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당시 일본 축구 리그 (JSL)에 소속되어 있던 감바 오사카 (前 마쓰시타 전기 산업 축구부)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감바 오사카에서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1993년 J리그 출범 이후에도 팀에 남아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감바 오사카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팀의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그는 상대 공격수의 공중볼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또한,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과 침착한 수비로 팀의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곤도 고지는 동료 선수들과의 협력 플레이에도 능했으며, 팀의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