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5 20:59:28

과립구


면역계의 세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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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골수계 세포 림프계 세포 양쪽에서 분화
과립구 단핵구 대식세포 적혈구[A] 거대핵세포 B세포 T세포 선천성 림프구 세포 수지상세포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비만세포 조직 상주 큰포식세포 혈소판 NK세포
[A] 가장 큰 역할은 기체교환이기 때문에 완전히 면역계의 세포라고 보기는 힘드나 보체수용체를 통한 면역복합체 제거에 기여하며, 다른 골수계 세포들과 같이 골수계 전구세포에서 유래하므로 표에는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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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달3. 종류4. 기능5. 과립구 집락 자극 인자

1. 개요

과립구(, granulocyte)는 세포질 안에 염증성 물질 등이 들어간 과립 알갱이들을 다수 가지고 있는 면역계 세포들을 일컫는다. 비만세포를 제외한 과립구들은 공통적으로 다엽 핵을 가지고 있어 '다형핵 백혈구(polymorphicnuclear leukocyte)'라고도 불린다.[1]

2. 발달

기본적으로 다른 혈액 내 세포들처럼 골수 내의 조혈 줄기세포(hemapoietic stem cell)에서 분화를 시작한다. 그 후 다능성 전구세포(multipotent progenitor, MPP)와 골수계 전구세포(common myeloid progenitor, CMP) 단계를 공통적으로 거치고, 골수계 전구세포 단계에서 과립구들과 거대핵세포(megakaryocyte)와 적혈구(erythrocyte; red blood cell, RBC), 단핵구(monocyte)로 각각 분화한다.

2.1. 띠세포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의 전구세포로 공통적으로 띠(band)처럼 생긴 모양의 핵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붙였다. 각각 호중구띠세포, 호산구띠세포, 호염구띠세포라고 부른다. 이 세포들은 골수 안에만 있다가 핵이 분엽되면서 해당하는 과립구로 성숙하여 혈관으로 이동한다. 단 호중구띠세포의 경우 성숙하지 않은 상태라도 감염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혈관으로 이동한다.

3. 종류

과립구의 구분은 세포질에 존재하는 과립들의 염색을 기준으로 한다. 그 외에도 의 모양이나 과립의 수 등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3.1. 호중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호중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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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호중구#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호중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호산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호산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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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3. 호염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호염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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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호염구#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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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4. 비만세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비만세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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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비만세포#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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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기능

각각의 과립에 포함된 물질들에는 기능적으로나 조성으로나 차이가 존재하지만, 혈관확장(vasodilation)을 유발하는 물질[2]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다. 그 외에도 염증에 관여하는 물질, 항미생물 작용을 하는 물질, 분해 효소나 활성산소를 형성하여 직접 비정상 조직이나 병원체에 손상을 가하는 물질들이 다수 존재한다.

5. 과립구 집락 자극 인자

흔히 '백혈구 촉진제'라고 불리는 그것. 1991년에 출시한 G-CSF(과립구 집락 자극 인자)와 GM-CSF(과립구-대식세포 집락 자극 인자)가 이러한 과립구 수를 늘리거나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약물 덕분에 조혈모세포 이식[3] 세포독성 항암제, 방사선 치료의 효과는 올리면서 호중구 감소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추고[4] 조혈모세포 기증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5] 큰 역할을 하였다.

G-CSF의 부작용으로는 골통 정도가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다수는 무통증 내지 타이레놀로 컨트롤이 가능한 수준이라 견딜만 하다. GM-CSF는 골통과 함께 대식세포사이토카인 분비로 인해 마치 독감에 걸린 듯한 고열, 오한, 무력감 등의 부작용이 있다.

거의 대부분은 G-CSF를 사용하며 GM-CSF는 환자가 겪는 고통이 G-CSF보다 심하다 보니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안 쓴다.
[1] 단, 다형핵 백혈구는 호중구만을 일컫는 단어로도 쓰인다.[2] 호중구와 호염구, 비만세포에서는 히스타민, 호산구에서는 만노스결합단백질(mannose binding protein, MBP).[3] 특히 자가 골수 이식 후 빠르게 혈액 수치를 정상화시킬 때[4] 상당 수의 항암제와 방사선은 골수를 손상시키는데, 이 때문에 면역력 저하로 사망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래서 이전에는 혈액 수치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게 비교적 저용량으로 항암방사선 치료를 했다면 지금은 좀 더 고용량으로 할 수 있기에 결국 치료 효과가 올라가게 되었다.[5] 이전에는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반드시 전신 마취를 하고 엉덩이뼈에 일일히 굵은 바늘을 꽂아 노가다로 골수를 뽑아내는, 거의 수술에 가까운 시술이었다. 크게 위험한 건 아니지만 전신마취를 하는 만큼 기증자에게도 은근 부담되는 일이다. 지금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이런 방법으로 조혈모세포를 뽑지 않으며, G-CSF 주사 맞고 헌혈 하듯이 피만 뽑으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