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7:54:03

공손승(호접몽전)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위원회의 천강성 멤버. 영원히 사는 자로서 스스로 미스터 X라고 칭하고 있다. 자신이 언제 태어났는지 모르고 성별이나 인종도 불분명. 스스로의 정체도 모른다. 환생을 반복하며 전생을 기억했고, 한 번 죽고 일 년이 지나면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700만 년분 기억을 가지고 있어 뇌가 극도로 진화해 도술, 초능력이라 부르는 힘을 갖게 된다. 보통 환생하고 난 뒤 10세가 지나면 힘을 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죽음은 언제나 괴롭고 권태와 고독 때문에 버틸 때까지 버티다 죽는 걸을 택한다.

그러다 17만 번째 삶을 살 때, 과도하게 축적된 기억, 지식과 고독 때문에 미쳐가던 도중에 송강이 찾아와 위원회에 소속되고 삼국지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다. 이 시기에는 우길이라는 이름으로 지냈고, 손책에게 죽자 혼백으로 나타나 복수한다.

작중에서는 언급으로 먼저 등장했다. 송강이 먼저 고스트라고 언급한 적도 있었고, 작중 서술로 이후에 한 번 더 등장.

그리고 산양성 전투가 끝나고 자신의 병마용병, 월영을 찾기 위해 송강에게 손을 벌려 성혼단의 정보망을 통해 제갈량이 사는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쳐들어간다. 사실, 공손승은 일 년 전쯤, 월영의 손에 죽었다. 월영이 존재감을 지우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당한 것. 그러다 술법을 잘못 행해 영혼을 잃은 도사의 육체를 찾아 거기에 빙의해 월영을 찾아다닌다. 그러다 송강에게 손을 벌려 성혼단을 통해 월영을 찾은 것.

그런데 월영이 알아서 찾아오자 의아해한다. 월영의 수수께끼 같은 정체에 흥미를 느끼고 있던 터라 월영이 도망치겠다고 하자 하는 수 없이 거래를 한다. 제갈량의 마을을 덮치지 않는 대신 월영이 1년 동안 같이 다니기로 하는 것.[1]


[1] 굳이 자신이 안 나서도 제갈량의 마을은 어차피 재앙이 닥칠 터라 그냥 수락한 것이다. 근데 이 재앙의 원인이 자신이 다녀가서 벌어진 것... 어찌 보면 사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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