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15:28:24

공손속

公孫續
(?~199)
1. 개요2. 생애3. 미디어 믹스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자 공손찬의 아들.

2. 생애

198년에 원소의 공격으로 역경루까지 몰린 공손찬은 아들 공손속을 장연에게 보내 원군을 요청해 장연이 공격하는 것에 맞춰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관정의 만류로 포기한다.

199년에 공손속은 장연과 함께 원소군을 치기 위해 10만을 이끌고 오는데, 공손찬은 이에 성 밖의 공손속, 장연군과 합게 원소군을 협격하기 위해 행동방침을 주는 편지를 공손속에게 전해줬지만 이 편지가 원소군 손에 들어간다. 원소군이 약속된 신호를 보내자 공손찬군은 우군의 도움도 없이 밖으로 나왔다가 패하자 다시 들어가 농성하다가 결국 공손찬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공손속은 뒤늦게 도우러 왔지만 도각[1]의 공격을 받고 죽는다.

3. 미디어 믹스

파일:Gongsun_Xu.jpg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271.jpg
삼국지 12, 13, 14

이렇게 기록이 별로 없는데도 삼국지 시리즈에는 장수가 없는 공손찬세력이라 그런지 꾸준히 등장하긴 한다. 공손씨 버프가 있는 시리즈에서는 그 수혜를 입기는 해도 그 능력치가 다른 공손찬군 무장들보다도 형편없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쓰이지 않는다. 공손찬 군의 다른 무장들이 어지간하면 통솔은 70을 넘기는 것에 비하여 무력, 통솔 모두 70도 넘지 못하는 상황이 대부분. 삼국지 6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9에서는 공손씨 버프를 받아 궁기 최강 병법 비사를 가지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력 65/무력 66/지력 56/정치력 68로 좋다고는 빈말로도 못 하는 수치다. 그래도 역시 비사가 있으니 쓰게 된다. 비사외에 배반이 있지만 지력도 낮고 병법 숙련도도 0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0/무력 69/지력 53/정치력 61/매력 62에 특기는 치안, 화시, 기습 3개 뿐. 공손찬 소속이라 공손찬으로 플레이 시 공손속을 쓰긴 써야 하나, 조운, 전예 등의 인재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중용할 상황은 아니고, 삼국지 10은 공손찬이 상대적으로 원소를 밀기 쉽기 때문에 공손찬이 기주를 손에 넣을 때가 되면 공손속은 후방에 버려지는 신세가 된다.

삼국지 11에서도 공손씨 버프로 기병 적성 S에 특기 백마를 가지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력 63/무력 68/지력 54/정치력 63/매력 66. 무력이 약하긴 하지만 백마 특성과 공손씨 보좌 공격까지 하면 생각보다 딜링은 괜찮은 편이다. 대신 계략에 매우 취약하니 취급에 주의를 요한다.

삼국지 12에서는 카드 중 맨 처음 나온 160명 중 하나로 나왔다. 물론 능력치는 구리다. 일러스트는 백마를 탄 채 한 포권을 하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3/무력 68/지력57/정치력 63. 특기는 순찰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순찰이며 전법은 창공약화.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4, 무력 68, 지력 53, 정치력 61, 매력 64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 상승한 대신 지력이 4, 정치력이 2 하락했다. 개성은 동원, 주의는 패도, 정책은 시설개발 Lv 2, 진형은 장사, 추행, 전법은 돌격, 매성, 친애무장은 장연, 혐오무장은 없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아카데미 조립식 인형 시리즈 중 '기마병'으로 등장한다. 장난감 인형같이 생긴 모습 때문에 조운 등이 인간 맞냐며 의심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참고로 공손속 본인은 그때마다 "인간이다!"라고 대답은 해 준다.

역경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관정에 의해 조운과 함께 장연에게 가서 원군을 요청하게 된다. 역경을 둘러싼 원소군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 조운과 함께 관정이 구해다 준 원소군 군복으로 위장하게 되는데, 관절이 안 굽혀져서 옷 입는데 꽤 고생한 걸로 묘사된다. 거기다가 머리가 너무 커서 원소군 투구가 머리에 안 들어가서 그냥 머리에 묶어만 놓은 걸로 묘사된다.[2]

어설픈 분장에도 불구하고 장연에게 도착해서 원군을 청하는 데는 성공한 듯 하지만, 이후 원소군과 선비족의 함정에 빠지는 바람에 조운의 호위에도 불구하고 선비족이 굴리는 돌덩이에 맞고 사지가 분해되며 사망한다.

창천항로에서는 마지막에 허세를 부리는 공손찬 앞에서 원상이 꺼내든 머리로 등장한다.

삼국지 : 공손속이 누구야?에서는 공손속 빙의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 인명이 아닌 흉노의 일종이며, 장성 안쪽에 사는 종족들 중에 가장 세력이 큰 무리였다고 한다.[2] 조운은 그 꼴을 보고 너 때문에 다 들키게 생겼다고 화를 내지만, 그러는 조운 본인도 풍성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투구가 안 들어가기는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