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관덕정(觀德亭) 또는 관덕당(觀德堂)이란 주로 활터의 정자에 붙이는 이름이다. 예기 사예편에 나오는 "활쏘기란 그의 높은 덕을 살펴보는 것(射者所以觀盛德也)"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관덕정이라는 이름 자체는 이미 고려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었지만, 조선 시대에 처음으로 지방의 관아마다 활쏘기가 포함된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세워지면서 관덕정이라고 하면 으레 조선 시대의 것을 가리키게 되었다. 현대에 만들어진 활터에도 관덕정이라는 이름을 많이 붙인다.
지방 관아에 설치된 관덕정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관아 건물들과 함께 헐려나가 많이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