으로 마라도, 북쪽으론 제주시쪽 바다와 한라산까지 모두보여 주변에서도 손꼽히는 전망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