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2 08:08:01

구와하라 야스유키



1. 개요2. 생애

[clearfix]
구와하라 야스유키(일본어: 桑原 楽之, 1942년 12월 22일 ~ 2017년 3월 1일)

1. 개요

일본의 전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1960년대 말 일본 축구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1968년 하계 올림픽에서 일본의 동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2. 생애

1942년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서 태어난 주오 대학 시절이던 1962년 일왕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졸업 후 1965년, 고향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하여 1972년 은퇴할 때까지 7년간 한 팀에서만 활동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94경기에 출전하여 53골을 기록하며 1960년대 말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일본 사커 리그에서 5차례 우승(1965년, 1966년, 1967년, 1968년, 1970년)과 1차례 준우승(1969년)을 차지했으며, 일왕배에서도 3차례 우승(1965년, 1967년, 1969년)과 2차례 준우승(1966년, 1970년)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966년 아시안 게임 대표로 발탁되어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해 열린 1968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일본의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첫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A매치 통산 12경기 5골의 기록을 남기고 1970년 은퇴했다.

뛰어난 득점력과 함께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났다. 또한, 투지와 정신력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겸비했다. 이러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구와하라는 1960년대 말 일본 축구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일본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17년 3월 1일, 고향인 히로시마에서 7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