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fff> 현재 | Boy Recipe |
1. 소개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의 등장인물이자 공주영의 부친. 공키친 레스토랑 대표이자 양식 셰프다. 그런데 집에서는 요리를 하지 않는다고. 그도 그럴게 요리사에게 요리는 자신의 직업이자 직장에서 하는 업무인데 그것을 집에 와서도 하고싶진 않을 것이다. 마르고 날카로운 인상인 아내와 달리 덩치가 있고 부드러운 인상이다. 일본명은 히메노미야 이치(姫ノ宮 一).2. 작중행적
첫 등장은 153화. 공주영의 회상장면에서 키가 자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주영이를 보고 커서 모델이 되겠다고 칭찬하신다.[1]181화 공주영의 회상에서는 공주영이 물건을 사 주지 않으면 유치원을 안 가겠다고 떼를 쓰자 그저 웃는다.
196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공주영의 친척 댁에서 차례 음식 준비를 하시다가, 큰아버지께 새배까지 하며 돈에 신경을 쓰는 공주영을 무심히 지켜보신다. 설 명절이 끝난 후 집에 온 후에는 공주영을 부른다. 예전보다 돈도 많이 쓰고, 학원을 많이 빠졌다고 학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공주영의 어머니께는 말하지 않았다고. 놀러다니는 거냐, 공부가 하기 싫은 거냐고 말하면서 한 손으로 큐브를 맞추신다.[2]
공주영이 자신은 공부와 안 맞는 것 같다고 하고, 성적이 오르는 것도 모르겠다고 하자 하고 싶은 것을 정했냐고 묻는다. 공주영이 아직 모르겠다고 하자 차근차근 정하라고 하신다. 학원을 끊어주겠다고 하시고, 억지로 강요한다해서 해낼 일이 아니고, 네가 원하는 것만해도 모자라는 시간이라고 하신다.
공주영에게 기타를 왜 배운다고 했냐고 물으시는데, 공주영이 멋져 보여서라고 대답하자 적성에 맞냐고 묻고, 그런 것 같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럼 예체능 쪽으로 준비하는게 어떻겠냐며 제안을 하는데, 공주영은 그냥 별 뜻 없이 하는 거라고 한다.
그러자 자신도 그냥 맛있는 음식만 먹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라고 하고, 그러다가 공주영의 어머니를 만났다고 하신다(과거회상 장면 그림으로 보아 손님과 종업원으로 처음 만난 듯하다). 꿈이 꼭 거창한 이유로만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니고, 어떤 이유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고, 기다릴 테니까 네 생각이 분명해지면 말 해달라고 하신다.
197화에서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려는 공주영을 다그치는 공주영의 어머니에게 공주영이 적은 돈을 벌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231화에서 오래간만에 재등장하셨다. 주영이가 맛집이라며 소개하고 자림이랑 같이 간 데가 사실 공키친이라는 유명 양식 레스토랑으로 주영이 아버지 공영호가 운영하는 가게였던 것.
왕공커플에게 직접 요리를 해 대접하는데, 이때 공주영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다.[3] 주영이가 화장실로 자리를 비운동안 주영이의 어디가 좋냐고 물어본다.
왕자림이 공주영이 착하다, 사실 자신은 마음을 잘 못 열어서 상처를 주고 공주영도 힘들었을 텐데 자기가 상처 받는 것보다 남한테 상처 주는 걸 더 힘들어해서 배려심이 많다고 이야기하자 서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어서 보기 좋다며 예쁘게 사귀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자림의 어머니의 언급에 따르면 꽤나 유명한 가게[4]이며, TV 방송에도 소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43화에서는 공주영이 임정훈을 때린 일로 학폭위가 열리자 아내와 함께 학교로 왔다.
244화에서는 아내 박리사 씨가 유명인사 아들이 교내폭력이라고 비꼬자 헛웃음만 짓는다. 아내와 달리 아들에게 왜 그런건지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하고, 네가 아무 이유 없이 그럴 애가 아닌 걸 안다며 격려해준 후 울음을 터뜨린 아들을 말없이 지켜본다. 임정훈의 어머니에게 가서는 허리를 숙이며 저희 애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자식교육 똑바로 못한 절 탓하라고 한다. 임정훈의 어머니가 됐다며 일단 애 치료가 우선이라고 하자 그녀에게 명함을 건네준 후, 임정훈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공주영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하고 억지로 용서할 필요 없으니 네 뜻대로 하라고 한다. 학교에서 나올 때 아들에게 화내는 아내를 말리려 하나 실패하고, 아내가 이번 달 끝으로 원룸을 정리할테니 올라오라고 한 후 공주영에게 "엄마는 네가 걱정돼서 저러는거니까 아빠가 잘 얘기해볼께. 너무 신경쓰지 말고 얼른 교실 들어가."라고 한다. 아내가 빨리 오라고 화내자 아들에게 가보라고 한 후 차[5]에 탄다.
250화에서 공주영의 언급이나 카톡 내용으로 미루어 봐선, 단단히 화가 난 아내를 설득하지만 잘 안 되는 모양.
256화에서는 아내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공주영에게 원룸 정리 안해도 된다는 카톡을 보냈다.
320화에서는 공주영이 맹장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자 보호자로서 공주영의 곁을 지켰다.[6] 왕자림이 병문안을 오자 공주영의 상태[7]를 알려준다. 공주영에게 내일은 엄마가 올 거라고 알려주면서 병실을 나간다.
324화에서는 아들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 공주영과 놀아주다가 장인어른(공주영의 외할아버지)이 이런 이른 시간부터 일 가냐고 묻자 긍정하고, 리사는 깨우지 말라고 한다. 이때 아내와 공재민이 나오자 "아이고 재민이 때문에 깼구나"라며 당황하고, "갔다올게~ 재민이 안녕~"이라고 인사한 후 일을 하러 나갔다.
326화에서는 공주영이 자신에게 안기자 무슨 일 있냐고 묻고, 이경우와 만난다. 공주영이 자신에게 안기자 이불을 올려주고, 밤늦도록 아들과 함께 있어줬다.[8]
364화에서는 아들이 건 전화를 받고 진로 관련 대화를 한다. 아내가 "이제와서 대학간다고!"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당신 눈치봤을 텐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한다. "내 말 들었어 봐! 이렇게 쫒기듯 했겠냐고"라고 말하자 "그러다가 자꾸 안 됐으면 네 탓 했을텐데? 뭐든 직접 겪고 스스로 깨닫는 게 나아요~"라고 말한다.[9]
마지막화에서는 아내와 함께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한다. 왕자림의 어머니와 수다 떠는 아내를 웃으며 바라본다.
에필로그 1, 아들을 혼내며 회초리를 찾는 아내에게 사돈이 줬다며 영양제를 건낸다. 벌써 사돈이냐고 툴툴거리면서 영양제를 다 마신 아내가 다시 아들에게 화내고 아들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자 웃는다.
이후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아들 커플과 두 부모님들이 모두 만나 얘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아들 커플을 두고 서로 충돌할 줄 알았는데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잘 만난다고 칭찬한 후 왕자림의 어머니, 최혜수가 동거시키자고 하자 결혼은 어떻냐고 받아친다. 아내가 브레이크를 걸자 농담이라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아내 박리사가 어떻게 저런 완벽한 애를 만났나며 아들의 안목과 왕자림을 칭찬한다. 이를 듣고 보는 눈까지 자기를 닮아 그렇다고 하자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헛웃음친다. 이후 젊은 시절 자신도 똑부러졌다고 하다가 누구덕에 방향을 틀어 이렇게 됐다고 츤츤거린다. 이를 들은 공영호가 "너도, 나도 만약 방향을 안 틀었다면 지금 이 행복은 없었을 수도 있는데?"라고 답하자 못 이기겠다는 듯이 웃으며 예나 지금이나 청산유수라고 하며[10]팔짱을 끼고 맥주나 더 마시자고 한다. 이후 젊은 시절 연애하던 모습이 나오고 그와 비슷하게 밤거리를 산책하는 아들 커플의 모습이 이어 나오는데 그야말로 판박이. 에필로그 1화의 제목은 ~를 닮다는 의미의 Take after로, 자식세대인 왕공 커플이 부모 세대로서 이미 수십년째 해로하고 있는 공영호-박리사 부부를 빼다놓은 듯 닮았다는 의미.
3. 평가
연애혁명 최고의 어른이자 최고의 아버지.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요리사로서, 인격자로서 합격이자 성인군자. 이철호의 큰 대척점에 해당되는 인물이다.연애혁명 최고의 아버지라는 평가가 주류이다.[11] 그러나 일부 등지에서는 자식 교육 면에서 조금 무책임한 아버지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공주영이 공부를 그만두려고 하려던 것은 특별한 꿈이 있어서가 아닌 공부가 하기 싫어서인데, 이것을 무작정 지원해 주기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어느정도 보장할 수 있도록 공부를 계속 시키거나, 본인이 요리사가 되었듯 아들도 꿈과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어야 한다는 의견. 다만 이건 집안 자체가 유복한 편이기에 공주영에게 스스로의 꿈을 찾는 시간을 일반적인 가정보다 넉넉히 줄 수 있고, 스스로도 자신의 아들이 공부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다고 하면 어느 정도 변론은 가능하다.[12] 거기다 작중에서 자녀들이 폭력 사건에 휘둘렸을 때 상술된 243화~244화의 사례처럼 유일하게 아빠로서 현장을 찾아가셨다는 점에서 뜻깊은 인물이다.
4. 기타
연애혁명에 등장한 부모님들과 30대 이상의 친척들 중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되신 분이다.[13][1] 실제 주영이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옷을 잘입는 것으로 보아 실제 모델을 할 가능성도 있었다. 고3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에 돌입하기 직전까지도 공주영은 패션 쪽 직업을 준비중인 왕자림을 따라가겠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갖고 있기도 했고.[2] 갈구거나 꾸짖는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장래에 대한 얘기를 나누려는 분위기이다.[3] 독백에 따르면 왕자림은 주영이 엄마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고.[4] 공키친[5] K9[6] 이때 간호사가 팬이라고 하자 고마워했다.[7] 어제부터 굶어서 수술을 바로 할 수 있었다고 한다.[8] 이 당시 공주영은 이경우의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크게 충격을 받았기 때문.[9]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쓴 이유는 반존대가 설렌다는 말을 들어서라고.[10] 231화에서 보여진 것에 이어 나이를 먹어도 부인에 대한 애정표현이 여전히 끔찍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공주영의 사랑꾼 기질이 누구를 닮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11] Boy Recipe에서 지금까지 두 에피소드에 등장했는데 최고의 명대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더군다나 이전에 등장했던 이철호, 최한별의 아버지 등과 비교되어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12] 오아람의 아버지인 오광훈과 비슷하면서도 매우 대조적이다. 공영호는 인성도 좋고 요리 실력도 좋고 형편도 좋고 아버지로서 능력은 좋지만 오광훈은 성격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무능력한 편이다.[13] 두 번째로 이름이 공개되신 분은 위의 공주영의 어머니 박리사 여사이시며, 세 번째는 오아람의 아버지 오광훈 씨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